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2026년 2월 4일 부산광역시와 함께 2026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1차 공모 <우수예술>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부산문화예술지원 3.0」 체계 개편 방향에 따라 예술인의 창작환경 변화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특히 올해 1차 공모에는 총 1,339건이 접수되어 약 43일간의 심의를 거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심의위원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계별 종합 심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전년 대비 3억 원이 증액된 총 65억 원 규모의 지원이 확정되었다.
이 가운데 문학 부문에서는 계간 『에세이문예』(명예발행인 권대근)가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에세이문예』는 이번 선정으로 3년 연속 우수예술지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문예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에세이문예』(주간 송명화)는 그동안 동시대적 감각과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한국문학의 지평을 확장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신인과 중견, 원로 작가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지면 구성과 실험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작품 세계는 지역 문단을 넘어 전국 문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삶의 미세한 결을 포착하는 섬세한 시선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아내며, 수필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지원금 확보를 넘어, 유네스코부산 선정 우수잡지 『에세이문예』가 창작성과 공공성, 그리고 문학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최상위 문예지임을 공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는 부산 문학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문예지가 전국적 수준의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명예발행인 권대근 주간 송명화 제1편집장 김정애(왼쪽부터)
부산문화재단은 “이번 우수예술 지원을 통해 부산 예술인의 창작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그 성과가 시민의 문화 향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인의 창작 자율성과 실험을 존중하며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3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통해 『에세이문예』는 단순한 문예지를 넘어, 부산 문학의 중심이자 한국문학을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성과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문학적 결실로 이어질지 문단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