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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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명화 작가는 전남일보 신춘문예 당선(수필), 수필집 『꽃은 소리 내어 웃지 않는다』외 5권, 김만중문학상, 신격호샤롯데문학상, 평사리문학대상 외. 전 한국본격수필비평가협회 회장, 전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아욱꽃

 

 

송명화/ 작가, 에세이문예 주간

 

지난 주말, 고향 마을 모녀 운동길

도단집 텃밭머리에서
주섬주섬 한 보따리 생명을 얻었다

 

세상사 걱정 잊어

치매 꽃이 된 내 어머니와

동생들 바라지에 밭 모서리

아욱꽃으로 남은 파파 동네 처녀가

서로 눈부처로 떠오르던 아침

 

반나마 빈집인 시골 동네에

그래도 인사 없이 들어설 집 있더라

글썽이며 자물리던

꽃빛발이 곱더라

송명화 사진1.jpg

송명화

전남일보 신춘문예 당선(수필), 수필집 꽃은 소리 내어 웃지 않는다5, 김만중문학상, 신격호샤롯데문학상, 평사리문학대상 외. 전 한국본격수필비평가협회 회장, 전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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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이 한 편의 시, 송명화의 '아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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