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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판다에서 민주주의까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첫 5·18묘역 참배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다이빙(戴兵) 주한 중화인민공화국 대사(이하 주한중국대사)가 지난 5일, 문화예술의 중심지라 불리는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했다. 중국 대사가 5·18 묘역을 공식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빙 대사는 묘역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1980년 5월 광주의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했다. 특히 그는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묘역 앞에서도 한동안 고개를 숙였다. 광주의 기억이 문학을 통해 국경을 넘어 전해졌음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참배 이후 이어진 오찬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중국 대사로서 광주시장의 의지를 정확히 베이징에 전달하겠다”며 “전략적인 차원에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광주와 중국 광저우(廣州)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빛의 도시’ 광주와 ‘넓은 도시’ 광저우는 1995년 교류를 시작한 이후 문화·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최근 자이언트 판다를 매개로 한 교류 논의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민주주의의 성지에서 시작된 이번 외교 행보는 도시 외교를 넘어 한·중 관계의 새로운 상징적 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광주다운 방식의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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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인터뷰] “지역은 사람이 지킨다”… 보성에서 시작해 중앙까지 뻗은 선형수의 20년 현장기록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전남 보성의 한적한 산자락에서 만난 선형수 씨는 인터뷰 내내 “지역은 사람이 지킨다”는 말을 반복했다. 화려한 이력보다 현장에서 들인 시간과 땀을 먼저 떠올리는 그의 말투는 조용했지만 단단했다. 보성을 떠나지 않고, 때로는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그의 삶은 ‘지역과 공동체’라는 한 가지 축으로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 지역에서 시작된 첫 무대… “스포츠가 보성을 전국으로 불러냈다” 선형수 씨가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대학 졸업 후 보성에서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를 유치하면서부터다. 한 지방 소도시에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불러들이는 일은 당시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유소년 선수였던 유승민(현 대한체육회장)이 4관왕을 차지하며 전국적 관심이 쏠렸고, 보성 역시 ‘탁구 유망주들의 성지’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얻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작은 대회 하나가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는 그렇게 스포츠를 매개로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뛰어들었다. 어린이날·학생의날 행사뿐 아니라 지역 통일축제까지 기획하며 ‘젊은 보성’의 기반을 다졌다. ■ 문화의 숨을 다시 틔우다… “전통과 현대의 연결이 지역을 살린다” 그의 활동은 스포츠를 넘어 문화로 확장됐다. 선형수 씨는 지역 예술 동아리를 만들고, 주민 문화활동을 체계화하는 데 앞장섰다. 지역 원로 예술인을 기리는 강산 박유전 선생 추모제를 발의했고,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조상현 국창의 판소리 복권을 위해 관계자들과 두루 소통했다. “문화는 지역의 정신입니다. 전통을 잇는 노력은 결국 그 지역 사람을 지키는 일이고, 그 지역의 품격을 세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보성의 오래된 문화 자산이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 지금의 삶과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그의 오랜 목표였다. ■ 중앙에서 쌓은 경험… “사람이 만든 인맥보다 경험이 만든 인연이 더 길다” 지역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그는 다양한 시민사회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김근태 재단, 한반도재단, (사)5대 운동 등 여러 단체에서 이사를 맡으며 정책·사회 현안을 경험했고, 중앙의 다양한 인물들과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넓혔다. 주변에서는 이를 두고 “조용한 실력가의 길”이라고 말한다. 선형수 씨는 이에 대해 담담히 답했다. “저는 원래 관계를 넓히기보다 일을 깊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인연이 따라왔습니다. 그게 제겐 가장 큰 자산입니다.” ■ 19년, 550,500장의 연탄… “봉사는 누가 보지 않아도 매년 같은 마음” 가장 오래된 그의 활동은 연탄 봉사다. 보성에서 운영 중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보성지부는 전남에서 유일한 지부이며, 19년 동안 550,500장의 연탄을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겨울이면 늘 그가 가장 바쁜 이유가 바로 이 연탄 때문이다. 후원자를 직접 찾고, 트럭에 연탄을 옮기고, 집집마다 배달을 도왔다. 행사성 봉사가 아니라, 20년 가까이 이어진 ‘생활 봉사’였다. “봉사는 보여주기 위해 하면 오래 못 갑니다. 저는 누가 보든 보지 않든, 겨울이면 그냥 이 일을 했습니다. 그게 제 방식이죠.” 지역 주민들은 그를 두고 “말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사람”, “조용하지만 누구보다 꾸준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 “보성의 미래는 사람과 문화에서 나온다” 인터뷰를 마칠 무렵, 보성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보성은 자연도, 문화도, 전통도 다 갖춘 곳입니다. 그런데 지역의 가치는 ‘사람’이 복원할 때 비로소 살아납니다. 저는 그 일을 오랫동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경력보다 묵묵히 쌓아온 현장의 시간이 더 많은 사람. 선형수 씨의 이력은 그렇게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보성이라는 지역과 함께 이어져 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중연합일보'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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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中 허베이 미술 아카데미, '인류 운명 공동체' 이론 심포지엄 성료
2025년 5월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인류 공동의 운명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중국 허베이성 미술아카데미에서 펼쳐졌다. 심포지엄에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참가 광범위한 국제적 학술 교류에 기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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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북토크 콘서트 내달 11일 광주 개최
[대한기자신문 김도희 기자]한중교류촉진위원회 광주지회는‘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북토크 콘서트를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후원으로 광주차이나센터에서 3월 11일에 개최한다. 이날 북토크 콘서트는 작가 이야기, 독자 이야기, 작가와 패널 토크 등의 순서가 마련되어 있어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나누고, 저자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는 시진핑 중국주석 리더십아래 변화하는 중국의 대외정책과 그 정책이 한중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작품으로, 중국과 한국간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를 다각도로 조망했다. 특히 중국의 정치, 경제적 의제들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외교적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탐구한 책이다. 이창호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 저자 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2025년 APEC 경주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및 한중 교류 촉진을 일환으로 한, 첫 번째 광주 지역에서 진행된다”며 “중국과 한국은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가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임을 확신합니다.”고 말했다. 사진: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북토크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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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추모공원 ‘승화원’ 민간운영 전문성 기대
목포시 승화원(화장장)/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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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중국 잇는 하늘길로 관광활성화 나선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왕쉰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을 접견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과 왕 지사장은 이날 광주시 관광 및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노선 신설 및 전세기 취항, 지역 항공학과 인재 채용 등을 논의했다. 남방항공은 1991년 설립된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40개 항공사 중 세 번째로 크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남방항공 한국지사는 1994년 설립돼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왕쉰 한국지사장은 “지난해 강기정 시장님 등 광주시 대표단의 광저우 방문은 많은 사람들에게 광주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광주는 대한민국의 유명한 문화예술 도시로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광주시의 문화예술, 관광 사업 활성화 등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왕쉰 지사장은 또한 “중국관광객과 광주·전남에 있는 기업체, 중국유학생들의 항공이용 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복항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중국 국영 3대 항공사이자 광주시와 자매도시인 광저우에 본사가 있는 남방항공의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광주는 멋·맛·의의 고장으로 중국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스토리가 많은 매력적인 도시다. 또한 관광매력 요소 중 하나인 복합쇼핑몰 등도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안국제공항을 관문공항으로 키워야 한다”며 “남방항공과 힘을 모아 문화예술, 의료관광 분야에 많은 이벤트가 생기고 사람들이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9월7일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에도 협력한다. 왕쉰 지사장은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축제인 광주비엔날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남방항공을 알리고 브랜드 마케팅에도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 12월 중국 광저우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저우 3대 여행사와 광주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지난 8~10일 중국 저장성에서 한·중 교류협력과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는 등 광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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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판다에서 민주주의까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첫 5·18묘역 참배
-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다이빙(戴兵) 주한 중화인민공화국 대사(이하 주한중국대사)가 지난 5일, 문화예술의 중심지라 불리는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했다. 중국 대사가 5·18 묘역을 공식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빙 대사는 묘역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1980년 5월 광주의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했다. 특히 그는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묘역 앞에서도 한동안 고개를 숙였다. 광주의 기억이 문학을 통해 국경을 넘어 전해졌음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참배 이후 이어진 오찬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중국 대사로서 광주시장의 의지를 정확히 베이징에 전달하겠다”며 “전략적인 차원에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광주와 중국 광저우(廣州)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빛의 도시’ 광주와 ‘넓은 도시’ 광저우는 1995년 교류를 시작한 이후 문화·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최근 자이언트 판다를 매개로 한 교류 논의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민주주의의 성지에서 시작된 이번 외교 행보는 도시 외교를 넘어 한·중 관계의 새로운 상징적 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광주다운 방식의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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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판다에서 민주주의까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첫 5·18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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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인터뷰] “지역은 사람이 지킨다”… 보성에서 시작해 중앙까지 뻗은 선형수의 20년 현장기록
-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전남 보성의 한적한 산자락에서 만난 선형수 씨는 인터뷰 내내 “지역은 사람이 지킨다”는 말을 반복했다. 화려한 이력보다 현장에서 들인 시간과 땀을 먼저 떠올리는 그의 말투는 조용했지만 단단했다. 보성을 떠나지 않고, 때로는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그의 삶은 ‘지역과 공동체’라는 한 가지 축으로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 지역에서 시작된 첫 무대… “스포츠가 보성을 전국으로 불러냈다” 선형수 씨가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대학 졸업 후 보성에서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를 유치하면서부터다. 한 지방 소도시에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불러들이는 일은 당시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유소년 선수였던 유승민(현 대한체육회장)이 4관왕을 차지하며 전국적 관심이 쏠렸고, 보성 역시 ‘탁구 유망주들의 성지’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얻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작은 대회 하나가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는 그렇게 스포츠를 매개로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뛰어들었다. 어린이날·학생의날 행사뿐 아니라 지역 통일축제까지 기획하며 ‘젊은 보성’의 기반을 다졌다. ■ 문화의 숨을 다시 틔우다… “전통과 현대의 연결이 지역을 살린다” 그의 활동은 스포츠를 넘어 문화로 확장됐다. 선형수 씨는 지역 예술 동아리를 만들고, 주민 문화활동을 체계화하는 데 앞장섰다. 지역 원로 예술인을 기리는 강산 박유전 선생 추모제를 발의했고,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조상현 국창의 판소리 복권을 위해 관계자들과 두루 소통했다. “문화는 지역의 정신입니다. 전통을 잇는 노력은 결국 그 지역 사람을 지키는 일이고, 그 지역의 품격을 세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보성의 오래된 문화 자산이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 지금의 삶과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그의 오랜 목표였다. ■ 중앙에서 쌓은 경험… “사람이 만든 인맥보다 경험이 만든 인연이 더 길다” 지역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그는 다양한 시민사회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김근태 재단, 한반도재단, (사)5대 운동 등 여러 단체에서 이사를 맡으며 정책·사회 현안을 경험했고, 중앙의 다양한 인물들과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넓혔다. 주변에서는 이를 두고 “조용한 실력가의 길”이라고 말한다. 선형수 씨는 이에 대해 담담히 답했다. “저는 원래 관계를 넓히기보다 일을 깊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인연이 따라왔습니다. 그게 제겐 가장 큰 자산입니다.” ■ 19년, 550,500장의 연탄… “봉사는 누가 보지 않아도 매년 같은 마음” 가장 오래된 그의 활동은 연탄 봉사다. 보성에서 운영 중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보성지부는 전남에서 유일한 지부이며, 19년 동안 550,500장의 연탄을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겨울이면 늘 그가 가장 바쁜 이유가 바로 이 연탄 때문이다. 후원자를 직접 찾고, 트럭에 연탄을 옮기고, 집집마다 배달을 도왔다. 행사성 봉사가 아니라, 20년 가까이 이어진 ‘생활 봉사’였다. “봉사는 보여주기 위해 하면 오래 못 갑니다. 저는 누가 보든 보지 않든, 겨울이면 그냥 이 일을 했습니다. 그게 제 방식이죠.” 지역 주민들은 그를 두고 “말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사람”, “조용하지만 누구보다 꾸준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 “보성의 미래는 사람과 문화에서 나온다” 인터뷰를 마칠 무렵, 보성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보성은 자연도, 문화도, 전통도 다 갖춘 곳입니다. 그런데 지역의 가치는 ‘사람’이 복원할 때 비로소 살아납니다. 저는 그 일을 오랫동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경력보다 묵묵히 쌓아온 현장의 시간이 더 많은 사람. 선형수 씨의 이력은 그렇게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보성이라는 지역과 함께 이어져 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중연합일보'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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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인터뷰] “지역은 사람이 지킨다”… 보성에서 시작해 중앙까지 뻗은 선형수의 20년 현장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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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북토크 콘서트 내달 11일 광주 개최
- [대한기자신문 김도희 기자]한중교류촉진위원회 광주지회는‘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북토크 콘서트를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후원으로 광주차이나센터에서 3월 11일에 개최한다. 이날 북토크 콘서트는 작가 이야기, 독자 이야기, 작가와 패널 토크 등의 순서가 마련되어 있어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나누고, 저자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는 시진핑 중국주석 리더십아래 변화하는 중국의 대외정책과 그 정책이 한중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작품으로, 중국과 한국간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를 다각도로 조망했다. 특히 중국의 정치, 경제적 의제들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외교적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탐구한 책이다. 이창호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 저자 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2025년 APEC 경주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및 한중 교류 촉진을 일환으로 한, 첫 번째 광주 지역에서 진행된다”며 “중국과 한국은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가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임을 확신합니다.”고 말했다. 사진: 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북토크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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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북토크 콘서트 내달 11일 광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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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추모공원 ‘승화원’ 민간운영 전문성 기대
- 목포시 승화원(화장장)/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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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추모공원 ‘승화원’ 민간운영 전문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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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중국 잇는 하늘길로 관광활성화 나선다
-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왕쉰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을 접견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과 왕 지사장은 이날 광주시 관광 및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노선 신설 및 전세기 취항, 지역 항공학과 인재 채용 등을 논의했다. 남방항공은 1991년 설립된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40개 항공사 중 세 번째로 크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남방항공 한국지사는 1994년 설립돼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왕쉰 한국지사장은 “지난해 강기정 시장님 등 광주시 대표단의 광저우 방문은 많은 사람들에게 광주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광주는 대한민국의 유명한 문화예술 도시로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광주시의 문화예술, 관광 사업 활성화 등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왕쉰 지사장은 또한 “중국관광객과 광주·전남에 있는 기업체, 중국유학생들의 항공이용 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복항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중국 국영 3대 항공사이자 광주시와 자매도시인 광저우에 본사가 있는 남방항공의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광주는 멋·맛·의의 고장으로 중국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스토리가 많은 매력적인 도시다. 또한 관광매력 요소 중 하나인 복합쇼핑몰 등도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안국제공항을 관문공항으로 키워야 한다”며 “남방항공과 힘을 모아 문화예술, 의료관광 분야에 많은 이벤트가 생기고 사람들이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9월7일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에도 협력한다. 왕쉰 지사장은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축제인 광주비엔날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남방항공을 알리고 브랜드 마케팅에도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 12월 중국 광저우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저우 3대 여행사와 광주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지난 8~10일 중국 저장성에서 한·중 교류협력과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는 등 광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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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스리랑카 대통령이 주목한 순천 람사르 습지도시
-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순천시와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시에서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습지센터 네트워크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습지센터 네트워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17개국 84개의 습지센터와 인식증진 교육기관이 가입한 국제 네트워크이며,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에서 사무국을 맡고 있다. 이번 총회는 지난 2022년 네트워크 범위가 아시아에서 오세아니아로 확장된 후 처음 개최되는 회의로 15개국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과 환영만찬에 스리랑카 라닐 위크레메싱헤 대통령과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국무총리가 참석해 국민적인 관심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총 6개 세션 18개 주제 발표를 통해 각 습지센터의 교육 프로그램, 습지 연구조사, 운영방식의 새로운 접근방법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총회 기간에 개최된 디야사루 공원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스리랑카 최초 습지도시인 콜롬보시에 위치한 디야사루 공원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생태계서비스를 알아보고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 나갔다.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는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네트워크 초대의장 도시인 순천의 습지 보전과 관리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순천시는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습지 역량강화, 인식증진,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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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스리랑카 대통령이 주목한 순천 람사르 습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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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판다에서 민주주의까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첫 5·18묘역 참배
-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다이빙(戴兵) 주한 중화인민공화국 대사(이하 주한중국대사)가 지난 5일, 문화예술의 중심지라 불리는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했다. 중국 대사가 5·18 묘역을 공식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빙 대사는 묘역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1980년 5월 광주의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했다. 특히 그는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묘역 앞에서도 한동안 고개를 숙였다. 광주의 기억이 문학을 통해 국경을 넘어 전해졌음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참배 이후 이어진 오찬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중국 대사로서 광주시장의 의지를 정확히 베이징에 전달하겠다”며 “전략적인 차원에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광주와 중국 광저우(廣州)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빛의 도시’ 광주와 ‘넓은 도시’ 광저우는 1995년 교류를 시작한 이후 문화·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최근 자이언트 판다를 매개로 한 교류 논의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민주주의의 성지에서 시작된 이번 외교 행보는 도시 외교를 넘어 한·중 관계의 새로운 상징적 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광주다운 방식의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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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인터뷰] “지역은 사람이 지킨다”… 보성에서 시작해 중앙까지 뻗은 선형수의 20년 현장기록
-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전남 보성의 한적한 산자락에서 만난 선형수 씨는 인터뷰 내내 “지역은 사람이 지킨다”는 말을 반복했다. 화려한 이력보다 현장에서 들인 시간과 땀을 먼저 떠올리는 그의 말투는 조용했지만 단단했다. 보성을 떠나지 않고, 때로는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그의 삶은 ‘지역과 공동체’라는 한 가지 축으로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 지역에서 시작된 첫 무대… “스포츠가 보성을 전국으로 불러냈다” 선형수 씨가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대학 졸업 후 보성에서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를 유치하면서부터다. 한 지방 소도시에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불러들이는 일은 당시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유소년 선수였던 유승민(현 대한체육회장)이 4관왕을 차지하며 전국적 관심이 쏠렸고, 보성 역시 ‘탁구 유망주들의 성지’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얻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작은 대회 하나가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는 그렇게 스포츠를 매개로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뛰어들었다. 어린이날·학생의날 행사뿐 아니라 지역 통일축제까지 기획하며 ‘젊은 보성’의 기반을 다졌다. ■ 문화의 숨을 다시 틔우다… “전통과 현대의 연결이 지역을 살린다” 그의 활동은 스포츠를 넘어 문화로 확장됐다. 선형수 씨는 지역 예술 동아리를 만들고, 주민 문화활동을 체계화하는 데 앞장섰다. 지역 원로 예술인을 기리는 강산 박유전 선생 추모제를 발의했고,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조상현 국창의 판소리 복권을 위해 관계자들과 두루 소통했다. “문화는 지역의 정신입니다. 전통을 잇는 노력은 결국 그 지역 사람을 지키는 일이고, 그 지역의 품격을 세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보성의 오래된 문화 자산이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 지금의 삶과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그의 오랜 목표였다. ■ 중앙에서 쌓은 경험… “사람이 만든 인맥보다 경험이 만든 인연이 더 길다” 지역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그는 다양한 시민사회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김근태 재단, 한반도재단, (사)5대 운동 등 여러 단체에서 이사를 맡으며 정책·사회 현안을 경험했고, 중앙의 다양한 인물들과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넓혔다. 주변에서는 이를 두고 “조용한 실력가의 길”이라고 말한다. 선형수 씨는 이에 대해 담담히 답했다. “저는 원래 관계를 넓히기보다 일을 깊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인연이 따라왔습니다. 그게 제겐 가장 큰 자산입니다.” ■ 19년, 550,500장의 연탄… “봉사는 누가 보지 않아도 매년 같은 마음” 가장 오래된 그의 활동은 연탄 봉사다. 보성에서 운영 중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보성지부는 전남에서 유일한 지부이며, 19년 동안 550,500장의 연탄을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겨울이면 늘 그가 가장 바쁜 이유가 바로 이 연탄 때문이다. 후원자를 직접 찾고, 트럭에 연탄을 옮기고, 집집마다 배달을 도왔다. 행사성 봉사가 아니라, 20년 가까이 이어진 ‘생활 봉사’였다. “봉사는 보여주기 위해 하면 오래 못 갑니다. 저는 누가 보든 보지 않든, 겨울이면 그냥 이 일을 했습니다. 그게 제 방식이죠.” 지역 주민들은 그를 두고 “말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사람”, “조용하지만 누구보다 꾸준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 “보성의 미래는 사람과 문화에서 나온다” 인터뷰를 마칠 무렵, 보성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보성은 자연도, 문화도, 전통도 다 갖춘 곳입니다. 그런데 지역의 가치는 ‘사람’이 복원할 때 비로소 살아납니다. 저는 그 일을 오랫동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경력보다 묵묵히 쌓아온 현장의 시간이 더 많은 사람. 선형수 씨의 이력은 그렇게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보성이라는 지역과 함께 이어져 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중연합일보'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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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인터뷰] “지역은 사람이 지킨다”… 보성에서 시작해 중앙까지 뻗은 선형수의 20년 현장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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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특별기고] 한·중 지방 협력, 농업과 인적 교류가 여는 상생의 길...
-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세계 경제와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오늘, 한중협력의 무게 중심은 점차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이동하고 있다.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이 국가 관계를 보완하며, 보다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전남 고흥군과 중국 길림성이 맺은 교류 협력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길림성 초중고 학생들의 고흥 유학 추진 ▲단순·계절 근로자 유입 확대 ▲문화 및 농업 분야 교류 사업 활성화 등 다방면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는 단순한 교류 행사를 넘어, 두 지역 모두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협력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길림성과 고흥군은 농업을 주축으로 성장해온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세계화와 산업구조의 변화 속에서 농촌 지역은 청년층 유출, 고령화, 노동력 부족 등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력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고흥군이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길림성 학생들의 고흥 유학은 지역 교육기관과 문화 교류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단순한 인력 수급이나 학생 교류를 넘어, 양측 주민 간의 이해와 우정이 쌓이고 상호 존중의 문화가 형성될 때,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가 구축될 것이다. 고흥군 부군수는 이번 만남이 인적 교류와 우호 협력이 더욱 심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길림성 관계자 역시 농업 중심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강조하며, 문화·경제·인적 분야의 교류 확대를 통해 공동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방정부가 국가 차원의 외교를 보완하며, 현장의 필요와 미래 지향적 비전을 동시에 충족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고흥군은 이번 교류가 안정적인 지역 노동 인력 확보와 교육, 인구 정책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귀농·귀어 정책과 외국인 인구 유입 정책을 병행함으로써,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은 눈여겨볼 만하다. 이는 단순한 외부 인력 유입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재건하려는 전략적 접근이다. 이러한 협력이 진정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뒤따른다. 우선, 교류의 초점이 단기적인 인력 수급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인 인적 자원 개발과 문화 융합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또 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언어와 문화 교육을 포함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노동력 협력은 단순한 고용 관계를 넘어 양측의 농업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 둘째, 지방정부 간 협력이 정치·외교적 상황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제도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지방 교류가 국가 외교 정책의 변동에 종속된다면, 신뢰와 지속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양측 정부와 민간, 그리고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다층적인 협력 플랫폼을 마련해, 정책의 일관성과 상호 신뢰를 높여야 한다. 셋째, 지역 주민의 지지와 참여가 필수적이다. 지방 간 교류가 성공하려면 주민이 그 혜택을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며,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류 사업과 지역 발전 전략이 주민의 삶과 직결될 수 있는 포용적 정책 설계가 요구된다. 고흥군과 길림성의 이번 교류는 지방정부가 국가 간 협력을 보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전환점이다. 더 나아가 이는 동북아시아 지역 전체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제 중앙정부 중심의 외교와 무역 협상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 문제를, 지방정부 간의 협력과 주민 중심의 교류가 풀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21세기 국제관계는 더 이상 수도와 대도시의 외교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각 지역의 독창적인 자원과 필요, 그리고 주민의 삶이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실질적 다리가 되고 있다. 고흥군과 길림성이 시작한 이 교류의 길이, 한·중 관계를 넘어 지방과 지방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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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특별기고] 한·중 지방 협력, 농업과 인적 교류가 여는 상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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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부채 한 자락에 담긴 실천, 바람처럼 퍼지는 탄소중립의 마음
- [대한기자신문 광주=이강문 기자] “손으로 만든 바람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우리 동네의 에너지는 바로 주민이죠.”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주민들이 부채 하나에 진심과 실천을 담아 지역 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동명동주민자치회,바람이 전하는 소리(대표 박정의)’라는 이름의 이 주민단체는 부채 제작과 나눔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주민 주도형 문화·환경단체다. 이들은 2021년 동구청 로비에서 열린 부채 전시와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내 다양한 공간에서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제작과 나눔을 넘어, 매년 주민이 직접 참여해 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2년에는 동명동 관내 거리에서 ‘부채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며 주민과 상인, 관광객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렸다. 2023년에는 아카데미 요양원과 관내 경로당 등을 찾아 어르신들께 부채를 전달하며 무더위 속 냉방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데 힘썼다. 이러한 활동은 2023년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살맛나는 세상’에 소개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가 전해지자, 지역을 넘어 부채 나눔 운동에 대한 문의도 잇따랐다. 2025년 들어서도 주민단체의 활동은 더욱 확장됐다. 동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채 제작 수업을 열고, 환경보호의 의미와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완성된 부채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과 5개 경로당 등에 전달돼, 지역 내 나눔 문화와 에너지 절약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참여 주민들은 “에너지 절약이 이렇게 가까운 데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바람이 전하는 소리' 박정의 대표는“환경 실천은 거창한 행동이 아닌, 일상 속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손에 쥔 부채 하나가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고, 또 다른 이에게는 실천의 계기가 된다면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조용한 바람을 일으킨 이들의 손길은 이제 동명동을 넘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불고 있다. 이처럼 주민이 주도한 환경 실천은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시원한 바람이 되고 있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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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부채 한 자락에 담긴 실천, 바람처럼 퍼지는 탄소중립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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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조선 5사 사내협력사, 상생과 안전 위한 해법 모색
- [대한기자신문 이유준 기자] 국내 주요 조선 5사(HD현대삼호,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의 사내협력사 협의회가 지난 23일 오후 4시 강진군 다산베아체 리조트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국내 조선 5사 사내협력사 대표 및 임원, (유)현승이엔지 한옥재 대표를 비롯한 조선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업체 현황 보고 및 지속 가능한 조선산업 발전과 협력사 고충 해결을 위한 의견 논의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5사 사내협력사 회장단은 업체들이 현재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역설했고, 특히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주요 고충으로 지적됐다. 외국인 고용 문제로 인한 인력난, 빈번한 현장 안전사고 위험, 교육 및 안전관리 체계 미흡, 전반적으로 열악한 작업환경 등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조선업 전체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협의회는 이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원청사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과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원·하청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협력사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특히,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다음의 사항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위험 작업에 대한 원청사의 안전조치 이행 의무 점검 강화,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기술 지도 및 안전교육 확대, 첨단 안전관리 도입, 외국인 근로자 지원, 정부 지원의 지속성 및 공정한 거래 관행 촉구 등이다. 특히 올해 추진되는 디지털 안전체험 교육장 구축 및 AI 기반 위험성 평가 보조 시스템 도입 시 협력사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안전시설 투자 여력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외국인 의존도가 지난 2020년 17%에서 2025년 6월 기준 38%로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다국어 교육 콘텐츠 제공 및 정착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육성 방안 도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협의회는 조선업 내 근무 환경 개선과 자동화 혁신을 위한 정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이 4년 연속 선정되고 총 15.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사업의 지속성과 확대를 위한 정부 관련 부처의 꾸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조선업의 동반 성장과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원청사가 협력사에 적정 물량을 안정적으로 배분하고, 품질관리와 안전 강화를 위한 우대 계약을 추진하는 등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원청사와 정부가 협력사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특히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의가 향후 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들의 현실적 어려움 해소, 그리고 원청사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향후 조선업 발전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조선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화학 등 5개 업종에서 원·하청이 자율적으로 격차 개선 해법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 모델'을 추진 중이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본 후원금은 공정하고 영향력 있는 언론을 위한 기반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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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조선 5사 사내협력사, 상생과 안전 위한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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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어머니의 손맛 팥칼국수와 콩국수
-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팥칼국수와 콩국수는 단순한 음식 그 이상으로, 몸을 살리고 기운을 북돋우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지혜가 담긴 우리의 전통 음식이다. 특히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계절의 별미로 손꼽힌다. 고소한 맛과 서늘한 기운이 어우러진 콩국수는 체력을 보강해주는 건강식이다. 팥칼국수는 담백한 팥의 단맛과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입맛을 살려준다. 어린 시절 어머니 손맛이 스며 있던 그 팥칼국수는 유년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지금도 가끔씩, 그 전라도의 참 맛을 찾아 발걸음을 옮기게 한다. 단순한 음식이 아닌, 시간과 정성이 담긴 한 그릇 속에서 나는 삶의 온기와 더불어 가족의 정을 다시금 되새긴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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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어머니의 손맛 팥칼국수와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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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단호박, 약이 되는 음식 – 중의학이 말하는 ‘가을의 보약’
- 사진: 단호박/대한기자신문 [대한기자신문=이강문 건강칼럼니스트] 가을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몸은 따뜻함과 기운을 필요로 합니다. 이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제철 식재료가 바로 단호박(南瓜)입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 다양한 조리법, 무엇보다도 몸에 이로운 효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식품이죠. 그러나 단호박은 단순한 ‘건강식’ 그 이상입니다. 중의학에서는 단호박을 ‘몸의 기운을 북돋고 병을 예방하는 약이 되는 음식’, 즉 약식동원(藥食同源)의 대표 사례로 꼽습니다. ◇ 비위(脾胃)를 살리는 따뜻한 단맛의 힘 중의학은 음식의 맛과 성질, 그리고 몸의 장부(臟腑)에 미치는 작용을 기준으로 식재료를 분류합니다. 단호박은 맛이 달고(甘味), 성질이 따뜻한(溫性) 음식으로 분류되며, 비장과 위(脾胃)를 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쉽게 말해, 소화력을 강화하고 기운을 북돋는 식품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기력이 떨어지거나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단호박은 훌륭한 자연 처방이 될 수 있습니다. ◇ 붓기, 염증, 어혈까지 – 통증과 독소를 다스리다 출산 후 복통이나 부종에 단호박을 먹는 전통은 중의학에서도 설명됩니다. 단호박은 소종지통(消腫止痛), 즉 ‘부기를 줄이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으며, 이는 단순한 이뇨작용을 넘어 몸의 순환을 돕고 기혈을 조화롭게 하는 작용으로 봅니다. 또 씨앗인 호박씨(南瓜子)는 고대부터 회충이나 조충과 같은 기생충을 제거하는 구충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 폐를 따뜻하게, 눈을 밝게 – 가을철 건강 맞춤 식재료 가을은 폐(肺)가 왕성해지는 계절이지만 동시에 건조함으로 인해 약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단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폐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중의학에서도 폐를 보호하려면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단호박은 그 조건을 충족합니다. 더불어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도 뛰어난 도움을 주며, 야맹증 예방이나 시력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 혈당 조절과 부기 완화에도 탁월한 기능 칼륨이 풍부한 단호박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몸속 부기를 줄이고 수분 대사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단호박 속 코발트 성분은 인슐린 작용을 도와 혈당을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해 당뇨 예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중의학에서는 당뇨의 초기 증상에 비위(脾胃)를 조절하고 기운을 북돋는 처방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와 잘 맞는 식재료입니다. ◇ 더 건강하게 즐기는 법 껍질째 섭취: 단호박 껍질에는 과육보다 더 많은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잘 씻어서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와 조림은 단호박과 고등어를 함께 조리하면 베타카로틴과 불포화지방산이 결합되어 흡수율이 높아지고, 두뇌 건강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 주의할 점도 있어요 단호박은 건강식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복부 팽만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과다 섭취는 비타민 A 과잉으로 인한 두통이나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과하게 섭취하면 폐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지만, 음식 형태로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제철엔 제철 음식을, 건강하게 중의학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맞춰 식생활을 조절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단호박은 가을과 겨울철 체온 유지, 면역력 증강, 소화기 건강 관리에 매우 적합한 식품입니다. 약처럼 복잡하지 않아도, 매일 식탁 위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채워주는 ‘음식 속의 약’, 단호박. 오늘 저녁, 따뜻하게 찐 단호박 한 조각은 어떨까요?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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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단호박, 약이 되는 음식 – 중의학이 말하는 ‘가을의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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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칼럼] 5·18 민주정신, 광주를 넘어 세계로..., 인류 보편의 가치로 확장된 민주주의의 불꽃
- 사진: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묵념하는 모습/대한기자신문 [대한기자신문] 광주의 5월은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은 이제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를 넘어 세계 인권과 평화 운동의 보편적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광주정신은 국가 폭력에 저항한 시민의 용기, 연대의 아름다움, 그리고 인류의 존엄을 지키려는 불굴의 의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5·18은 더이상 광주시민 만의 기억이 아니다. 그 광주정신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억압받는 이들에게 ‘연대의 언어’로 다가가고 있다. 사진: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대한기자신문 ◇유네스코가 인정한 인류의 자산 2011년,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은 상징적 사건이다. 이는 1980년 광주 시민의 피와 눈물이 단지 지역적 항거가 아닌, 인류 보편 가치인 자유, 인권,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유네스코는 “국가 폭력에 맞선 시민의 저항”을 인류에게 남겨야 할 교훈으로 선언했다. ◇세계 민주화 운동의 영감이 되다 광주의 정신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민주화 운동의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미얀마, 동티모르, 팔레스타인 등지에서 5·18은 살아 있는 교본이 되었다.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 동티모르의 사나나 구스마오 대통령 등이 광주 인권상을 수상한 것은 이 정신의 국제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사진: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대한기자신문 ◇실천하는 평화, 배우는 인권 매년 열리는 광주국제평화캠프와 아시아 인권학교는 실천적 교육의 현장이다. 이곳에는 전 세계 인권운동가와 청년들이 모여 국가폭력의 기억을 공유하고, 평화를 위한 공동 실천을 모색한다. ‘폭력을 넘어서 평화로’ 나아가는 이 행사는 오늘의 광주가 과거를 잊지 않되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임을 증명한다. ◇진실을 세계에 전한 용기 5·18의 진실이 세계에 알려질 수 있었던 데는 언론의 힘이 컸다.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광주의 참상을 기록했고, 그 보도는 군사정권의 은폐를 뚫고 진실을 세계로 전했다. 오늘날 수많은 인권 운동가들이 힌츠페터를 따라 ‘진실을 기록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사진: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대한기자신문 ◇민주주의 교육의 현장, 광주 광주는 현재 ‘살아 있는 민주주의 교실’이 되고 있다. 5·18민주평화기념관, 전일빌딩245, 그리고 금남로를 잇는 오월길은 역사의 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이 공간들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 시민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평화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소중한 자산이다. ◇‘5월 정신’의 세계화 5·18은 광주의 기억에서 멈추지 않고, 세계 시민의 연대 자산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 정신은 독재와 폭력에 맞선 경고등이며, 동시에 자유와 존엄을 지키는 등불이다. 오늘날 세계가 혼돈과 갈등 속에 있을수록, 광주의 5월은 더욱 절실한 메시지를 던진다. 5·18기념재단은 “5·18은 부당한 권력에 맞선 저항이자, 연대와 희생의 정신입니다. 이는 한국을 넘어 모든 억압된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고 전언했다. 또 한편으로 아직 광주의 외침은 끝나지 않았다. 그것은 현재진행형이며, 우리 모두의 내면에서 세계를 향해 계속 울려 퍼지고 있다. 글/사진:이창호李昌虎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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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칼럼] 5·18 민주정신, 광주를 넘어 세계로..., 인류 보편의 가치로 확장된 민주주의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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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中 허베이 미술 아카데미, '인류 운명 공동체' 이론 심포지엄 성료
- 2025년 5월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인류 공동의 운명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중국 허베이성 미술아카데미에서 펼쳐졌다. 심포지엄에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참가 광범위한 국제적 학술 교류에 기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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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中 허베이 미술 아카데미, '인류 운명 공동체' 이론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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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한중 관계 재조명 필요성 제기
- [대한기자신문=호남취재본부 이준기자]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월 13일 오전,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한중문화관에서 '신중국과 시진핑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한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었으며, 중국의 현대 정치 체제와 시진핑 주석의 리더십에 대한 국내 이해를 증진시키고 양국 간 교류를 심화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강연에서 "중국의 변화는 단순히 경제적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정치와 문화 전반에 걸친 구조적 전환을 수반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시진핑 주석의 리더십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새롭게 정립하고 실천하려는 강한 추진력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핵심 정책인 '중국몽(中國夢)', '공동부유', '일대일로(一帶一路)'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중국의 변화된 대내외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이러한 중국의 전략 변화가 미중 관계 등 국제 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이에 따른 한중 관계의 현주소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시진핑 리더십』,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 등 중국 정치 리더십 관련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이창호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도 전문적인 분석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조경순 중국어 마을 대표는 이번 특강을 통해 인천 시민들이 중국 현대 정치에 대해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한중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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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한중 관계 재조명 필요성 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