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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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을 가르는 것은 조건이 아니라 인식이다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불가능이란 사실이 아니라 의견일 뿐이다.” 이 짧은 문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사고의 한계를 정면으로 겨냥한다.

 

우리는 흔히 어떤 일을 시도하기도 전에 안 된다고 단정 짓는다. 그러나 그 판단의 상당수는 객관적 근거라기보다 개인의 경험, 사회적 통념,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낸 결론일 뿐이다.

 

역사를 돌아보면 불가능이라는 단어는 늘 뒤집혀 왔다. 하늘을 나는 일은 신화의 영역이었고, 인간이 달에 발을 딛는다는 상상은 공상과학에 불과했다.

 

그러나 인류는 그 모든 경계를 하나씩 넘어섰다. 결국 불가능은 현실의 벽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가 설정한 인식의 울타리였던 셈이다.

 

문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는 그 보이지 않는 울타리 안에서 스스로를 가두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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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저자.

 

개인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며 기회를 포기하고, 사회는 고정된 틀로 가능성을 재단한다.

 

특히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기존의 경험과 기준에 의존하려는 경향은 더 강해진다.

 

그러나 변화의 시대일수록 필요한 것은 안정이 아니라 도전이며, 익숙함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이다.

 

불가능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나아가지 않는다.

 

반대로 그것이 하나의 의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선택지는 완전히 달라진다.

 

도전은 가능해지고, 실패는 과정이 되며, 결과는 새롭게 정의된다. 결국 미래를 여는 힘은 조건이 아니라 '인식의 전환'에 있다.

 

국가와 개인도 마찬가지다. 외교와 경제, 산업과 문화의 영역에서 불가능이라는 판단은 때로 가장 위험한 자기 제한이 된다.

 

특히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선입견과 고정관념에 갇힌 결정은 기회를 놓치게 만들 뿐 아니라 스스로의 가능성을 축소시킨다.

 

지금 필요한 것은 냉정한 현실 인식 위에 서되, 그 현실을 절대화하지 않는 유연한 사고다.

 

우리는 불가능이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사용해 왔다. 그러나 그 말은 사실이 아니라 선택이며, 결과가 아니라 출발점일 뿐이다.

 

인간의 역사와 문명은 언제나 그 의견을 의심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이제는 다시 질문할 때다. 우리가 믿어온 불가능은 과연 사실인가, 아니면 아직 넘어서지 못한 우리의 생각일 뿐인가.

 

/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저자

 

▪︎영상도움: 제미니

이창호 대표칼럼니스트 기자 leechangho21@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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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불가능은 없다, 우리가 만든 경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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