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의 배려심
이도연/ 시인
부모 마음 늘 한결같이 자식 걱정
세파에 시달리다 보면
이웃과는 원수처럼 지내는 일도 있다
가끔은 생각해 본다
하나 둘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저 멀리 하나의 별이 되어 갈 때쯤
그래 백년도 살지 못 할 걸
원수처럼 살면 절대 안 된다던
동 업계 인생 선배들의 배려심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
안타깝다
때로는 그래 팔십 평생 아집으로 왔는데
하루 아침에 변할까 하는
나의 안타까움이 저 아래서 밀려온다
나도 저렇게 될까
그것을 보면서 많이 느끼고 배운다
인생 선배들의 마음이 그럴까
자식 챙기는 것처럼 조금만 배려하고
동료들과 더불어 함께 하는
빈 의자 같고 가로등 같은
선배 한 분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약력
부산여자대학교 졸업, 2013년 계간 <문화와 문학타임> 시 등단,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부회장, 한국세계문학협회, 이어도문학회 부회장,
국제문화예술명인, 현대차시명인, 부산펜문학상 작가상, 문화와 문학타임 작가상,
문화와 문학타임 작품상, 한국문화예술대상(차문화교육대상) 수상,
시집 ‘희망으로 가는 길’ ‘그대에게 가는 인생길’ ‘꽃비 쏟아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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