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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강단] 늙어감 속에서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



[대한기자신문 김채원 기자] 열왕기상 1장 1절은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라고 시작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노년의 묘사가 아니라,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시간 속에 놓인 삶을 보여주는 깊은 영적 선언입니다. 


한때 이스라엘을 통치하며 전쟁에서 승리하던 다윗도 결국 세월 앞에서는 연약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는 모든 인간이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다윗의 쇠약함이 하나님의 계획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약해지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여전히 강하게 역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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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몸은 늙어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해 솔로몬이라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젊고 강할 때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약함 속에서 더 분명하게 하나님의 뜻이 드러납니다.


이 말씀은 또한 인생의 마지막까지 사명을 놓지 말라는 교훈을 줍니다. 


다윗은 늙고 병들었지만, 왕위 계승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우리 역시 나이와 상황에 관계없이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이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쇠퇴일지라도, 하나님 안에서는 여전히 쓰임 받는 시간입니다.


오늘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약해질 때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가, 아니면 절망하는가?” 


진정한 믿음은 강할 때가 아니라 약할 때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의 어떤 계절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맡겨야 합니다.


결국 열왕기상 1장 1절은 인생의 끝을 말하는 구절이 아니라,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우리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은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믿음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생이 세월 속에서 연약해질 때에도 변함없이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게 하시고, 약함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다윗처럼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고, 우리의 남은 날들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채원(金采媛)전문기자 kcunews@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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