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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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구원의 대서사시가 시작되는 출애굽기 1장 1절입니다.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대한기자신문 김채원기자] 출애굽기는 '그리고(And)'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접속사 '베엘레'로 시작됩니다. 이는 출애굽기가 창세기와 별개의 이야기가 아니라, 창세기에서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중단 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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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은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으로 내려간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거대한 구원의 역사가 가장 평범한 '이름들'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첫째 약속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야곱의 가족이 애굽에 이른 것은 우연이나 흉년을 피한 단순한 이주가 아니었습니다. 이는 이미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는 예언의 성취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작은 걸음걸음을 통해 당신의 거대한 계획을 완성해 가시는 신실한 분이십니다.

 

둘째 고난의 현장이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도착한 '애굽'은 훗날 그들에게 종살이와 고통의 땅이 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곳은 작은 가족 공동체가 큰 민족으로 번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터'와 같은 장소였습니다. 우리 삶에 닥친 예기치 못한 환경이나 고난의 장소도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는 우리를 연단하고 성장시키시는 축복의 장소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시는 사랑

 

본문은 단순히 '이스라엘 무리'라고 하지 않고 그들의 '이름'을 언급합니다. 하나님은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개개인을 잊지 않으십니다. 흉년이라는 위기 속에서 가족을 이끌고 낯선 땅으로 내려갔던 그들의 두려움과 기대를 하나님은 모두 알고 계셨습니다. 오늘 우리 역시 세상이라는 거친 풍랑 속에 살아가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며 구원의 여정을 함께 시작하십니다.

 

출애굽기 11절은 이제 곧 펼쳐질 놀라운 기적과 자유의 역사가 이미 우리 삶의 가장 낮은 곳, 가장 익숙한 이름들 사이에서 시작되었음을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기도문] 언약의 하나님을 신뢰하는 기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야곱의 가족들을 애굽으로 인도하시며 약속을 이루어가신 것처럼, 오늘 저의 삶 또한 주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앞이 보이지 않는 낯선 환경과 고난 앞에 두려워할 때도 있지만, 나의 이름을 기억하시고 세밀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소서.

 

과거의 은혜에 머물지 않고, 오늘 내 삶에서 새 일을 행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출애굽의 구원이 평범한 이름들로부터 시작되었듯, 저의 작은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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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金采媛)전문기자 kcunews@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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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강단]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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