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열린 ‘3·1절 기념 민족공동행사 기념식’이 3월 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민족자주와 평화, 통합의 가치를 되새기며 1919년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오늘의 과제로 이어가자는 다짐 속에 진행됐다.
기념식은 윤승길 3·1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강산 한민족운동단체연합 상임대표의 개회선언, 서숙희 교수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문화예술단의 태극기 행진, 고마예술단의 국민의례, 오병두 한민족종교인협의회 부회장의 경과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김유라의 <독립군 아내의 노래> 공연은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대회장을 맡은 도천수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상임공동대표는 대회사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정리했다. 그는 “3·1운동은 민족자주의 선언이자 민중이 역사의 주체로 나선 대중운동이며, 비폭력 평화의 정신과 연대·통합의 정신을 보여준 거족적 항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과 북이 서로를 적이 아닌 동포로 인식하고 자주적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일은 3·1정신의 현재적 실천”이라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해와 공존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축사와 기념사도 이어졌다. 국회부의장 이학영은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이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뿌리임을 강조하며, 오늘의 위기 역시 단합으로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민족종교인협의회 회장 이범창은 3·1정신이 남북 분단이라는 미완의 과제를 풀어갈 열쇠라고 밝혔다.
김동원 기장증경총회 원임회장, 강민조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회장, 이성재 (사)경천신명회 이사장, 이재순 국민통합자문회의 공동운영위원장, 양덕창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 사무총장, 김윤세 ㈜인산가 대표, 오정규 중도유적복원단체연대 공동대표, 이정희 일제강제징용희생자유해봉환위원회 위원장 등도 차례로 축사를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자주독립, 역사 바로세우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예시 단장을 비롯한 출연진의 <광야에서>, <흰수염고래>, 홍익신명회의 <3·1절 노래>, 아리랑춘향의 <아리랑>, <우리의 소원> 공연이 펼쳐졌으며, 전 참석자가 함께한 기념촬영과 만세삼창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