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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 대사 제13기 ‘한중 최고 지도자 아카데미’개강 연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중국의 다이빙 대사가 제13한중 최고 지도자 아카데미개강식에서 요동치는 세계 속에서의 강인한 중국을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중국의 전략과 한중 관계의 미래를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국제 정세가 중동 분쟁과 글로벌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은 전략적 통찰과 제도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백년 대변국판단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이자 제조·무역 강국으로서 첨단기술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은 에너지 공급 다변화와 친환경 전환을 통해 외부 충격에 대응하고 있으며, 글로벌 발전·안보·문명 이니셔티브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155개년 계획과 관련해서는 고품질 발전고수준 개방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산업 고도화와 과학기술 자립, 내수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자유무역과 대외개방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상호 존중과 실용 협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발전을 주문했다. 양국 경제는 공급망과 투자에서 긴밀히 연결된 이익 공동체라며, 전략 신흥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반중 정서와 이념 대립을 경계하며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한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한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며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양국 협력은 더욱 강인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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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다음은 연설 전문이다]

 

요동치는 세계 속에서의 강인한 중국

다이빙 대사 제13한중 최고 지도자 아카데미개강 연설

 

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과 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제13한중 최고 지도자 아카데미개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아카데미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김종록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제가 세 번째로 이 아카데미의 개강 강의를 맡게 되었습니다. 작년 6월 제11기 과정 개강 당시에는 한국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였고, 시진핑 주석님과 이재명 대통령님 간 첫 통화가 이루어진 날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원우 여러분과 함께 한중 관계의 미래를 기대 속에 전망한 바 있었습니다. 이어서 작년 11월 시진핑 주석님의 한국 국빈방문이 막 끝난 직후에 제12기 과정 개강 강의를 맡았습니다. 저는 그때 그 방문의 중요한 의미와 성과를 원우 여러분께 심도 있게 설명드렸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한중 양국의 경제사회가 모두 안정적으로 호전되는 모습을 기쁘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은 양자 관계를 다시 개선과 발전의 올바른 궤도로 이끌었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려는 중한 각계의 열정도 뚜렷하게 높아졌습니다. 많은 한국 국회의원님과 140여 명의 원우들이 이번 과정에 가입하신 것은 이를 잘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입니다. 이와는 크게 대조적으로 되는 것은 국제 정세 갈수록 혼란과 불안이 얽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 다시 전쟁이 발발하면서 세계 경제, 에너지, 금융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 전쟁이 애초 발생해서 안되는 전쟁이며, 더욱이 장기화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당사국 국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걸프 지역 국가들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중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 역시 이 불법적인 전쟁의 비용을 함께 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각계 친구를 만나면서 많은 분들이 도대체 세계가 어떻게 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란 사태의 파급 영향 속에서 중국은 늘 굳건하고 강인하게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중국은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 국제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 중한 관계는 어떻게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인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이러한 질문들을 염두에 두고, ‘요동치는 세계 속에서의 강인한 중국이라는 주제로 세 가지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고자합니다.

첫째, 중국의 강인함은 전략적 통찰과 제도적 우위에서 비롯됩니다.

2017년 말, 시진핑 주석님은 처음으로 세계를 내다보면 우리는 백년 만에 없었던 대변국을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대변국은 전방위적이고 역사적이며, 그 범위는 매우 넓고, 그 정도는 심층적이며, 그 영향은 장기적이고 심대한 것으로서, 일정한 기간이나 특정 사안, 한 국가나 일부 지역의 차원을 훨씬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글로벌 차원에서 평화 적자, 발전 적자, 안보 적자, 거버넌스 적자가 두드러지고 현행 국제 질서가 시대 발전의 요구에 적응하지 못하며 글로벌 거버넌스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조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국제사회에서는 이와 비슷한 판단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1기 행정부,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위기, 가자 사태를 거쳐, 트럼프 2기 출범 및 그 이후의 관세 전쟁, 그린란드 및 베네수엘라 관련 사태, 그리고 최근의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 이르기까지, 이제에는 세계가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의 혼란기와 격변기에 진입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중국이 10년 전에 백년 대변국이라는 중대한 판단을 내린 것은 매우 선견지명이 있었고, 또한 매우 정확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중국은 적극적인 행동으로 변화를 대응하고, 기회를 살리며 리스크를 최소화해 왔습니다. 우리는 발전에 전념하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으며, 모든 힘을 동원해 자신의 과제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국가를 더욱 부강하게 하고 국민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년간, 중국은 세계 제2의 경제체이자 최대 제조업 국가, 최대 상품 무역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왔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로봇, 우주항공, 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추격단계를 넘어 병행, 나아가 선도 단계로 도약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란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중국이 사전에 대비하여 에너지 공급의 다변화를 추진해 왔고,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왔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원유 수입 규모는 크지만, 공급원은 중동, 러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해상 운송뿐 아니라 파이프라인을 통한 공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원유 생산 능력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수력, 풍력, 태양광 등 3대 청정에너지 설비 용량에 있어서 중국은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 전력 생산에서 친환경 전력이 약 40%룰 차지했습니다. 신차 판매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로 이루어졌고, 전기차 보급에 따라 감소한 석유 소비량은 8천만 톤 이상으로 되고,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연간 수입량에 상당하는 수준입니다. 2026년에는 중국의 석유 수요가 정점에 도달하고 그 이후로부터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중국은 평화적 발전과 협력 상생을 견지하며,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실천해 왔으며 이를 통해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이념과 실천 양 측면에서 세계에 제공하는 중요한 공공재입니다. 중국은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원칙에 따라 미국과 신형 대국 관계를 모색해 왔습니다. 중미 양국은 협력하면 서로 이익이 되고, 대립하면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됩니다.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역시 중미 간의 평화롭고 우호적인 공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변국과의 관계에서 중국은 ···(親誠惠容)’의 이념을 견지하며 선린우호를 심화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중앙 주변외교업무회의를 개최하여 주변국과의 우호 협력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지역 분쟁 문제에 있어서 중국은 화합을 귀하게 여기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입장을 견지하며, 갈등을 부추기거나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고, 기회를 타서 자기 이익을 꾀하는 일을 결코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유의하셨듯이, 미국·이스라엘·이란 충돌 이후 왕이 외교부장이 20여 개국 외교장관들과 통화했고, 중국 특사가 걸프 지역을 방문했고 모두가 휴전과 사태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외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얼마 전에 중국과 파키스탄은 걸프 및 중동 지역의 평화 및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5가지 제안을 내놓았으며,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 조속한 평화 협상 개시, 비군사적 목표물의 안전 보장, 항로 안전 확보, 그리고 유엔 헌장의 최우선적 지위 보장을 호소했습니다. 개별 국가가 일방주의와 강압을 일삼으며 관세전쟁, 무역전쟁, 기술전쟁을 일으키는 상황을 직면하여, 중국은 대화하려면 대문은 열려 있고 싸우려면 끝까지 맞서겠다는 원칙을 견지하여 자국의 정당한 권익과 국제적 공정·정의를 단호히 지키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확고히 수호해 왔습니다. 한국의 어떤 전문가가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중국이 미국의 극한 압박을 버텨내면서도 반격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운이 아니라, 실력과 근성에 의한 결과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중국을 세계 평화의 건설자, 글로벌 발전의 기여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로 대대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관심 가지신 분들이라면, 중국의 내외 정책이 높은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약속한 바는 반드시 지키고 실행에 옮긴다는 점을 체감하셨을 것입니다. 중국의 의도는 분명하고, 조치는 명확하며, 추진은 착실하고, 성과는 실질적입니다. 이는 중국의 제도적 우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핵심은 중국 공산당의 리더십에 있습니다. 이는 중국 발전의 최대 장점이자 근본적인 담보로서, 중국이 전략 방향을 정확히 잡고, 전략적 자신감을 확고히 하며, 전략 계획을 강화하고, 모든 힘을 동원하여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여러분께서 중국 공산당과 그 이념, 방침, 정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시길 바라며, 그래야 현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둘째, ‘155개년 계획기간 중국의 발전은 더욱 강인해질 것입니다.

지난달 중국 전국 양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155개년 계획개요를 심의·통과시켰습니다. 1953년이래 중국은 이미 14차례의 5개년 계획을 연속적으로 시행해 왔습니다. 대대로 이어받아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중국의 종합 국력은 양적 축적에서 질적 도약으로 변신되었습니다. ‘155개년 계획기간는 중국 발전에 있어서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로 나아가며 질적 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155개년 계획개요는 이미 공개되었으며, 내용이 매우 풍부합니다. 향후 5년간의 중국의 발전목표, 정책 수단, 실현 경로가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한국 정부, 싱크탱크, 언론도 이 개요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저는 두 개의 키워드로 그 핵심 요지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고품질 발전입니다. 이는 미래의 중국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짚어야 할 핵심이자, ‘155개년 계획기간 중국 경제사회 발전의 최우선 목표입니다. 중국은 이미 약 20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경제체이지만, 여전히 성장 방식의 비효율성, 구조적 불합리, 자원·에너지·환경 제약 등의 문제가 존재하며 발전의 불균형과 불충분함이 두드러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은 바로 고품질 발전입니다. ‘155개년 계획기간 중국은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능화·친환경화·융합화 방향을 견지하며 실물경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 강국, 과학기술 강국, 인재 강국 건설을 통합적으로 추진하여 고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가속화하고, 신질 생산력 발전을 이끌 것입니다. 아울러 강력한 내수시장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 구조를 최적화하며 공동 부유를 착실히 추진하고 아름다운 중국안전한 중국건설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이는 막대한 성장 공간과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둘째는 고수준 개방입니다. 중국은 개방이야말로 번영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중국식 현대화의 뚜렷한 특징이라고 일관되게 인식해 왔습니다. 시진핑 주석께서는 중국의 개방의 문은 갈수록 크게 열릴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155개년 기간 중국은 확고하게 고수준 개방을 통해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입니다. 중국은 과거 주로 수동적 개방, 상품과 생산요소의 이동에 대한 개방에 머물렀으나, 현재는 능동적이고 나아가 자주적인 개방, 제도적 개방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각 분야에서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를 확대 적용하고, 양자 및 다자 자유무역 협정을 적극 추진하며, 하이난 자유무역항과 각지의 자유무역시험구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저우 수출입박람회(광교회), 서비스무역박람회, 국제수입박람회 등 대형 전시회를 개최하고, ‘일대일로의 고품질 공동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고수준 대외개방 확대를 보여주는 것이며, 무한한 기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155개년 계획기간 중국은 각종 불확실성과 도전에 더욱 자신 있게 대응하며, 경제의 빠른 발전과 사회의 장기적 안정이라는 두 가지 기적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중국 국민의 삶을 더욱 향상시킬 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우호 협력을 강화하면 중한 관계를 더욱 강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중한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입니다. 격동과 변혁의 세계를 직면하여, 중한 협력의 중요성과 긴급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한중 관계 개선·발전의 새로운 흐름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큰 고무가 되었으며, 양국 정상의 직접적인 관심과 전략적 리더십이 얼마나 선견지명 있는지를 다시금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양측이 함께 노력하여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충실히 이행하고, 중한 관계를 건전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랍니다.

첫째, 올바른 인식을 심어 줘야 합니다. 중한 양국은 국가 상황과 사회 제도가 다르므로 상호 존중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일부에서 이른바 가치관과 이데올로기 편 가르는 행동은 오래전부터 시대 흐름에 맞지 않습니다. 이웃으로서 긴밀히 교류해 온 중한 양국은 역사적으로 일부 갈등이 있었고, 현실에서도 때로 마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빨도 혀를 깨물 때가 있듯이, 이는 모두 정상적인 일이고 과도하게 확대하거나 심지어 부풀리고 선동해서는 안 됩니다. 공동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차이점을 인정하면서 공통점을 찾는 구동존이자세를 견지하는 것은, 중한 관계의 더욱 강인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보장하는 핵심입니다. 한미는 동맹이고 중한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입니다. 이 두 관계를 병행 발전하는 것이 한국의 이익에 가장 부합합니다. 일부에서 친미는 바로 반중해야”“친중은 곧 반미이다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주장하며, 심지어 극단적인 사람이 “CHINA OUT” 구호까지 외치고 있습니다. 이는 현실을 무시하는 행위이며 매우 위험한 정치적 선동입니다.

둘째, 호혜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중한 경제는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산업공급망이 깊이 융합되어 이미 네 안에 나 있고 내 안에 너 있다는 이익 공동체를 형성했습니다. 지난해 중한 교역액은 3,312억 달러에 달했으며 그 중 70% 이상이 중간재 교역입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0여 년간 한국은 대중무역에서 7,0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양국 간 상호 직접투자 누계도 약 1,2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러한 협력은 양국이 각자의 발전 수요에 따른 공동의 선택이자 시장 원리가 장기적으로 작용한 객관적 결과입니다. 올해 2월까지 중한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9%나 급증하며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55개년 계획기간 중국의 과학기술 진보는 산업 업그레이드를 이끌고 경제는 더욱 고도화되며 초대형 시장의 잠재력이 더욱 방출되고 각국과의 협력 공간도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한국 측이 중국과 중국 시장을 재인식하고 지리적 이점과 오랫동안 중국 시장을 일궈온 강점을 활용하여 조속히 중국 진출 2.0” 전략을 제시하고, 함께 중한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를 바랍니다.

제가 특히 강조하고 싶은 점은 양국이 전략적 신흥 산업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55개년 계획기간 중국은 양자과학, 바이오 제약, 핵융합 에너지, -컴퓨터 인터페이스, 피지컬 AI, 6세대 이동통신 등 분야로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 역시 인공지능, 바이오 기술, 신에너지, 스마트 제조 등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상호 강점을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분야에서,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와 하드웨어 제조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기업 중심의 통합 역량도 뛰어납니다. 중국은 완비된 산업망, 강력한 대형 모델, 풍부한 데이터, 다양한 응용 분야, 충분한 연산 능력과 에너지 공급을 갖추고 있습니다. 양국이 협력한다면 산업의 새로운 고지를 함께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올해 초 방중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하면서 한국 기업인들에게 가까운 곳을두고 먼 곳을 찾지 말라고 업급하셨는데,이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셋째, 민심의 우호를 공고히 해야 합니다. 중한 양국은 수천 년의 교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문화적으로 통하고 정서적으로도 가깝습니다. 또한 서로 중요한 관광 및 유학 목적지로서 우호는 양국 민심의 주된 흐름이자 바탕색이 되어야 합니다. 최근 2년간 양국은 비자 편의화 조치를 잇달아 도입하여 인적 왕래가 크게 증가해 작년에는 약 900만 명에 도달했으며 올해 들어 증가세는 더욱 가파릅니다. 특히 양국 젊은 세대가 앞장서며 주말 서울 나들이’, ‘주말 상하이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는 중한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 감정이 상승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언론, 문화, 체육, 교육, 싱크탱크, 지방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여 모든 국민이 중한 우호 증진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아쉽게도 지난해 한국 내 일부 세력이 정치적 거짓말을 기반해서 반중 시위를 이어간 바 있었습니다. 이는 한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중한 간 우호와 신뢰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빈 여러분, 지금은 일 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인 봄입니다. 중한 관계는 비바람을 겪으면서 더욱 강인해졌습니다. 양국의 우호 협력은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처럼 앞으로 더욱 큰 성과를 이루고 더욱 번영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앞으로 중국과 중한관계 발전에 대해 더욱 많이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여러분의 사업이 번창하고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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