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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 레위기 1장 1절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대한기자신문 김채원 기자] 많은 성경 독자들이 레위기를 어렵고 딱딱한 '율법의 책'으로만 생각합니다. 


레위기의 첫 문장인 1장 1절은 이 책이 단순한 법전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초대장임을 보여줍니다.


첫째로. 찾아오시는 하나님 (The Calling God)


레위기의 시작은 "여호와께서 부르시고"입니다. 출애굽기 마지막 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여 모세조차 감히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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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 사이에는 거대한 간격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간격 뒤에 숨지 않으시고, 먼저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먼저 초청하셨습니다.


둘째로. 소통하시는 하나님 (The Speaking God)


하나님은 부르신 후에 "말씀하여 이르시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당신께 나아갈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분입니다. 


레위기에 기록된 복잡한 제사법들은 까다로운 절차가 아니라, "네가 어떻게 해야 나를 만날 수 있는지 알려주마"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배려입니다.


셋째로. 회막에서 들리는 음성 (The Meeting Place)


이 음성은 '회막'에서 들려왔습니다. 회막은 '만남의 장소'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회막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더 이상 짐승의 피를 흘릴 필요가 없습니다.


단번에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언제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위기는 "너 이거 안 지키면 벌준다"는 경고가 아닙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고 싶으니, 이 길을 통해 내게 오라"는 사랑의 음성입니다. 


오늘 하루, 나를 부르시는 그 세밀한 음성에 응답하며, 예배자의 삶을 회복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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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죄로 인해 멀어졌던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먼저 이름을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레위기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과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형식적인 종교 생활이 아니라,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셨던 그 생생한 음성을 오늘 나의 골방에서 듣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자로 서기를 원하오며,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채원(金采媛)전문기자 kcunews@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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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강단] 나를 부르시는 사랑의 초대,"여호와께서 부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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