• 최종편집 2026-06-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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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경제에 불어넣는 희망의 바람

[대한기자신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전 세계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렸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으며, 월드컵 열기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비록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의 개최국은 아니지만 월드컵이 가져오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결코 적지 않다. 오   히려 디지털 플랫폼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발달한 오늘날에는 개최 여부와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소비시장 활성화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치킨, 피자, 음료, 간편식 등 외식 및 식품업계의 매출이 증가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스포츠용품과 응원용품 시장 역시 활기를 띤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플랫폼 이용이 확대되면서 월드컵 특수가 오프라인을 넘어 디지털 경제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활용한 광고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이는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광고와 미디어 산업 역시 월드컵의 대표적인 수혜 분야다.월드컵은 올림픽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방송사들은 경기 중계와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시청률을 확보하고, 기업들은 브랜드 노출을 위해 적극적인 광고 경쟁에 나선다.   특히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새로운 광고시장도 형성되고 있다.   경기 하이라이트와 응원 영상, 선수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소비되면서 미디어 산업 전반에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 산업의 성장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대표팀의 활약은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소년 축구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된다.     이는 단순히 축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스포츠 교육, 스포츠 관광, 스포츠 용품, 체육시설 산업 등 연관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스포츠 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장기적인 시장 확대를 이끄는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은 월드컵이 가져오는 가장 중요한 경제적 효과 가운데 하나다. 오늘날 국가 경쟁력은 국내총생산(GDP)이나 수출 규모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문화, 스포츠, 관광, 국민의식 등이 종합적으로 국가 이미지를 형성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세계인들은 한국을 더욱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는 관광객 증가와 해외 투자 유치,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 K-팝과 K-드라마가 한국의 위상을 높였듯이 스포츠 역시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다.   특히 월드컵은 국민 통합과 사회적 자신감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민들은 희망과 자신감을 필요로 한다.   대표팀의 선전은 세대와 지역, 계층을 넘어 국민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심리적 경제효과'라고 부른다. 국민들의 자신감이 높아질수록 소비와 투자 심리 역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필자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의 진정한 가치를 단순한 경제적 수치에서만 찾지 않는다.대한민국은 이미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강국으로 성장했다.   이제 스포츠는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선수들의 투혼과 국민들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를 지켜보는 순간, 그것은 곧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된다.   결국 월드컵의 경제효과는 경기 종료와 함께 끝나는 것이 아니다.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 대한민국의 이미지, 미래 세대에게 심어주는 도전정신, 그리고 세계와 함께 나누는 감동이야말로 가장 큰 자산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축구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플랫폼이 될 것이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저자.

[대한기자신문] 오현규의 한 방, 대한민국을 깨우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값진 역전승을 거두며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극복하고 2-1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국가축구대표 오현규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패스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다. 중원에서는 황인범과 이강인이 경기 흐름을 조율했고, 공격진은 끊임없이 체코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체코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한국을 압박한 것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먼저 실점한 팀이 느끼는 부담은 결코 작지 않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집중력을 높이며 반격에 나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     한국의 저력은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중반, 날카로운 공격 전개 끝에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장은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고,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은 한층 가벼워졌다.   승부를 결정지은 순간은 후반 막판 찾아왔다.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절묘한 위치 선정과 침착한 마무리로 체코 골망을 흔들었다.   모두가 숨을 죽인 순간 터진 그의 골은 단순한 득점을 넘어 대한민국에 승리를 안긴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오현규의 득점 장면은 월드컵이 왜 영웅을 만드는 무대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그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강한 집중력과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고, 관중석을 가득 채운 붉은 응원단은 뜨거운 환호로 대표팀을 축하했다.   선수들의 투지와 조직력,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만들어낸 값진 승리였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월드컵 첫 경기 승리는 팀 분위기와 자신감을 크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들이 조화를 이루며 보여준 경기력은 남은 조별리그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광화문 응원단   축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체코전은 그 말을 가장 잘 증명한 경기였다. 위기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끝내 승리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천금 같은 역전골을 터뜨린 오현규가 있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첫 페이지는 그렇게 대한민국의 투혼과 희망으로 채워졌다. 이제 국민들의 시선은 다음 경기로 향하고 있다. 붉은 전사들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대한기자신문]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언론이 바꾼다” 인신윤위·언론재단 공동 세미나 개최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생명존중 저널리즘과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6 인터넷신문 CEO 초청 조찬 세미나 행사 진행 사진/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이번 세미나는 인신윤위 서약매체 발행인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저널리즘의 가치와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책임과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자살예방보도준칙 4.0 연구책임자였던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았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가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며, 자살 문제가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살예방보도준칙 4.0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생명존중 관점을 반영한 책임 있는 보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강연 사진(자살예방보도준칙 4.0 설명)/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특히 최근 뉴스와 비(非)뉴스 콘텐츠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기사뿐 아니라 영상·SNS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도 생명존중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신윤위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교육·세미나·정책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인터넷뉴스 생태계 조성과 언론 신뢰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한기자신문] 붉은 함성 다시 울린다… 광화문, 월드컵 응원의 중심으로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본격적인 막을 올리면서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열정도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은 이번 대회를 맞아 전국 축구팬들이 함께 모여 대표팀을 응원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에 맞춰 광화문 일대에서는 대규모 거리응원이 예정돼 있다.    사진: 이창호 대한기자신문 대표가 광화문광장에서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광장 곳곳에 응원객들이 모여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낼 예정이다. 월드컵을 향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광화문은 다시 한 번 붉은 응원 열기로 물들 것으로 기대된다.   광화문 거리응원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문화로 자리 잡아 왔다.    서로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목표를 응원하고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나누는 모습은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특히 응원 과정에서 보여주는 질서 의식과 시민의식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 월드컵 역시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국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어린 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함께 응원에 참여하며 축구를 매개로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나누게 된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광장을 찾는 모습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관계기관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와 의료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과 질서 유지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축구는 단순히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가 아니다.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함께 웃고 함께 울게 만드는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다. 월드컵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과 이를 응원하는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일 때 그 감동은 더욱 커진다.     2026년 여름, 광화문광장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붉은 옷을 입은 시민들의 함성과 응원이 도심을 가득 메우며 새로운 월드컵의 추억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을 외치는 목소리가 광장을 넘어 세계로 울려 퍼지는 순간,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이다.

[대한기자신문] 유쾌한 리더가 조직을 전환한다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조직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과거에는 강한 카리스마와 엄격한 통제가 조직 운영의 핵심 덕목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시대가 달라졌다.   오늘날 조직은 명령과 복종이 아닌 소통과 공감, 협력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리더십이 있다. 바로 ‘유쾌한 리더십’이다.   유쾌함은 가벼움이 아니다. 오히려 조직 구성원들의 마음을 열고 잠재력을 끌어내는 강력한 리더십 자산이다.사람은 자신을 존중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 곁에 머문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구성원들은 자신을 압박하는 상사보다 함께 웃고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리더를 신뢰한다.   세계적인 경영학자들은 미래 조직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로 감성지능(EQ)을 꼽는다. 아무리 뛰어난 전략과 자본을 보유하고 있어도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조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     반면 유쾌한 리더는 구성원들의 긴장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전감을 높여 창의성을 촉진한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의 조직 문화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리더가 존재한다.   유쾌한 리더는 회의실의 공기를 바꾼다.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 어렵다.   그러나 구성원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순간 생각의 폭은 넓어진다. 작은 농담 한마디, 따뜻한 격려 한마디가 조직의 창의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되는 이유다.   특히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일수록 유쾌함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경제위기, 기술혁신, 국제정세 변화 등 조직이 직면한 도전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구성원들이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릴수록 리더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이때 유쾌함은 현실을 외면하는 낙관주의가 아니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긍정의 언어가 된다.   유쾌한 리더는 사람을 먼저 본다. 성과 이전에 사람의 가능성을 믿고, 실수보다 성장에 주목한다. 구성원들은 자신을 믿어주는 리더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조직의 혁신은 제도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유쾌한 리더는 잘 알고 있다.   물론 유쾌함만으로 조직을 이끌 수는 없다. 원칙과 책임, 공정성이 함께해야 한다.웃음은 있지만 기준이 없고, 친근함은 있지만 책임이 없다면 그것은 리더십이 아니라 방임에 불과하다.   진정한 유쾌한 리더는 따뜻함과 엄정함을 동시에 갖춘 사람이다. 필요할 때는 단호하게 결정하고, 평소에는 구성원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균형감각을 지닌다.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권위 중심의 조직문화를 경험해 왔다. 그러나 MZ세대를 비롯한 새로운 세대는 수직적 명령보다 수평적 소통을 선호한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조직은 인재를 잃고 경쟁력을 잃게 된다. 반면 유쾌한 리더십을 실천하는 조직은 사람을 모으고 혁신을 만들어 낸다.   결국 리더십의 본질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있다. 구성원들이 출근길에 희망을 품게 만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다.   유쾌함은 선택이 아니라 미래 조직의 필수 역량이 되고 있다.   조직을 변화시키는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사람을 존중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함께 웃을 수 있는 여유, 그리고 긍정의 에너지다.   오늘날 가장 강한 리더는 가장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다. 유쾌한 리더가 조직을 전환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저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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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사설]국가에 의한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청년들의 함성

[대한기자신문 사설] 민주주의의 본질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는 데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참정권이 존재한다.    참정권은 단순히 투표를 하는 권리가 아니라 국민이 국가 운영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사를 정치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헌법상 기본권이다. 특히 청년 세대에게 참정권은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오늘의 정책은 내일의 삶을 결정하고, 오늘의 선거는 미래 세대의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국가 권력이나 제도가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는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참정권 침해는 단순한 행정상의 실수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다.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정치 참여 기회의 평등성에 대한 다양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 더욱 민감하게 이러한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청년들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미래가 공정한 절차와 민주적 원칙 위에서 결정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청년들이 거리에서 외치는 함성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이며 헌법이 보장한 권리에 대한 호소이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면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존중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민주화 운동과 시민들의 희생 위에서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룩했다. 선거권 확대와 표현의 자유, 정치 참여의 보장은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 선배 세대가 피와 땀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어떠한 시도도 정당화될 수 없다. 국가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경청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비판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더욱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청년들의 문제 제기가 사실과 다르다면 투명하게 설명하면 될 일이고, 제도적 미비점이 있다면 개선하면 된다. 그러나 국민의 의문과 비판을 외면하거나 억압하려 한다면 더 큰 불신과 갈등을 초래할 뿐이다. 오늘날 세계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도전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대한민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국민의 정치 참여, 투명한 국가 운영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더욱 굳건히 지켜야 한다. 청년들의 함성은 분노의 외침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향한 기대의 목소리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권이 아니다. 헌법이 보장한 권리이며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다. 국가는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정치 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투표함에서 시작되고 국민의 신뢰 속에서 완성된다. 청년들의 함성에 귀 기울이는 국가만이 진정한 민주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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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사설] 민주주의의 본질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는 데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참정권이 존재한다.    참정권은 단순히 투표를 하는 권리가 아니라 국민이 국가 운영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사를 정치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헌법상 기본권이다. 특히 청년 세대에게 참정권은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오늘의 정책은 내일의 삶을 결정하고, 오늘의 선거는 미래 세대의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국가 권력이나 제도가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는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참정권 침해는 단순한 행정상의 실수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다.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정치 참여 기회의 평등성에 대한 다양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 더욱 민감하게 이러한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청년들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미래가 공정한 절차와 민주적 원칙 위에서 결정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청년들이 거리에서 외치는 함성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이며 헌법이 보장한 권리에 대한 호소이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면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존중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민주화 운동과 시민들의 희생 위에서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룩했다. 선거권 확대와 표현의 자유, 정치 참여의 보장은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 선배 세대가 피와 땀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어떠한 시도도 정당화될 수 없다. 국가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경청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비판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더욱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청년들의 문제 제기가 사실과 다르다면 투명하게 설명하면 될 일이고, 제도적 미비점이 있다면 개선하면 된다. 그러나 국민의 의문과 비판을 외면하거나 억압하려 한다면 더 큰 불신과 갈등을 초래할 뿐이다. 오늘날 세계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도전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대한민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국민의 정치 참여, 투명한 국가 운영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더욱 굳건히 지켜야 한다. 청년들의 함성은 분노의 외침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향한 기대의 목소리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권이 아니다. 헌법이 보장한 권리이며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다. 국가는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정치 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투표함에서 시작되고 국민의 신뢰 속에서 완성된다. 청년들의 함성에 귀 기울이는 국가만이 진정한 민주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특별기고] 나무 한 그루에 담긴 북중 혈맹의 미래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최근 북한이 “북중 우의는 영원히 푸르다”는 의미를 담아 기념식수를 진행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방문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외교에서 나무 한 그루는 단순한 식재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이며 국가 간 관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정치적 언어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에서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평양 곳곳을 둘러보며 북중 관계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협력 방향을 재확인했다.   사진: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 기념 식수 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장면/바이두   특히 중국 신화통신이 집중 조명한 장면은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방문이었다.   현지시간 6월 9일 오전,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평양에 위치한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참관했다.   신화통신은 이를 단순한 교육기관 시찰이 아닌 깊은 의미를 담은 상징적 일정으로 소개했다.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는 북한의 핵심 당 간부를 양성하는 최고 수준의 정치교육기관이다.   중국의 중앙당교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이곳은 북한의 미래 지도자와 정책 결정자를 길러내는 정치적 산실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학교 강의를 참관하고 교정을 둘러보며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과 인재 양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북중 양국이 혁명 전통을 계승하고 당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 지도자 양성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된다.   또 신화통신은 이번 방문을 소개하며 “우정은 나무와 같다”고 표현했다.   뿌리가 깊은 나무가 오랜 세월을 견디며 성장하듯 북중 관계 역시 수십 년간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신뢰와 협력의 결과물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오랜 세월 단련된 황금 같은 우정”이라고 평가했다.   또 “세월을 함께 견디며 더욱 단단해졌고, 시련 속에서 진정한 우정이 증명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시 주석은 방북 기간 중 중조우의탑(中朝友谊塔)을 참배하며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추모했다.   모란봉에 위치한 우의탑은 북중 관계의 역사적 상징물로, 양국이 함께 흘린 피와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는 장소다.   중국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북중 관계가 단순한 국가 간 협력을 넘어 공동의 역사와 가치,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 주석이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언급한 “당과 국가 운영 경험 교류 심화”와 “각 계층 간 왕래 확대”가 이번 방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경제협력이나 외교 협력을 넘어 정치 교육, 지도자 양성, 정책 경험 공유 등 보다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으로 관계가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늘날 국제사회는 미중 전략 경쟁,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갈등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   이러한 시기에 북중 양국은 혁명 전통과 사회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신화통신은 기사 말미에서 “우정은 나무와 같으며 평화와 발전, 협력과 상생의 길 위에서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중 관계가 단순히 과거의 혈맹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공동 발전의 관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사진: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 기념 식수 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장면/바이두   결국 이번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은 정상회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중조우의탑 참배는 역사를 기억하는 행보였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방문은 미래를 준비하는 행보였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 두 일정은 북중 관계의 현재 위치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나무는 하루아침에 거목이 되지 않는다. 깊은 뿌리와 긴 시간이 필요하다.   북중 우호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평양 방문은 양국이 과거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협력의 나무를 함께 키워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외교적 메시지로 기록될 것이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저자.   도서

[특별기고] 대체불가 대한민국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발행인] 세계 지도를 펼쳐보면 국토는 결코 넓지 않다. 석유와 천연가스 같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문화·기술 강국으로 우뚝 섰다. 많은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바라보며 묻는다. “대한민국은 어떻게 이 같은 기적을 이룰 수 있었는가?” 그 답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지난 1년간의 회복과 성장, 그리고 앞으로의 국가 비전을 설명했다.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섰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실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전의 역사였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작한 대한민국은 불과 수십 년 만에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를 갖춘 국가로 성장했다. 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냈고, 산업화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켰으며, 민주주의를 통해 국가 시스템을 성숙시켜 왔다. 그 과정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세계 경제 침체, 팬데믹과 공급망 위기 등 수많은 시련이 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 강해졌다. 세계가 놀랄 정도의 회복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힘은 국민에게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서로를 돕는 공동체 의식, 그리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창의성과 학습 능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체불가 대한민국" 기자회견모습/청와대   지금 세계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첨단기술 경쟁, 공급망 재편,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은 국가 경쟁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배터리와 바이오 산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산업은 새로운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K-팝, K-드라마, K-영화, K-푸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제품만 수출하는 나라가 아니라 기술과 문화, 가치와 경험을 함께 수출하는 국가가 되었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체불가 대한민국" 기자회견모습/청와대   이것이 바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 일자리, 지역 균형 발전, 사회적 갈등은 우리 앞에 놓인 중요한 숙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늘 그래왔듯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해결책을 찾아왔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우리는 이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성장한 역사 자체가 대한민국의 저력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국내 성장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국가로 발전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세계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때 우리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다.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라는 점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와 용기를 가진 국민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대체불가다. 자원 때문도 아니고 영토 때문도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국민의 열정과 창의성, 그리고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온 역사에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가 서로를 믿고 함께 나아간다면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나는 나라,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의 국가로 우뚝 설 것이다. 사진: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대한기자신문 발행인  

[특별기고]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갖는 의미와 동북아 질서의 변화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국제정치에서 정상외교는 국가 간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전략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외교적 행위이다.   특히 중국 최고지도자의 북한 방문은 단순한 양국 간 우호 교류를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외교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일 북한을 방문한다는 소식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방문은 북·중 관계의 전통적 우호를 재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와 경제 협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외교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대한기자신문   중국과 북한은 오랜 역사적 유대와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   양국은 국경을 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도 긴밀한 연계성을 유지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중국 지도자의 방북은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날 동북아는 미·중 전략 경쟁의 심화,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의 장기화, 북한 핵 문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세계 질서가 다극화 체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각국은 새로운 전략적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자국의 핵심 이익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거나 충돌 가능성이 확대될 경우 중국 역시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북은 단순한 우호 방문이 아니라 역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안정 관리 외교’의 성격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북·중 관계의 강화와 함께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외교 행위라기보다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균형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의미는 적지 않다. 북한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적 기반 확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중국은 동북지역 진흥 전략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향후 접경지역 개발, 물류 인프라 구축, 경제 협력 확대 등은 동북아 경제 네트워크 형성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국 역시 이러한 변화를 냉정하고 전략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북·중 관계의 진전을 단순한 밀착 구도로 해석하기보다는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중 관계의 전략적 가치와 외교적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이며 문화와 인적 교류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저자. 도서   따라서 한국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중국과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다층적인 외교 채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동북아 질서는 더 이상 냉전 시대의 이분법적 대립 구도로 설명하기 어렵다.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한국, 북한 등 주요 행위자들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현실에서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 지역 질서를 주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앞으로의 동북아는 경쟁과 갈등을 관리하면서도 협력의 공간을 확대하는 새로운 다자주의 질서를 요구받게 될 것이다.   상호 존중과 공동 번영의 원칙 위에서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미래 동북아 질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니다.   이는 동북아 미래 질서의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외교적 신호'이며, 한반도를 둘러싼 '전략 환경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상징적 장면이 될 가능성이 크다.   동북아의 평화는 어느 한 국가의 승리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공동의 자산이다.   이번 방북이 지역의 안정과 상호 신뢰 증진, 그리고 공동 번영을 향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중수교 34주년 기념포럼, 7월 10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한중 우호협력 증진과 동북아 평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한중수교 34주년 기념포럼」이 오는 7월 10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서영교 국회의원실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또한 주한중국대사관, 한중연합일보, 대한기자신문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동북아 평화질서와 한중 협력의 전략적 역할’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정치·외교·경제·학계·언론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중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과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한중수교 34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포럼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더욱 증진시키고, 동북아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될 예정이며, 한중 관계 발전에 관심 있는 각계 인사들의 폭넓은 참여가 예상된다.

대한기자신문, 누적 접속자 150만 명 돌파… 신뢰받는 인터넷 언론으로 성장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대한기자신문이 누적 접속자150만 명(2026년 06월04일 오후 2시 06분)을 돌파하며 국내 인터넷 언론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기자신문은 창간 이후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국제교류,교육 분야의 다양한 뉴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해 왔다.   특히 현장 중심의 취재와 전문가 칼럼,심층 분석 기사 등을 통해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한·중 교류와 국제협력 분야의 특화된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교육·문화 분야의 심층 보도를 확대하면서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뉴스 서비스와 다양한SNS플랫폼 연계를 통해 접근성을 높인 점도 방문자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대한기자신문 발행인인 이창호 대표는“150만 명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방문자 기록이 아니라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신뢰가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앞으로도 사실에 기반한 공정한 보도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기자신문은 언론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건전한 여론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누적 접속자150만 명 돌파를 계기로 대한기자신문은 더욱 품격 있는 저널리즘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언론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창호 선생, 美 ‘DistroKid’통해 AI음원 100선 공식 발표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AI 기반 음악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창호 선생(영어명 Lee Changho 중국명 李昌虎)이 최근 ‘AI음원 100선’을 미국 글로벌 음원 유통 플랫폼 ‘DistroKid’를 통해 공식 발표하며 세계 디지털 음악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어·한국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희망과 평화,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AI음원은 영어 곡이 전체의 6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어 25%, 중국어 9%, 일본어 1% 순으로 구성됐다.   ▲ 사진: 이창호 선생의 AI음원 자켓 일부. 모든 음악은 글로벌 음원 플랫폼과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기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영어 가사는 중학생 수준에서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단순하면서도 감성적인 표현을 중심으로 제작돼 해외 대중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이 선생은 최근 수개월 동안 160곡 이상의 AI 기반 음악을 제작하며 디지털 음악 창작 영역을 넓혀왔다. 이미 다수의 음원이 유튜브뮤직과 애플뮤직, 아마존, iTunes등 23개 글로벌 음악 플랫폼 등을 통해 이미 공개되고 있으며, 일부 곡은 해외 청취자들 사이에서 잔잔한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The World Is One’, ‘Blooming Youth Again’, ‘Back Home Once Again’, ‘朋友(펑요)’ 등이 꼽힌다. 이들 작품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세계인의 공감과 연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The World Is One’은 “세상은 하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인류 화합과 평화를 노래해 눈길을 끈다.   음악계 일각에서는 AI 기술이 단순한 보조 수단을 넘어 새로운 창작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창호 선생은 “AI음악은 인간의 감성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예술”이라며 “남은 인생 동안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계속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대한기자신문/심층분석]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패권전쟁보다 국제질서 재편이 본질”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2026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단순한 양국 외교 이벤트를 넘어, 향후 국제질서의 방향성을 가늠하게 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국제사회는 이란 문제와 중동 정세에 주목했지만, 정작 미·중 양국이 더 깊이 계산한 것은 ‘포스트 미국 단일 패권 시대’의 질서 재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국제정세 분석에서 “미국과 중국 모두 이란 문제를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지만, 그것이 이번 미중 정상 회담의 핵심 의제는 아니었다”며 “양국은 이미 국제질서의 구조적 변화와 새로운 권력 균형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단순한 양국 외교 이벤트를 넘어, 향후 국제질서의 방향성을 가늠하게 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CCTV   이번 정상회담은 과거 냉전식 정면 충돌이나 극단적 대결보다는, 경쟁 속 관리와 공존 가능성을 동시에 모색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는 평가다. 미·중 모두 글로벌 경제 불안과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속에서 파국보다는 통제 가능한 긴장 관계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미국 중심의 단일 패권 구조가 과거보다 분명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리스크, 내부 정치 양극화, 재정 부담 확대 등 복합적 위기가 미국의 전략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위원장은 “세계는 더 이상 하나의 초강대국만으로 움직이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국제사회는 점차 다극 체제로 이동하고 있고, 미국 역시 이러한 현실을 부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국은 경제·기술·외교 영역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며 새로운 국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은 미국 중심 질서에 일방적으로 편입되기보다, 자국의 실익과 전략적 균형을 우선하는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은 단순한 경제 현상이 아니라 국제 권력구조 변화의 핵심 변수”라며 “중국은 이를 활용해 공급망, 인프라, 에너지, 금융 협력을 확대하며 다자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외교 전략 역시 예상보다 큰 방향 변화 없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중 전략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은 미국과의 정면 충돌보다는 장기적 관리와 주변국 관계 안정에 무게를 두는 이른바 ‘유화적 안정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과 경제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강경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협력 가능한 분야에서는 대화를 유지하며 외교 공간을 넓히는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위원장은 “중국 역시 미·중 갈등 장기화가 세계 경제와 자국 성장 모두에 부담이 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충돌보다는 관리, 대립보다는 전략적 공존 가능성을 동시에 계산하는 외교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미국 또한 중국의 협조를 일정 부분 필요로 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기후 변화 대응, 국제 금융시장 안정, 중동 문제 관리 등 주요 현안에서 중국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현실 때문이다.   결국 현재의 미·중 관계는 단순한 패권 충돌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 구조에 가깝다는 평가다. 경쟁은 지속되지만 동시에 제한적 협력과 전략적 관리가 병행되는 ‘신(新)공존 체제’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창호 위원장은 “앞으로 국제질서는 미국 중심 단일 체제에서 다극 질서로 점진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대한민국 역시 어느 한 편만 선택하는 단순 외교보다 전략적 자율성과 균형 감각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세계는 새로운 국제질서의 문턱 앞에 서 있다. 그리고 이번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은 그 거대한 전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단독] 시진핑·트럼프, 베이징 천단 공동 참배…“협력과 공존의 메시지”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중국전문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베이징 천단(天壇)을 함께 참배하며 미·중 관계 안정과 협력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냈다. 양국 정상의 공동 일정은 최근 이어진 무역·안보 갈등 속에서도 전략적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상징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중국 관영 CCTV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중국을 국빈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을 베이징 천단공원 내 풍년기원전(祈年殿)에서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광장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한 뒤 함께 천단 내부를 둘러보며 중국 전통문화와 역사적 의미에 대한 설명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중국 관영 CCTV 제공   천단은 명·청 시대 황제가 하늘에 풍년과 국가 안녕을 기원하던 중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중국 전통문명과 국가 상징성이 담긴 장소다. 외국 정상과의 공동 방문은 중국 외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일정으로 평가된다.   이번 일정은 앞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중미 양국은 적수가 아닌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며 “협력하면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만 대립하면 모두가 상처를 입는다”고 강조했다.   또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양국은 상호 존중과 동등한 협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경제·무역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양국 관계 안정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는 이번 천단 공동 방문을 단순한 문화 일정이 아닌 외교적 상징 행보로 주목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인공지능(AI)·공급망 재편 등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공개적으로 우호적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점에서 향후 관계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미·중 관계는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복합적 구조”라며 “이번 방문은 갈등 관리와 전략적 소통 유지에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임하는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에 ‘영전패’ 전달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는 서울 모처에서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임하는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전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호 위원장을 비롯해 장철인 상무위원 등 위원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영전패 전달은 지난 7년 4개월 재임 기간 동안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온 팡 공사의 노고를 기리고, 향후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진: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왼쪽),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   위원회는 영전패를 통해 “공사님께서 재임 기간 동안 보여주신 헌신과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단순한 가교 역할을 넘어 진심 어린 소통으로 마음을 나눠주신 그간의 열정과 품격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본국으로 돌아가 펼치실 새로운 여정에도 늘 승리와 영광이 깃들기를 바라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다”는 석별의 정을 덧붙였다.   팡 공사는 그동안 주한 중국대사관의 핵심 인사로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측 파트너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민간 차원의 교류를 중시하며 한중교류촉진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호 위원장은 “팡 공사와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우리 위원회에는 큰 기쁨이자 보람이었다”며 “귀임 후에도 한중 양국이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이창호 위원장을 필두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민간 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독] 7800여년 문명의 시원서 피어난 '한중 신의'… 신러시 '복희 문화관광제' 개막

[대한기자신문 김채원 중국 특파원] 인문(人文)의 시조이자 동양 문명의 뿌리로 추앙받는 복희(伏羲)의 성지, 중국 허베이성 신러시(新乐市)가 7800년의 시공을 초월해 한중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확인하는 외교의 장으로 변모했다.   2026년 신러시 '복희 문화관광제' 개막식 모습 ©중국 신러시 제공   지난 4월 30일, 신러시 복희대 관광지에서 ‘2026 신러시 복희 문화관광제’ 개막식과 함께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신러 복희 제전(新樂伏羲祭典)’이 엄숙히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인류 문명의 시원을 공유하는 한중 양국이 민간 차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중대한 외교적 함의를 지닌다.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께서 신러시 '복희 문화관광제' 개막식에서 하북미술대학교 견충의 총장(오른쪽) ©대한기자신문   ◇ '악무고제'로 되살아난 인문 시조의 숨결   이날 개막식에는 친전산 신러시 정협 주석을 비롯한 시 지도부와 전국의 복희 문화 학자,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집결했다. 특히 중국 문학예술계 연합회 부주석을 역임한 변파지(边发吉) 위원의 개막 선언은 행사의 격을 한층 높였다.   오전 09시 20분경(현지시간), 쉬이밍 전 중화복희문화연구회 부회장이 제전의 시작을 알리자 복희대 광장에는 장엄한 예포 소리와 함께 웅장한 종고(鐘鼓)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어지는 제전 공연에서는 진향무, 수소매무, 팔괘무, 태극무 등 철저한 고증을 거친 ‘악무고제(樂舞古制)’가 시연되며 참석자들에게 압도적인 경외감을 선사했다.   친전산 주석은 축사에서 “복희 문화의 심오한 내포를 발굴하여 중화 시조 문명의 서사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며, “현재 신러는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 발전과 스자좡 도시권 건설의 전략적 기회를 선점하여 도시 인프라와 투자 환경을 비약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께서 신러시 '복희 문화관광제' 개막식에 참하는 모습 ©대한기자신문   ◇ 민간 외교의 정수, ‘문화적 신의(信義)’로 한중을 잇다   이번 축제의 핵심적 의미 중 하나는 한국 민간 교류의 권위자인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의 공식 방문이다. 중공 신러시 위원회와 신러시 인민정부, 중국 하북미술대학의 정중한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은, 경색된 국제 정세 속에서도 ‘문화적 가치’를 매개로 한 상호 존중의 외교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신러시 인민정부 측은 “이창호 위원장의 방문은 복희 문화가 지닌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의 관광 산업 네트워크가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께서 신러시 '복희 문화관광제' 개막식에 참하는 모습 ©대한기자신문   ◇ 문화 자산과 현대 산업의 결합… ‘고품질 발전’의 모델   이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복희 문화는 특정 국가를 넘어 동양 문명 전체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은 물론, 문화 전승을 통한 경제적 고품질 발전을 견인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께서 신러시 '복희 문화관광제' 개막식에 참여하여 헌화하는 모습 ©대한기자신문   ‘희황성리(羲皇聖里)’ 신러시가 추진하는 문화 현대화 전략은 이제 한중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7800년을 가로지르는 문명의 대화가 현대의 산업 및 민간 외교와 결합하며, 동북아시아 문화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위원장,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북 콘서트 개최

[대한기자신 이강문 기자] 한중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온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신간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도서출판 북그루)을 통해 독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21일 오후 2시, 서울 교보문고 합정점 배움에서 열리는 이번 북 콘서트는 중국의 사회와 문화, 그리고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재언 제이에이아카데미 대표, 김만복 도봉상공회의소 회장, 박영식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장, 이건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객원교수, 조현 스포츠루다 이사장(골프선수), 최명호 수도전기고등학교 교장(박사), 정광진 북방문제연구원 원장, 김종선 나실련 세계운동본부 회장 등 각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단체사진: 좌로부터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장경률 연변일보 종신 논설위원, 김광진 청와대 전 정무비서관, 마귀셩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이창호 위원장(저자), 김유경대한명인(민화), 장철인 서영대학교 부총장, 김문준 한남대학교 교수, 김만복 서울도봉상공회의소 회장, 김종선 나실련•칭찬합시다 세계운동본부 회장.   학계·언론계 망라한 축사와 깊이 있는 서평 이어져...   행사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서평으로 본 도서의 가치를 격려했다.   마귀셩(马贵生) 주한중국대사관 공사는 “이창호 위원장의 신간 출판기념회에서 한중 관계의 지속적 협력과 상호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그는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을 통해 보다 입체적인 중국 이해가 가능하다고 평가하며, 직접적인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또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은 필수적이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김광진 청와대 전 정무비서관은“『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북콘서트에서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중국을 균형 있게 이해하는 것은 국가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창호 위원장의 저서가 한중 관계를 보다 다양하게 조망하게 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 평가하며, 민간 차원의 교류와 소통이 양국 신뢰 회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귀셩(马贵生) 주한중국대사관 공사께서 축사하는 모습   또 장철인 서영대학교 부총장 축사로는 "이창호 위원장의 이번 신간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한중 양국이 서로를 바라보는 '창(窓)'의 역할을 합니다.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중국의 진면목을 발견하게 해주는 이 책이, 양국의 실질적인 신뢰 회복과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고 전했다.   장경률 연변일보 종신논설위원은 한중 관계의 실천적 대안에 주목했다. "현장을 발로 뛰며 체득한 저자의 통찰이 책 곳곳에 스며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빠지기 쉬운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중국 사회의 이면을 입체적으로 해부한 점이 놀랍습니다. 이 책은 한중교류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이들에게는 필독서이자, 대중에게는 편견의 벽을 허무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고 밠혔다.   마귀셩(马贵生)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와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저자)   또 최진 대통령리더십원 원장님께서 강조하신 리더십의 본질은 ‘이해와 통찰’입니다. 오늘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서로 다른 시선과 문화를 잇는 다리라 생각합니다. 한중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지금, 이 책이 더 깊은 이해와 성숙한 협력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김문준 한남대학교 교수 서평은"인문학적 시각으로 중국의 정체성을 고찰한 작업입니다. 저자는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중국의 복합적 구조를 예리하게 짚어냈습니다.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질적 도약을 꿈꾸는 저자의 철학은, 차가운 국제 정치의 논리를 녹이는 따뜻한 인문주의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김한준 남서울대학교 교수 서평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강조되는 시대에, '사람'과 '문화'라는 본질에 집중한 저자의 시선이 돋보입니다. 우리가 안다고 자부했던 중국의 모습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 일깨워줍니다. 양국의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한 이정표를 세워주는 사회과학적 가치가 충분한 저술입니다."고 밝혔다.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북 콘서트 성료 후 단체사진   이창호 저자가 전하는 ‘우리가 몰랐던 중국’의 이면   본격적인 강연에서 이창호 저자는 집필 배경과 함께 책의 핵심 메시지를 설파한다. 그는 수년간 한중교류친선대사로서 현장을 누비며 느낀 중국 사회의 역동성과 문화적 결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이어지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사회자와의 대담을 통해 한중 간의 문화적 차이와 공감대,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설정을 위한 구체적인 제언이 오간다. 현장에 참석한 독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은 중국에 대한 막연한 편견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쌍방향 소통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저자)   지식 공유를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   도서출판 북그루와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한중기자연맹, 한중연합일보, 대한기자신문, 지구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북 콘서트는 학계·문화계 인사는 물론 한중 관계자,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창호 저자가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북 콘서트에서 강연하는 모습   북그루 관계자는 “이번 자리가 중국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저자 강연 후에는 사인회와 기념 촬영 등 독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마무리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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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사설]국가에 의한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청년들의 함성

[대한기자신문 사설] 민주주의의 본질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는 데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참정권이 존재한다. 참정권은 단순히 투표를 하는 권리가 아니라 국민이 국가 운영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사를 정치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헌법상 기본권이다. 특히 청년 세대에게 참정권은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오늘의 정책은 내일의 삶을 결정하고, 오늘의 선거는 미래 세대의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국가 권력이나 제도가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는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참정권 침해는 단순한 행정상의 실수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다.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정치 참여 기회의 평등성에 대한 다양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 더욱 민감하게 이러한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청년들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미래가 공정한 절차와 민주적 원칙 위에서 결정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청년들이 거리에서 외치는 함성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이며 헌법이 보장한 권리에 대한 호소이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면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존중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민주화 운동과 시민들의 희생 위에서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룩했다. 선거권 확대와 표현의 자유, 정치 참여의 보장은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 선배 세대가 피와 땀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어떠한 시도도 정당화될 수 없다. 국가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경청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비판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더욱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청년들의 문제 제기가 사실과 다르다면 투명하게 설명하면 될 일이고, 제도적 미비점이 있다면 개선하면 된다. 그러나 국민의 의문과 비판을 외면하거나 억압하려 한다면 더 큰 불신과 갈등을 초래할 뿐이다. 오늘날 세계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도전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대한민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국민의 정치 참여, 투명한 국가 운영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더욱 굳건히 지켜야 한다. 청년들의 함성은 분노의 외침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향한 기대의 목소리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권이 아니다. 헌법이 보장한 권리이며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다. 국가는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정치 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투표함에서 시작되고 국민의 신뢰 속에서 완성된다. 청년들의 함성에 귀 기울이는 국가만이 진정한 민주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특별기고] 나무 한 그루에 담긴 북중 혈맹의 미래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최근 북한이 “북중 우의는 영원히 푸르다”는 의미를 담아 기념식수를 진행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방문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외교에서 나무 한 그루는 단순한 식재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이며 국가 간 관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정치적 언어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에서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평양 곳곳을 둘러보며 북중 관계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협력 방향을 재확인했다. 특히 중국 신화통신이 집중 조명한 장면은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방문이었다. 현지시간 6월 9일 오전,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평양에 위치한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참관했다. 신화통신은 이를 단순한 교육기관 시찰이 아닌 깊은 의미를 담은 상징적 일정으로 소개했다.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는 북한의 핵심 당 간부를 양성하는 최고 수준의 정치교육기관이다. 중국의 중앙당교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이곳은 북한의 미래 지도자와 정책 결정자를 길러내는 정치적 산실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학교 강의를 참관하고 교정을 둘러보며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과 인재 양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북중 양국이 혁명 전통을 계승하고 당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 지도자 양성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된다. 또 신화통신은 이번 방문을 소개하며 “우정은 나무와 같다”고 표현했다. 뿌리가 깊은 나무가 오랜 세월을 견디며 성장하듯 북중 관계 역시 수십 년간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신뢰와 협력의 결과물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오랜 세월 단련된 황금 같은 우정”이라고 평가했다. 또 “세월을 함께 견디며 더욱 단단해졌고, 시련 속에서 진정한 우정이 증명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시 주석은 방북 기간 중 중조우의탑(中朝友谊塔)을 참배하며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추모했다. 모란봉에 위치한 우의탑은 북중 관계의 역사적 상징물로, 양국이 함께 흘린 피와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는 장소다. 중국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북중 관계가 단순한 국가 간 협력을 넘어 공동의 역사와 가치,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 주석이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언급한 “당과 국가 운영 경험 교류 심화”와 “각 계층 간 왕래 확대”가 이번 방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경제협력이나 외교 협력을 넘어 정치 교육, 지도자 양성, 정책 경험 공유 등 보다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으로 관계가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늘날 국제사회는 미중 전략 경쟁,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갈등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 이러한 시기에 북중 양국은 혁명 전통과 사회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신화통신은 기사 말미에서 “우정은 나무와 같으며 평화와 발전, 협력과 상생의 길 위에서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중 관계가 단순히 과거의 혈맹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공동 발전의 관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결국 이번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은 정상회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중조우의탑 참배는 역사를 기억하는 행보였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방문은 미래를 준비하는 행보였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 두 일정은 북중 관계의 현재 위치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나무는 하루아침에 거목이 되지 않는다. 깊은 뿌리와 긴 시간이 필요하다. 북중 우호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평양 방문은 양국이 과거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협력의 나무를 함께 키워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외교적 메시지로 기록될 것이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저자. 도서

[특별기고] 대체불가 대한민국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발행인] 세계 지도를 펼쳐보면 국토는 결코 넓지 않다. 석유와 천연가스 같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문화·기술 강국으로 우뚝 섰다. 많은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바라보며 묻는다. “대한민국은 어떻게 이 같은 기적을 이룰 수 있었는가?” 그 답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지난 1년간의 회복과 성장, 그리고 앞으로의 국가 비전을 설명했다.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섰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실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전의 역사였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작한 대한민국은 불과 수십 년 만에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를 갖춘 국가로 성장했다. 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냈고, 산업화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켰으며, 민주주의를 통해 국가 시스템을 성숙시켜 왔다. 그 과정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세계 경제 침체, 팬데믹과 공급망 위기 등 수많은 시련이 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 강해졌다. 세계가 놀랄 정도의 회복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힘은 국민에게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서로를 돕는 공동체 의식, 그리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창의성과 학습 능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다. 지금 세계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첨단기술 경쟁, 공급망 재편,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은 국가 경쟁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배터리와 바이오 산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산업은 새로운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K-팝, K-드라마, K-영화, K-푸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제품만 수출하는 나라가 아니라 기술과 문화, 가치와 경험을 함께 수출하는 국가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 일자리, 지역 균형 발전, 사회적 갈등은 우리 앞에 놓인 중요한 숙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늘 그래왔듯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해결책을 찾아왔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우리는 이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성장한 역사 자체가 대한민국의 저력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국내 성장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국가로 발전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세계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때 우리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다.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라는 점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와 용기를 가진 국민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대체불가다. 자원 때문도 아니고 영토 때문도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국민의 열정과 창의성, 그리고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온 역사에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가 서로를 믿고 함께 나아간다면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나는 나라,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의 국가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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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현장탐방] 거친 파도 너머 ‘나란다’의 비원(悲願), 해운대 인어상에 깃든 천년의 향수

[부산=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대기자] 부산 해운대 동백섬 해안 산책로를 걷다 보면, 갯바위 위에 앉아 아스라이 수평선을 바라보는 황동빛 여인을 마주하게 된다. 부산 해운대의 상징 중 하나인 ‘인어상’이다. 단순히 관광객의 눈길을 붙잡기 위한 조형물이라 치부하기엔 그 눈망울에 담긴 서사가 예사롭지 않다. 이 인어상에는 바다 건너 미지의 나라에서 온 공주의 애틋한 망향가(望鄕歌)가 서려 있다. ● 고국을 향한 그리움, 황옥공주 전설 해운대 인어상의 주인공은 인어 나라 ‘나란다’에서 온 황옥공주(黃玉公主)다. 전설에 따르면, 아주 먼 옛날 인어들의 나라인 나란다의 황옥공주는 해운대 무궁나라의 은혜왕에게 시집을 오게 된다. 낯선 땅에서의 생활은 행복했으나, 공주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떨칠 수 없었다고 한다. 공주가 가련해 보였던 것일까. 나란다의 대신들은 공주에게 신비로운 황옥(黃玉) 한 알을 건넸다. 보름달이 뜨는 밤, 그 황옥을 비추어 보면 고국인 나란다의 전경이 거울처럼 나타난다는 것이다. 공주는 매일 밤 동백섬 해안가 바위에 앉아 황옥을 들여다보며, 거친 파도 너머에 있을 부모님과 고향의 모습을 그리워했다. 이 이야기가 오늘날 해운대 인어상의 유래가 되었다. ■ 가락국 허황옥 신화와의 기묘한 연결고리 흥미로운 점은 이 전설이 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비(妃)인 허황옥(許黃玉)의 신화와 맥을 같이한다는 점이다. 인도 아유타국에서 건너왔다는 허황옥의 이름 ‘황옥’과 인어 전설 속 ‘황옥공주’의 이름이 일치하는 것은 우연의 일치라 보기 어렵다. 학계와 지역 문화계에서는 이 전설을 두고 고대 해상 교류의 흔적이 구전 설화로 정착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먼 바다를 건너온 이주민들의 고독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던 이방인의 정서가 ‘인어’라는 신비로운 존재를 빌려 투영되었다는 분석이다. ● 시대의 부침을 견디며 지켜온 자취 현재 우리가 보는 인어상은 사실 두 번째 모습이다. 1974년에 처음 세워졌던 석재 인어상은 1987년 태풍 ‘셀마’의 위력에 휩쓸려 유실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1989년 청동으로 새롭게 제작된 것이 지금의 인어상이다. 유실된 첫 인어상의 파편은 현재 부산박물관에 보존되어 있어, 그 자체가 해운대의 현대사를 증언하는 유물이 되었다. ■ 현대인에게 던지는 ‘위로’의 메시지 해운대 인어상은 단순히 전설의 재현을 넘어, 고향을 떠나 대도시로 모여든 현대인들에게 묘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화려한 마린시티의 마천루와 대비되는 고요한 인어의 뒷모습은, 우리 모두가 마음속 한편에 간직한 '돌아가고 싶은 어딘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다. 오늘도 인어상은 '억겁의 세월'을 견디며 바다를 본다. 그 시선 끝에는 잃어버린 낙원 나란다가 있을까, 아니면 우리가 잊고 지낸 순수한 본연의 모습이 있을까. 동백섬의 파도 소리는 지금도 황옥공주의 전설을 실어 나르며 해운대를 찾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대한기자신문=김한준의 시론] 초고령사회, 노동을 다시 설계하다 (2편) 청년과 중장년은 왜 동시에 불안해졌는가

[대한기자신문 김한준 논설위원장] 청년과 중장년이 동시에 불안해진 사회는 정상이라 보기 어렵다. 한쪽에서는 취업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른 쪽에서는 더 일하지 않으면 생계가 흔들린다고 호소한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한국의 노동시장은 이제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 전체의 불안이 한꺼번에 표출되는 국면에 들어섰다. 겉으로는 세대 간 이해가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두가 같은 구조 안에서 출구를 찾지 못한 채 머물러 있다. 청년에게 노동시장은 진입 자체가 불확실한 공간이 되었다. 학력과 스펙은 상향 평준화되었지만 안정적인 첫 일자리에 도달할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졌다. 취업 준비 기간은 길어졌고, 첫 직장의 임금과 고용 안정성은 과거보다 떨어졌다. 반면 중장년에게 노동시장은 퇴로가 없는 공간이 되고 있다. 연금 수급 이전의 소득 공백은 여전히 크고, 조기 퇴직 이후 선택지는 제한적이다. 두 세대의 불안은 서로 다른 언어로 표현되지만, 그 뿌리는 같다. 이 불안이 세대 갈등으로 전환되는 지점에는 정책의 공백이 자리한다. 국가는 오랫동안 청년 고용과 중장년 고용을 분리된 문제로 다뤄 왔다. 청년에게는 채용 확대를 약속하고, 중장년에게는 정년 연장을 논의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노동시장은 그렇게 나뉘어 작동하지 않는다. 한쪽을 건드리면 다른 쪽이 흔들리는 구조에서 부분적 처방은 갈등만 키웠다. 세대 갈등은 정책 실패가 외부로 드러난 결과에 가깝다. 특히 연공형 임금체계와 평생직장을 전제로 한 정책 틀은 현실과 점점 더 어긋나고 있다.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신규 채용을 주저하고, 그 결과 청년의 진입은 늦어진다. 동시에 중장년은 숙련을 활용할 경로를 찾지 못한 채 불안정한 일자리로 밀려난다. 청년과 중장년이 동시에 패자가 되는 구조가 반복되는 이유다. 갈등의 원인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설계의 부재에 있다. 문제의 핵심은 세대 간 양보가 아니라 이동 경로의 부재다. 노동시장이 한 번 들어오면 오래 버티는 구조로 설계된 한, 어느 세대도 안전하지 않다. 지금 필요한 것은 누가 더 오래 일할 것인가를 두고 다투는 논쟁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이동하고 전환할 수 있는지를 제도로 만드는 일이다. 청년과 중장년의 불안은 경쟁의 결과가 아니라, 설계되지 않은 노동시장이 보내는 공통의 경고다. 이러한 구조적 불안은 이미 여러 지표에서 확인된다. 청년층의 체감 실업과 고용 불안은 단순한 경기 변동의 문제가 아니라, 첫 진입 단계에서 안정적인 경로가 사라졌다는 신호에 가깝다. 단기 계약과 반복적인 이직, 낮은 임금의 일자리가 초기 경력으로 고착되면서 노동시장의 출발선은 점점 뒤로 밀리고 있다. 반대로 중장년층은 숙련과 경험을 축적하고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환 통로를 찾지 못한다. 조직 내부에서는 연령이 비용으로 인식되고, 조직 밖에서는 나이가 진입 장벽이 된다. 이로 인해 중장년의 노동은 조기 배제와 저평가의 위험에 노출된다. 국가 정책 역시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했다. 청년 고용 대책은 일시적 채용 확대나 보조금 중심으로 반복되었고, 중장년 정책은 정년 연장이나 재취업 권고 수준에 머물렀다. 노동시장의 생애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하기보다, 문제를 세대별로 쪼개 대응해 온 셈이다. 그 결과 한쪽의 정책은 다른 쪽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역설이 반복되었다. 지금의 세대 갈등은 서로의 몫을 빼앗으려는 경쟁이 아니라, 이동과 전환을 설계하지 못한 정책이 만들어낸 구조적 마찰이다. 이 불안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갈등은 더 날카로운 형태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 이 흐름을 방치할 경우 노동시장의 불안은 세대 내부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비용으로 전가된다. 청년의 지연된 진입은 생산성과 소비를 약화시키고, 중장년의 불안정한 퇴출은 숙련의 단절로 이어진다. 이는 특정 세대의 손해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약화라는 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구조적 과제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인생3모작 전문가】는 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LH인재개발원 미래설계지원센터장,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보 charlykim@hanmail.net). ※ 이 글은 앞선 논의를 바탕으로 세대 불안이 구조적으로 겹쳐진 이유를 분석한다. [대한기자신문] 초고령사회, 노동을 다시 설계하다 (1편) 초고령사회 노동 갈등, 해법은 정년이 아니라 ‘이동 설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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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박윤수 등 ‘2025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1차 수상자 선정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오는 11월 24일(월) 오후 5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되는 시인이자 법조인 박철언 전 장관의 ‘2025 세계인류평화명사초청세미나’ 및 ‘2025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시상식’에 탤런트 정혜선 씨 등 1차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국민배우로 사랑 받아오고 있는 탤런트 정혜선 씨를 비롯해 사극의 충신 등 굵직한 연기로 잘 알려진 인기 탤런트 겸 배우 임혁, 한국의 패션을 전 세계에 알린 1세대 패션디자이너인 박윤수 중앙패션디자인협회 회장/동양대학교 석좌교수, 30년 남짓 사회복지활동과 2002년 개국한 트로트 전문 채널 방송을 최고의 반석 위로 올려놓은 ㈜아이넷방송 박준희 회장이 수상한다. 특히, ‘서편제’ ‘명성황후’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모차르트’ ‘웃는남자’ ‘데스노트’ 등 수십 편의 주연배우로 활약해 온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 서범석, 2번의 암투병으로 인간 승리로 KBS1 아침마당과 MBN 언포게터블 듀엣 등 방송에서 화제가 된 인기가수 이사벨라, 미국에서 전문간호사로 간호실무학박사(DNP) 및 정신건강전문간호사(PMHNP-BC)로 성공을 거둔 고 세라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회장, LA 통합 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또한, 국내외에서 색채디자인작품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색채작가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김민경 대표, 30년간 두피․탈모 및 스파헤드 화장품산업 분야의 선구자적 행보를 해온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 구태규 의장, 50년간 토속음식 및 향토전통음식, 100여 가지 김치개발, ‘나여임 건강식단’ 개발과 보급에 힘써 온 향토전통음식명인 송화 나여임 원장, 파월 백마부대 장교출신으로 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회장, 무공수훈자회 회장, 강서구 공항동 동장, 공항시장 정비사업 조합장 등 강서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온 나명순 전 조합장 등 10여 명이 1차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세계인류평화봉사상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우덕수·김태후) 주최, 국제인류평화봉사조직위원회·뉴스문화·뷰티엔패션·WGS미디어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며, (사)한국신문방송인협회·대한기자산문·(재)유엔평화국제교류기구·미디어피아·코리아아트뉴스·한중교류협력센터·한중(홍콩)경제문화교류협회·한국아트네트워크협회·(사)국제문화예술협회·국제뷰티전문가총연합회 후원으로 열린다. 1부 순서인 ‘세계인류평화명사초청세미나’에서는 제10대 정무제1장관 및 제9대 체육청소년부장관을 지낸 법조인(변호사)이자 시인 박철언 (재)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을 특별초청하여 ‘미래의 인류평화를 위한 전쟁없는 행복한 지구촌 염원!’이란 슬로건 아래 ‘자유평화와 문학’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이 약 30분간 진행된다. 2부 순서로 열리는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시상식’은 박철언 전 장관이 최고급 상패로 시상을 수여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은 최근 국내외 정치 경제 대외무역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산업분야가 AI(인공지능) 등으로 인해 경제생활의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다변화되고 불경기 속에 날로 늘어나는 빈익빈 부익부 격차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나아가서는 전쟁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에서 인류 평화와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으로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수상자들의 공로를 각 언론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 귀감이 되고자 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날 3부 순서에는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대한기자신문 대표)의 ‘인류평화공동체 속 한국의 역할’ - 한반도의 평화, 세계적 공영(共榮)의 초석 중심으로-라는 10분 미니강연에 이어진다. 4부 연예인 축하공연에는 국내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 바리톤 석상근의 ‘축제의 노래’ 축하무대와 2번의 암투병으로 KBS1 아침마당, MBN 언포게터블 듀엣 등 방송가에서 이슈가 되어 스타로 떠오른 인기가수 이사벨라의 신곡 ‘어쩜 좋아’, ‘사랑의 주문’ 축하공연에 이어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연기의 베테랑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 서범석의 노트르담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 등의 축가로 수상자와 참석자들에게 만추의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기자신문] 가수 고나은, KBS ‘가요무대’ 전격 출연… 세대를 아우른 감동의 무대

(서울=대한기자신문 이지훈 기자) 감미로운 음색과 깊은 감성을 지닌 가수 고나은이 KBS의 대표 장수 음악 프로그램인 ‘가요무대’에 지난 29일 전격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고나은은 이날 무대에서 “노란셔츠 사나이”를 불러 시대를 초월한 명곡을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불러내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나은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KBS ‘가요무대’에 서게 돼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전통 가요의 멋과 진솔한 감성을 담아 대중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고나은은 최근 다양한 방송과 공연 활동을 통해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공감을 얻고 있으며, 특히 진정성 있는 무대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폭넓은 팬층을 형성해왔다. 그녀가 공연마다 들려준 깊이 있는 가창력과 따스한 무대 매너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음악적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번 ‘가요무대’ 출연은 전통 가요의 정서를 현대적 감각과 어우러지게 표현하며, 세대 간 음악의 다리를 놓은 무대로 평가된다. 프로그램 제작진도 “고나은의 무대는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고 전했다. 고나은은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전국 각지의 콘서트 준비에 본격 돌입했으며, 음악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그녀는 이미 부산 자갈치 축제, 남원 월광 포차 축제, 이천 도자기 축제 등 각 지역 대표 축제의 무대에서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팬들은 “내년에는 더 많은 무대에서 고나은을 만나고 싶다”는 기대감을 전하고 있다. 이번 ‘가요무대’ 출연은 고나은의 음악적 여정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으며, 그녀의 노래가 전하는 진솔한 감동이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한중연합일보'에도 실립니다.

대한기자신문,"오늘, 우리는 13만 번의 연결을 기억합니다"

사진: 대한기자신문 13명 총접촉자 기념QR, [AI그림] 대한기자신문이 오늘, 총접촉자 13만 명이 2025년 6월 23일(월)오후 8시35분에 넘어섰습니다. 단순한 수치를 넘어선 이 숫자에는 ‘사람’이 있고 ‘진심’이 있고 ‘시간’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조용히 기사를 읽고, 누군가는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또 누군가는 기자에게 제보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렇게 쌓인 13만 번의 연결, 그 자체가 우리에게는 감동이고 기적입니다. 기억합니다. 처음 웹사이트에 기사 한 줄을 올리던 날의 떨림을. 조용히 시작했지만, 그 안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저널리즘을 하자”는 작은 다짐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창한 기획보다도, 현장의 온기와 한 사람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기사를 우선시해 왔습니다. 정치든, 외교든, 복지든. 그 이면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 애써왔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을 독자들은 알아주셨습니다. 클릭 하나, 댓글 하나, 조용한 구독이 쌓여 13만이라는 응답이 돌아왔습니다. 그것은 "계속해달라"는 작지만 확실한 신호였습니다. 이제 대한기자신문은 단순한 ‘매체’를 넘어, 독자와 함께 세상을 바라보는 플랫폼으로 나아갑니다. 기사로만 말하지 않겠습니다. 구독자의 시선, 국민의 경험, 전문가의 통찰이 함께 어우러진 ‘공론장’을 만들겠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진실은 더 이상 기자 혼자 쓰는 글이 아니라, 당신과 함께 쓰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여정을 더욱 따뜻하고, 더 똑똑하게 이어가려 합니다. 뉴스 AI 시대는 데이터와 영상으로 살아나고, 정책은 설명되고, 세상은 관찰될 뿐 아니라 해석되어야 합니다. AI 기술과 참여 저널리즘, 카드뉴스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그 수단일 뿐, 목적은 단 하나. “당신이 믿을 수 있는 한 줄의 진실.” 그러기에 우리는 질문합니다. ‘이 기사가 사람을 살릴 수 있을까?’ ‘이 보도가 누군가의 편이 되어줄 수 있을까?’ 그리고 끝끝내, ‘이 신문사의 존재할 가치가 있는가?’ 오늘 13만 명의 접촉은 우리에게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이 되어주었습니다. “네, 신문사로서 그 가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의 걸음은 더 단단히 내디디겠습니다. 광고보다 정의가, 속보보다 신뢰가, 트렌드보다 진실이 앞서는 저널리즘을 향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대한기자신문. 당신이 있어, 이 길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당신과 함께라면, 이 길은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이창호 두 손 모음 newskorea.cn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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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롯데장학재단,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 개최, 수필 부문 대상에 송명화 교수

[대한기자신문=이산 대기자] 롯데장학재단(장혜선 이사장)이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롯데장학재단은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문학상은 시 소설 수필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도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수필 부문 대상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전남일보 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 계간 에세이문예 평론으로 등단하고 20여 년 간 에세이문예 주간을 맡고 열심히 수필과 평론을 쓰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송명화 교수(부산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론 담당교수)의 수필집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이 선정됐다. 수필 부문 대상작 송명화의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은 자연과 생명, 환경 문제에 천착하여 힐링의 주제를 생태적 상상력으로 형상화하며, 독자를 치유의 세계로 이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송명화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나는 왜 수필을 쓰는가, 문학이라는 것은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많이 모자라는데,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스승이신 권대근 교수님께서 늘 강조하신 대로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바라보고, 또 인간만이 아니고 비인간까지 다 합쳐서 아픔을 살피는 글을 쓰겠다. 나는 인간이 인류세라는 이름을 얻은 것을 부끄러운 일로 생각하는데, 수상을 계기로 해서 소외된 세상을 저의 작은 수필이 바꿔나가는 데 기여하도록 정진하겠다. 수필가다운 삶을 살고 작가다운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 그런 의식 있는 작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 교수의 남편과 고향친구인 홍선생미술 여미옥 대표, 그리고 스승인 권대근 교수가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해주었다. 한편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엮어 비매품으로 출간된다. 12월 15~31일까지 약 2주간 롯데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작품집 증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송명화 에세이문예 창간 시부터 지금까지 20년간 주간을 맡아오면서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오래 강의했고, 평생교육원에서 수필창작론을 가르치고 있는 송명화 수필가는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에세이문예에 평론가로 등단하여 수필과 평론을 쓰면서 인지도를 넓혀왔다. 《순장소녀》가 세종도서에,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가 문학나눔에 선정되는 등 모두 6권의 수필집을 내었으며 창작이론서로 《본격수필 창작이론과 실제》 를 상재하였다. 제1회 김만중문학상(수필), 평사리문학대상(수필), 우하박문하문학상(평론), 연암박지원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기자신문에 본격수필을 연재하고 있으며, 24년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르코 창작지원금(발간지원) 수혜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기자신문] 제8회 화인회 展 Group Exhibition, 이미애 작가 '기억의 바다'

제8회 화인회 展이 2025년 11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부산시 구영구 연수로 335번길 22 이젤갤러리에서 열렸다. 배정란, 이미애, 하순옥, 권양숙, 김형선, 손윤순, 안병희 등 작가 7인의 작품이 미술애호가의 눈길을 끌었다. 이미애 작가는 개인전 5회, 그룹전 70회, 25년 국제아트센타 우수작가전, 24년 BAMA국제화랑페어, 23년 BFAA아트페어, 국제종합예술대전 초대작가전, 프랑스아트페스티벌 등 다수, 대한미국미술대전 특선, 부산미술대전 우수상, 세계평화미술대전 우수상 등 다수, 현 한국미협, 부산미협, 화인회, 31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가 화인회전을 찾았다. 그는 그림을 관람하고, <기억의 파동, 색채의 지층>이란 제목의 이미애 작가 작품론을 다음과 같이 썼다. "기억의 바다라는 제목은 한 개인이 생의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정서적 항해의 은유처럼 보인다. 작가가 그려낸 바다는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사랑과 상실을 품은 기억의 심층이다. 가스통 바슐라르의 말처럼, “물은 기억을 가장 오래 품는 물질이며 우리의 감정은 그 표면에 반사된다.” 작가에게 바다는 바로 그 반사면이며, 아버지에게 받았던 따뜻한 사랑의 잔광이 고래 두 마리의 형상으로 부상한다. 초록빛에 가까운 바다 속에서 하트의 곡선을 이루며 유영하는 고래는 아버지와 화가 자신이며, 이는 서사적 기억과 정서적 기억이 한 장면 안에서 조응하는 상징적 구상이다. 비구상 작품들에서 작가는 바다를 더 깊은 언어로 번역한다. 윤슬을 노랑과 주홍의 결로 그린 화면은 태양빛의 반짝임을 넘어, 마음속에 남아 있는 사랑의 흔적을 색채로 응축해낸 것이다. 바실리 칸딘스키가 “색채는 영혼에 직접 작용하는 열쇠”라고 했듯, 작가는 색을 외부 세계의 묘사가 아니라 정서의 진동을 여는 문으로 사용한다. 코발트로 물들인 또 다른 바다는 아버지를 가덕도의 바다에 모셔야 했던 순간의 슬픔을 푸른 농도로 압축해낸 장면처럼 보인다. 여기서 바다는 현실의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작가가 감정과 기억을 보관하고 재현하는 내면의 지리학적 장소가 된다. 특히 파도가 폭발하듯 솟구치며 포말을 토해내는 작품은 연작 가운데 가장 강렬하다. 격렬한 붓질과 파편화된 선의 에너지는 클레멘트 그린버그가 말한 “형태가 완성되는 순간이 아니라, 생성되는 순간의 격렬한 움직임이 회화의 진정한 힘”을 떠올리게 한다. 이 파도는 자연의 묘사가 아니라 감정의 움직임이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던 그날의 현실적 충격, 슬픔이 안쪽에서 ‘폭발’하듯 치밀어 오르는 내적 파동이 화면의 제스처로 구체화된다. 작가는 감정의 속도와 질량을 색과 움직임으로 변환하며, 현대 회화가 지향하는 ‘정서의 운동성’을 정직하게 구현한다. 전체 연작을 관통하는 가장 큰 미덕은 색채의 독창적 사유화이다. 색은 단지 아름다움의 요소가 아니라, 감정의 구조를 드러내는 의미의 기호가 된다. 수잔 랭어의 말을 떠올려 보자. “예술은 감정의 모사가 아니라, 감정의 구조를 새로운 형식으로 창조하는 행위”라고 했듯, 작가는 기억을 다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기억의 구조를 색채라는 형식으로 재창조한다. 초록의 고래는 생명과 사랑의 지속성을, 주홍의 윤슬은 따뜻한 기억의 잔광을, 코발트의 바다는 상실의 깊이를 품는다. 이러한 색채의 철학적 구성력은 작가가 이미 독자적 시각언어를 구축할 잠재성을 지닌 화가임을 보여준다. 이미애 작가 ‘기억의 바다’는 결국 한 예술가가 사랑을 예술로 되돌려놓는 과정의 기록이다. 작가는 아버지의 고향 가덕도에서 경험한 상실의 순간을, 비탄이 아니라 사유의 색들로 환원하고, 희노애락의 정서를 빛과 파도, 고래의 곡선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바슐라르가 말했듯 물은 기억을 품는다. 작가의 바다 또한 그렇게 기억을 품고, 빛나고, 다시 움직이며 살아난다. 이 연작은 단순한 추억의 회상이 아니라, 기억을 미학적 구조로 재탄생시키는 하나의 철학적 장치이며, 앞으로의 작품 세계를 더욱 확장할 단단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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