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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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칼럼] 맥락의 장벽을 넘어, 중국이라는 거대한 다면체를 읽는 법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오늘날 우리에게 중국은 단순한 이웃 국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땅이며,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뉴스 헤드라인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 반도체 굴기, 미·중 갈등의 파열음을 중계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중국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비즈니스의 현장이나 깊이 있는 협상의 테이블에 앉는 순간 어김없이 당혹감에 휩싸이곤 한다. "왜 그들은 저렇게 행동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부딪히는 순간, 우리가 가졌던 단편적인 데이터들은 힘없이 무너져 내린다.   ◘ 현상 너머의 '심층 엔진'을 찾아라   우리가 목격하는 중국은 대개 '현상'으로서의 중국이다. 화려한 상하이의 마천루, 세계 시장을 장악한 알리바바와 틱톡, 거침없는 외교 행보들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 거대한 빙산을 움직이는 진짜 동력은 수면 아래 잠겨 있는 심층의 엔진, 즉 문화적 맥락이다.   5천 년을 이어온 문화적 유전자와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렌즈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빙산의 일각만을 매만지게 될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표면적인 데이터의 나열이 아니라, 중국인의 사고방식 밑바닥에 흐르는 뿌리 깊은 원형을 추적하는 일이다.   비즈니스의 미래가 기술적 혁신만큼이나 사람 사이의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을 상기할 때, 문화적 맥락의 중요성은 더욱 명확해진다. 중국인들에게 비즈니스는 단순히 계약서상의 숫자를 나누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관시(關係)'라는 복잡한 네트워크 안에서 서로의 체면을 세워주고, 보이지 않는 예법을 주고받는 고도의 심리전이자 문화적 행위다. 유교적 위계질서, 도가적 유연함, 묵가적 실용주의가 혼재된 그들의 내면세계를 읽지 못하고서는 중국 시장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항로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글:사진/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국제다자외교평의회 의장 한중기자연맹 창시인. <근간>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저자   ◘ 실용적 기능주의의 함정   지난 수십 년간 우리의 대중국 접근법은 지나치게 실용적 기능주의에 치우쳐 있었다. "어떻게 하면 물건을 더 팔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매몰된 나머지, "그들은 무엇에 분노하고 무엇에 감동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소홀히 해왔다.   그 결과 우리는 사소한 문화적 오해로 수조 원의 기회를 날리기도 하고, 금기를 건드려 돌이킬 수 없는 외교적 참사를 겪기도 했다. 이제 중국은 우리가 단순히 활용할 수 있는 대상을 넘어, 그들의 논리를 깊이 있게 공감하고 대응해야 하는 전략적 파트너이자 경쟁자로 변모했다.   우리는 흔히 중국을 하나의 덩어리로 생각하지만, 문화적 맥락 안에서 들여다본 중국은 수만 개의 단면을 가진 다면체다. 베이징의 관료주의적 엄숙함, 상하이의 실용적 세련미, 광둥의 거침없는 상인 정신은 저마다 다른 문화적 뿌리를 가지고 있다.   공자의 가르침이 현대 첨단 기업의 조직 문화로 변주되고, 지리적 특성이 협상 테이블의 전략으로 투영되는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문화는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정치·경제·사회 전반을 움직이는 살아있는 코드(Code)이기 때문이다.   ◘ 디지털 시대, 왜 다시 인문학인가   역설적이게도 디지털 문명이 가속화될수록 아날로그적 맥락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인공지능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는 있어도, 협상장의 미묘한 공기나 상대의 침묵 속에 담긴 진심까지 읽어낼 수는 없다.   중국의 기술 굴기 저변에는 '중화 사상'이라는 오래된 열망이 깔려 있다. 이를 배제한 채 기술적 수치로만 대응하는 것은 핵심을 놓치는 일이다. 우리는 이제 해묵은 편견과 막연한 공포라는 양극단의 시각에서 벗어나,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시선으로 그들을 재발견해야 한다.   진정한 '지중(知中)'은 상대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꿰뚫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는 상대를 위한 배려인 동시에 나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된다. 상대를 알아야 휘둘리지 않고 주도권을 쥘 수 있으며, 갈등의 파고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공존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 중국의 전통이 현대의 비즈니스 논리와 결합하여 어떤 기회와 위협을 창출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이제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덕목이다.   ◘ 언어의 장벽보다 무서운 맥락의 장벽   중국이라는 거대한 대륙이 품은 수천 년의 지혜는 오늘날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세상 속에서도 여전히 숨 쉬고 있다. 언어의 장벽보다 무서운 것은 바로 맥락의 장벽이다. 이 장벽을 허물 때, 중국의 과거가 들려주는 은밀한 속삭임은 비즈니스의 미래를 결정짓는 천둥소리로 들릴 것이다.   이제 편견의 껍질을 벗고 진짜 중국의 속살을 마주해야 한다. 역사와 현대, 문화와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얻은 통찰은 거친 비즈니스 전쟁터에서 우리를 인도하는 북극성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가 안다고 믿었던 것들이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다가오는 경이로운 연결의 과정을 목격할 준비를 해야 할 때다.

[대한기자신문=사설] ‘편법’과 ‘위장’으로 점철된 공직 후보자, 장관의 자격이 있는가

[대한기자신문=사설] 국가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나라 살림의 기틀을 짜는 기획예산처 장관은 그 어느 자리보다 엄격한 도덕성과 청렴함이 요구되는 직책이다.   하지만 이혜훈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최근의 의혹들을 마주하면 과연 그에게 국정의 한 축을 맡길 수 있는지 깊은 회의감이 든다.   특히 장남의 ‘위장 미혼’과 ‘청약 가점 뻥튀기’ 의혹은 단순히 개인의 부도덕을 넘어,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며 성실히 살아가는 대다수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나 다름없다.   천하람 의원실이 제기한 의혹의 핵심은 치밀하고 기만적이다.   이 후보자의 남편 김영세 교수가 초고가 아파트인 ‘래미안 원펜타스’에 당첨될 당시, 이미 결혼해 가정을 꾸린 장남을 ‘미혼 부양가족’으로 둔갑시켜 가점을 챙겼다는 점이다.     이는 실질적으로 가정을 이룬 자녀를 서류상으로만 부모 집에 얹어둔 전형적인 ‘꼼수’다.   더욱 경악스러운 점은 정부의 부정청약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보여준 행태다.   국토교통부의 조사가 시작되자 일가족이 용산의 전셋집으로 주소를 옮겼다가, 조사가 끝나자마자 장남이 기다렸다는 듯 다시 분가한 정황은 우연으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정교하다.   이는 국가의 감시망을 비웃는 ‘검증 회피용 위장 전입’이라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법망의 빈틈을 파고드는 데 능수능란한 이가 어떻게 법과 원칙을 수호하며 국가 예산을 다루는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겠는가.   이 후보자의 태도는 더욱 실망스럽다. 의혹 앞에서는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며 당당한 척하면서 정작 국회가 요구한 재산 형성 과정, 자녀 병역 및 취업 관련 핵심 자료 제출은 ‘개인정보 미동의’를 이유로 거부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헌혈 내역’ 같은 본질과 상관없는 자료만 내놓는 행위는 국민과 국회를 기만하는 처사다.   숨길 것이 없다면 떳떳하게 자료로 증명하면 될 일이다.   여기에 12년 의정 활동 중 87명의 보좌진이 교체되었다는 ‘보좌진 갑질’ 의혹까지 더해지면, 이 후보자가 가진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인격적 결함은 더욱 뚜렷해진다.   부하 직원을 소모품처럼 부리고, 사적 이익을 위해 법의 허점을 이용하는 인물이 장관이 된다면 이는 공정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일이다.   공직자는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에서도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위장 미혼'과 '꼼수 청약'으로 얼룩진 후보자가 서민의 고통을 이해하고 국가의 미래를 설계할 수는 없다.   이 후보자는 더 이상 구차한 변명으로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편법으로 세워진 장관의 권위는 결코 바로 설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기자신문=시론] 호류사(法隆寺)의 미소와 한·일 관계의 새로운 공정, 담장 너머의 바람이 바뀌고 있다.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나라(奈良)의 호류사(法隆寺)를 방문했다는 소식은 단순한 외교적 동정 이상의 무게를 지닌다.   백제의 숨결이 서린 세계 최고(最古)의 목조건물 아래서 양국 정상이 나란히 선 모습은, 그간 엉킨 실타래처럼 꼬여있던 한·일 관계의 문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상징적 장면이기 때문이다.   호류사가 어디인가. 고대 한반도 도래인들의 기술과 예술혼이 일본의 초기 국가 기틀을 닦았던 상징적 장소다. 금당 벽화의 필치에서 고구려의 기상을 읽고, 백제관음상의 유려한 곡선에서 백제의 자애로움을 발견하는 곳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나라(奈良)의 호류사(法隆寺)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대통령실   다카이치 총리가 이 역사적 공간을 방문지로 선택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공표한 것은, 일본 우익의 수장격이었던 과거의 궤적을 넘어 '역사적 연원'을 인정하는 토대 위에서 실용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보여주기식 화해'를 넘어선 진정성과 지속성이다. 그간 한·일 관계는 '과거사 족쇄'와 '미래지향적 협력'이라는 두 축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반복해 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는 '굴욕 외교'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실익을 챙기는 동시에 주권적 목소리를 높이는 '실용적 대등 관계'를 모색해 왔다.   이번 호류사 동행은 일본 측이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전략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서는 지속 가능한 동북아 평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호류사의 처마 아래서 느꼈던 일시적인 온기보다, 그 너머에 남겨진 난제들을 직시해야 한다.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의 근본적 해결, 사도 광산 등 역사 왜곡에 대한 전향적 태도 변화, 그리고 갈수록 첨예해지는 미·중 갈등 속에서의 공동 대응 등 숙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행보가 국내 정치용 '이벤트'에 그치지 않으려면, 일본 내의 수정주의 사관과 결별하려는 실천적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나라(奈良)의 호류사(法隆寺)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대통령실   한·일 관계는 이제 '특수 관계'라는 감상에서 벗어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이라는 냉정한 현실로 나아가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호류사에서 강조한 것 역시 일방적인 양보가 아닌, 서로의 역사를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의 '공존의 경제'와 '평화의 안보'였을 것이다. 7세기 쇼토쿠 태자가 세웠던 화(和)의 정신은 상대방의 존재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는 데서 시작된다.   이번 정상 간의 만남이 호류사의 오래된 목조 기둥처럼 단단한 신뢰의 기반이 될지, 아니면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그칠지는 일본의 후속 조치에 달려 있다.   글ㆍ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국제다자외교평의회 의장 한중기자연맹 창시인   한국 정부 역시 '국익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일본의 변화를 견인하면서도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균형 잡힌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       호류사 구다라칸논(백제관음)의 미소가 오늘날의 우리에게 묻고 있다. 과거의 원한을 딛고 미래의 협력을 설계할 준비가 되었느냐고. 그 대답은 이제 막 시작된 양국 정상의 '동행'이 증명해내야 할 몫이다.  

[이창호正論]이재명 정부의 한일 셔틀 외교... '실용적 동반자'를 향한 전략적 대전환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발행인] 2026년 벽두, 한일 관계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윤석열 전 정부의 대일 정책을 '제로 셔틀 외교'라 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보여주고 있는 행보는 가히 파격적입니다.   그는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를 향해 손을 잡아야 한다"는 원칙 아래, 한일 셔틀 외교의 복원을 넘어 이를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한일 셔틀 외교의 다층적 의미와 그것이 그려낼 동북아의 미래를 새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 사진:청와대 대통령실   ● 셔틀 외교의 재해석, '굴욕'에서 '실용'으로의 이동   이재명 대통령의 대일 외교 기조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전략적 유연성'입니다.   과거 야당 시절의 강경했던 목소리는 집권 후 국정 운영의 책임감과 맞물려 정교한 실용주의로 진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일셔틀 외교는 단순한 회담의 복원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한미일 삼각 공조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한 지렛대이자,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철저한 포석입니다.   이 대통령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인공지능(AI)시대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한 '영리한 공동선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사 문제로 인한 감정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반도체·배터리·AI 등 첨단 산업에서의 공급망 협력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과 같은 경제 실익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입니다.   ● 과거사와 미래 가치의 병행, '투트랙(Two-Track)'의 정착   이재명표 한일셔틀 외교의 또 다른 특징은 과거사 문제를 회피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미래의 발목을 잡지 않게 관리하는 '분리 대응'에 있습니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피해자 신원 확인을 위한 실무 협의에 합의한 것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이는 강경 일변도의 민족주의적 접근에서 벗어나, 인도주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성의 있는 조치를 이끌어내려는 세련된 외교술의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가 국내 보수층과 진보층 모두를 설득할 수 있는 '중도적 합리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역사를 잊지 않되, 그 아픔을 미래지향적인 에너지로 치환하려는 시도는 한일 관계의 고질적인 '냉온탕' 악순환을 끊어낼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 동북아 질서의 설계자, 한·중·일 협력의 교량 역할   이재명 정부의 한일셔틀 외교는 단지 일본만을 향해 있지 않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일 직전,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주석과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한일 셔틀 외교를 통해 다져진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일 3각 협력' 체제를 주도하겠다는 거대한 구상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에 편중된 외교가 아닌,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자율성' 확보야말로 이재명 실용외교의 진면목입니다.   향후 일본과의 긴밀한 소통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한국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 설정에서도 안정적인 핵심을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사진: 2026년 1월,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는 나라현에서 '드럼 합주'를 선보이며 유연한 외교의 정점을 찍었다. 두 정상은 BTS의 'Dynamite' 등을 함께 연주하며 취미를 통한 친밀감을 과시했다. 이 '드럼 외교'는 경직된 한일 관계를 넘어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신뢰 구축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영원히 기록되었다. (사진: 청와대 대통령)   ● 지속 가능한 신뢰의 시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그리는 한일 관계의 미래는 '앞마당을 공유하는 이웃'과 같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지방 소멸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적 난제에 공동 대응하고, 미래 세대가 편견 없이 교류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한일 셔틀 외교의 궁극적인 지향점입니다.   물론 일본 정계의 우경화와 여전한 역사 인식 차이는 여전히 불안 요소입니다.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국익'이라는 냉철한 잣대로 일본을 상대하는 이재명 정부의 행보는 과거 어느 정부보다 견고하고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일 셔틀 외교의 미래는 단순히 정상들이 오가는 횟수에 있지 않습니다.   그 여정 속에 얼마나 많은 실질적 협력의 결실을 채워넣느냐가 향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향배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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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正論]이재명 정부의 한일 셔틀 외교... '실용적 동반자'를 향한 전략적 대전환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발행인] 2026년 벽두, 한일 관계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윤석열 전 정부의 대일 정책을 '제로 셔틀 외교'라 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보여주고 있는 행보는 가히 파격적입니다.   그는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를 향해 손을 잡아야 한다"는 원칙 아래, 한일 셔틀 외교의 복원을 넘어 이를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한일 셔틀 외교의 다층적 의미와 그것이 그려낼 동북아의 미래를 새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 사진:청와대 대통령실   ● 셔틀 외교의 재해석, '굴욕'에서 '실용'으로의 이동   이재명 대통령의 대일 외교 기조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전략적 유연성'입니다.   과거 야당 시절의 강경했던 목소리는 집권 후 국정 운영의 책임감과 맞물려 정교한 실용주의로 진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일셔틀 외교는 단순한 회담의 복원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한미일 삼각 공조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한 지렛대이자,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철저한 포석입니다.   이 대통령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인공지능(AI)시대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한 '영리한 공동선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사 문제로 인한 감정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반도체·배터리·AI 등 첨단 산업에서의 공급망 협력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과 같은 경제 실익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입니다.   ● 과거사와 미래 가치의 병행, '투트랙(Two-Track)'의 정착   이재명표 한일셔틀 외교의 또 다른 특징은 과거사 문제를 회피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미래의 발목을 잡지 않게 관리하는 '분리 대응'에 있습니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피해자 신원 확인을 위한 실무 협의에 합의한 것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이는 강경 일변도의 민족주의적 접근에서 벗어나, 인도주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성의 있는 조치를 이끌어내려는 세련된 외교술의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가 국내 보수층과 진보층 모두를 설득할 수 있는 '중도적 합리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역사를 잊지 않되, 그 아픔을 미래지향적인 에너지로 치환하려는 시도는 한일 관계의 고질적인 '냉온탕' 악순환을 끊어낼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 동북아 질서의 설계자, 한·중·일 협력의 교량 역할   이재명 정부의 한일셔틀 외교는 단지 일본만을 향해 있지 않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일 직전,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주석과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한일 셔틀 외교를 통해 다져진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일 3각 협력' 체제를 주도하겠다는 거대한 구상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에 편중된 외교가 아닌,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자율성' 확보야말로 이재명 실용외교의 진면목입니다.   향후 일본과의 긴밀한 소통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한국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 설정에서도 안정적인 핵심을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사진: 2026년 1월,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는 나라현에서 '드럼 합주'를 선보이며 유연한 외교의 정점을 찍었다. 두 정상은 BTS의 'Dynamite' 등을 함께 연주하며 취미를 통한 친밀감을 과시했다. 이 '드럼 외교'는 경직된 한일 관계를 넘어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신뢰 구축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영원히 기록되었다. (사진: 청와대 대통령)   ● 지속 가능한 신뢰의 시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그리는 한일 관계의 미래는 '앞마당을 공유하는 이웃'과 같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지방 소멸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적 난제에 공동 대응하고, 미래 세대가 편견 없이 교류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한일 셔틀 외교의 궁극적인 지향점입니다.   물론 일본 정계의 우경화와 여전한 역사 인식 차이는 여전히 불안 요소입니다.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국익'이라는 냉철한 잣대로 일본을 상대하는 이재명 정부의 행보는 과거 어느 정부보다 견고하고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일 셔틀 외교의 미래는 단순히 정상들이 오가는 횟수에 있지 않습니다.   그 여정 속에 얼마나 많은 실질적 협력의 결실을 채워넣느냐가 향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향배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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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正論]이재명 정부의 한일 셔틀 외교... '실용적 동반자'를 향한 전략적 대전환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발행인] 2026년 벽두, 한일 관계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윤석열 전 정부의 대일 정책을 '제로 셔틀 외교'라 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보여주고 있는 행보는 가히 파격적입니다.   그는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를 향해 손을 잡아야 한다"는 원칙 아래, 한일 셔틀 외교의 복원을 넘어 이를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한일 셔틀 외교의 다층적 의미와 그것이 그려낼 동북아의 미래를 새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 사진:청와대 대통령실   ● 셔틀 외교의 재해석, '굴욕'에서 '실용'으로의 이동   이재명 대통령의 대일 외교 기조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전략적 유연성'입니다.   과거 야당 시절의 강경했던 목소리는 집권 후 국정 운영의 책임감과 맞물려 정교한 실용주의로 진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일셔틀 외교는 단순한 회담의 복원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한미일 삼각 공조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한 지렛대이자,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철저한 포석입니다.   이 대통령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인공지능(AI)시대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한 '영리한 공동선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사 문제로 인한 감정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반도체·배터리·AI 등 첨단 산업에서의 공급망 협력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과 같은 경제 실익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입니다.   ● 과거사와 미래 가치의 병행, '투트랙(Two-Track)'의 정착   이재명표 한일셔틀 외교의 또 다른 특징은 과거사 문제를 회피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미래의 발목을 잡지 않게 관리하는 '분리 대응'에 있습니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피해자 신원 확인을 위한 실무 협의에 합의한 것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이는 강경 일변도의 민족주의적 접근에서 벗어나, 인도주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성의 있는 조치를 이끌어내려는 세련된 외교술의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가 국내 보수층과 진보층 모두를 설득할 수 있는 '중도적 합리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역사를 잊지 않되, 그 아픔을 미래지향적인 에너지로 치환하려는 시도는 한일 관계의 고질적인 '냉온탕' 악순환을 끊어낼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 동북아 질서의 설계자, 한·중·일 협력의 교량 역할   이재명 정부의 한일셔틀 외교는 단지 일본만을 향해 있지 않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일 직전,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주석과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한일 셔틀 외교를 통해 다져진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일 3각 협력' 체제를 주도하겠다는 거대한 구상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에 편중된 외교가 아닌,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자율성' 확보야말로 이재명 실용외교의 진면목입니다.   향후 일본과의 긴밀한 소통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한국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 설정에서도 안정적인 핵심을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사진: 2026년 1월,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는 나라현에서 '드럼 합주'를 선보이며 유연한 외교의 정점을 찍었다. 두 정상은 BTS의 'Dynamite' 등을 함께 연주하며 취미를 통한 친밀감을 과시했다. 이 '드럼 외교'는 경직된 한일 관계를 넘어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신뢰 구축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영원히 기록되었다. (사진: 청와대 대통령)   ● 지속 가능한 신뢰의 시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그리는 한일 관계의 미래는 '앞마당을 공유하는 이웃'과 같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지방 소멸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적 난제에 공동 대응하고, 미래 세대가 편견 없이 교류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한일 셔틀 외교의 궁극적인 지향점입니다.   물론 일본 정계의 우경화와 여전한 역사 인식 차이는 여전히 불안 요소입니다.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국익'이라는 냉철한 잣대로 일본을 상대하는 이재명 정부의 행보는 과거 어느 정부보다 견고하고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일 셔틀 외교의 미래는 단순히 정상들이 오가는 횟수에 있지 않습니다.   그 여정 속에 얼마나 많은 실질적 협력의 결실을 채워넣느냐가 향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향배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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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正論]이재명 정부의 한일 셔틀 외교... '실용적 동반자'를 향한 전략적 대전환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발행인] 2026년 벽두, 한일 관계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윤석열 전 정부의 대일 정책을 '제로 셔틀 외교'라 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보여주고 있는 행보는 가히 파격적입니다.   그는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를 향해 손을 잡아야 한다"는 원칙 아래, 한일 셔틀 외교의 복원을 넘어 이를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한일 셔틀 외교의 다층적 의미와 그것이 그려낼 동북아의 미래를 새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 사진:청와대 대통령실   ● 셔틀 외교의 재해석, '굴욕'에서 '실용'으로의 이동   이재명 대통령의 대일 외교 기조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전략적 유연성'입니다.   과거 야당 시절의 강경했던 목소리는 집권 후 국정 운영의 책임감과 맞물려 정교한 실용주의로 진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일셔틀 외교는 단순한 회담의 복원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한미일 삼각 공조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한 지렛대이자,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철저한 포석입니다.   이 대통령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인공지능(AI)시대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한 '영리한 공동선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사 문제로 인한 감정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반도체·배터리·AI 등 첨단 산업에서의 공급망 협력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과 같은 경제 실익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입니다.   ● 과거사와 미래 가치의 병행, '투트랙(Two-Track)'의 정착   이재명표 한일셔틀 외교의 또 다른 특징은 과거사 문제를 회피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미래의 발목을 잡지 않게 관리하는 '분리 대응'에 있습니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피해자 신원 확인을 위한 실무 협의에 합의한 것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이는 강경 일변도의 민족주의적 접근에서 벗어나, 인도주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성의 있는 조치를 이끌어내려는 세련된 외교술의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가 국내 보수층과 진보층 모두를 설득할 수 있는 '중도적 합리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역사를 잊지 않되, 그 아픔을 미래지향적인 에너지로 치환하려는 시도는 한일 관계의 고질적인 '냉온탕' 악순환을 끊어낼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 동북아 질서의 설계자, 한·중·일 협력의 교량 역할   이재명 정부의 한일셔틀 외교는 단지 일본만을 향해 있지 않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일 직전,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주석과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한일 셔틀 외교를 통해 다져진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일 3각 협력' 체제를 주도하겠다는 거대한 구상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에 편중된 외교가 아닌,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자율성' 확보야말로 이재명 실용외교의 진면목입니다.   향후 일본과의 긴밀한 소통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한국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 설정에서도 안정적인 핵심을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사진: 2026년 1월,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는 나라현에서 '드럼 합주'를 선보이며 유연한 외교의 정점을 찍었다. 두 정상은 BTS의 'Dynamite' 등을 함께 연주하며 취미를 통한 친밀감을 과시했다. 이 '드럼 외교'는 경직된 한일 관계를 넘어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신뢰 구축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영원히 기록되었다. (사진: 청와대 대통령)   ● 지속 가능한 신뢰의 시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그리는 한일 관계의 미래는 '앞마당을 공유하는 이웃'과 같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지방 소멸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적 난제에 공동 대응하고, 미래 세대가 편견 없이 교류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한일 셔틀 외교의 궁극적인 지향점입니다.   물론 일본 정계의 우경화와 여전한 역사 인식 차이는 여전히 불안 요소입니다.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국익'이라는 냉철한 잣대로 일본을 상대하는 이재명 정부의 행보는 과거 어느 정부보다 견고하고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일 셔틀 외교의 미래는 단순히 정상들이 오가는 횟수에 있지 않습니다.   그 여정 속에 얼마나 많은 실질적 협력의 결실을 채워넣느냐가 향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향배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대한기자신문] 주한 중국대사관, 대만 발언 논란에 ‘중·한 수교 원칙 훼손’ 경고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최근 ‘주한국 타이베이 대표부’ 관계자가 한국 야당 의원 주최 세미나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엄중한 우려와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해당 인사가 “한국 정부가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이 반드시 중화인민공화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는 국제사회가 확립해온 기본 질서와 국제관계 준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발언이자, 1992년 중·한 수교 공동성명에서 한국 정부가 명확히 약속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주한중국대사관 전경/대한기자신문   중국 측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분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1971년 유엔 총회 제2758호 결의를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임이 국제적으로 확립됐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자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라며, 어떠한 국가나 정치세력도 대만 문제를 이용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국회의원들이 대만 측 인사와 정치적 의미를 지닌 교류를 하거나 관련 인사를 공식 행사에 초청하는 데 대해 명확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중국 측은 “어떤 정치세력이 ‘중국 카드’를 활용해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대만 문제를 빌미로 중·한 관계를 훼손하려는 움직임은 양국 국민 모두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변인은 “중·한 관계가 개선과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만큼, 양측이 어렵게 형성된 긍정적 흐름을 소중히 여기고 정상 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시평] 헌법 위에 군림한 권력, 그 책임을 묻다

[대한기자신문 이정대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국가 헌정질서를 중대하게 훼손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재판부에 최고 수준의 엄벌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은 단순한 형벌 논쟁을 넘어, 헌법 질서 수호라는 근본적 질문을 우리 사회에 던진다.   헌법은 국가 권력의 한계를 규정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최상위 규범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서울중앙지법 제공   그 헌법을 수호해야 할 위치에 있던 대통령이 오히려 이를 훼손하거나 무력화했다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그 책임은 일반 범죄와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   헌법 파괴 행위는 단기간의 정책 실패나 정치적 실책과 구별된다.   이는 권력 분립, 법치주의, 민주적 정당성이라는 국가 운영의 토대를 흔드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의 최고 권력자가 헌법 정신을 무시하거나 권한을 남용했다면, 그 파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신뢰 붕괴로 이어진다.   법이 권력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민주주의는 형식만 남은 껍데기로 전락한다.   사형 구형이라는 선택이 거론되는 배경에는 바로 이러한 헌법적 위기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개인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헌법 질서에 대한 중대한 침해는 어떤 경우에도 용인될 수 없다는 의미를 지닌다.   다만 동시에 우리는 형벌의 목적, 사법 정의의 한계, 인권의 보편성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성찰해야 한다.   결국 이 사안의 본질은 특정 인물의 생사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헌법 위에 누구도 군림할 수 없다는 원칙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는가에 있다.   헌법 파괴자에 대한 엄정한 책임 추궁은 민주공화국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며, 이는 미래 세대를 위한 최소한의 책무이기도 하다.

[김지윤 한중칼럼] 예술로 잇는 신(新) 실크로드, 허베이미술대학과 한국 문화예술의 교류 가치

[대한기자신문 김지윤 한중문화칼럼니스트] 오늘날 국제 관계에서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 지리적·역사적으로 밀접한 한중 관계에서 예술은 정치적 경직성을 완화하고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장 세련된 외교 수단이다.   중국 허베이미술대학 전경/대한기자신문   그 중심에 중국 최대 규모의 사립 예술 명문인 허베이미술대학(Hebei Academy of Fine Arts)이 있다.   독보적인 건축 양식과 거대한 인프라를 갖춘 허베이 미대와 창의적 콘텐츠 역량을 지닌 한국 문화예술의 만남은,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아시아 예술의 외연을 세계로 확장하는 ‘예술 외교의 교두보’로서 막대한 가치를 지닌다.   융합과 상생, 예술로 그리는 미래 설계도, ‘미학적 융합’ 동양의 정신과 현대적 기술의 만남   허베이 미대는 전통 회화와 조형 예술에서 강점을 지니며, 한국은 K-아트와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감각을 보유하고 있다.   양국의 교류는 유교와 불교라는 공통된 문화적 자양분을 바탕으로 ‘아시아적 미학의 현대적 재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한국의 ICT 기반 미디어 아트와 허베이 미대의 조형 예술 역량이 결합한다면, 서구 중심의 현대 예술계에 새로운 대안적 가치를 제시하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탄생시킬 것이다.   중국 허베이미술대학 전경/대한기자신문   인적·경제적 가치, 한중 청년 예술가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   예술 교육 기관 간의 교류는 미래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허베이 미대가 조성 중인 대규모 예술 산업 클러스터는 한국의 기획력과 결합해 거대한 문화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교수진과 학생들의 상호 방문, 워크숍, 공동 프로젝트는 청년 작가들에게 ‘글로벌 무대’를 제공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일자리 창출과 산업적 성공 모델로 이어지는 실리 외교(Pragmatic Diplomacy)의 핵심이 된다.   예술 외교의 역할,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무는 힘   국가 간 이해관계로 소통이 단절될 때, 예술은 가장 먼저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학이라는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한 교류는 영리적 목적을 넘어 학문적·정서적 신뢰를 쌓는 밑거름이 된다.   양국의 청년들이 함께 창작하며 쌓은 우정은 향후 어떤 외교적 마찰도 이겨낼 수 있는 강력한 인적 자산이 되어, 양국 관계의 지속 가능한 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경제적 자생력 확보‘비즈니스 모델 구축’   요컨대 후원에만 의존하는 교류는 한계가 있다. 스스로 수익을 내는 구조가 필요하다.   아트 커머스 플랫폼 연계, 교류전에서 발표된 우수 작품을 양국의 이커머스나 옥션 시장에 상설 노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   또 기업 콜라보레이션 유치, 예술가들의 창의력을 기업의 제품 디자인이나 마케팅에 접목하여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내고, 작가들에게는 실질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이 필요하다.   글/사진: 中 허베이미술대학교 조소, 공공예술대 교수, 디자인학 박사   심정적 연결고리를 넘어 글로벌 허브로   결론적으로 허베이 미술대학과 한국 문화예술의 교류는 ‘심정적 연결고리(Heart-to-Heart)’이자 예술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는 ‘실용적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예술은 국경을 나눌 수 없으며, 예술은 국경을 넘어 새로운 길을 만든다. 허베이 미대가 주도하는 이 예술적 연대는 한중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며, 나아가 동북아시아가 세계 문화 콘텐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대한기자신문] ‘유교문화 대중 독본’ (총 9권) 한국어판 출간

[대한기자신문 탕쿤 왕위령 기자] 2025년 5월, 대박출판미디어가 기획·번역 출간한 『유교문화 대중 독본』 한국어판 전 시리즈가 마침내 한국 독자들과 만났습니다.   이 시리즈는 중국 공자재단이 기획하고 량궈뎬(梁國典) 선생이 총괄 집필했으며, 산둥교육출판사에서 출간된 원작을 바탕으로 합니다.   중국어권에서 유교문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대중 교양서로 평가받아 온 이 책은, 한국어판 출간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중국 유교문화의 깊고 넓은 지혜를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총 9권으로 구성된 본 시리즈는 교육, 법문화, 생태, 윤리, 정치, 상업, 국제 전파, 효제, 예악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역사적 흐름 속에서 유교 사상이 지닌 의미와 그 현대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저자들은 풍부한 사례와 구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유교문화의 핵심 정신을 알기 쉽게 풀어내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중국 문화에 내재된 생명력과 창조성, 그리고 공동체적 응집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이끕니다.   이 시리즈의 출간은 단순한 학술서의 번역을 넘어, 유교 사상을 오늘의 언어로 전달하는 고품질 대중 교양서의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명료한 구성과 부드러운 서술 덕분에 독자들은 유교 사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물론, 그것이 현대 사회와 개인의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깊이 성찰할 수 있습니다.   대박출판미디어는 엄정한 번역 원칙과 문화 전파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유교문화 대중 독본』 한국어판을 선보였습니다.   이 시리즈가 더 많은 독자에게 유교문화와 동양 철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한·중 양국 인문학의 깊이 있는 대화와 국경을 넘어 공유되는 지혜의 가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유교문화 대중 독본 표지/중국 산둥교육출판사 제공   《儒家文化大众读本》(9册)韩文版隆重推出——深入浅出解读东方智慧   2025年5月,由大舶出版传媒出版倾力引进并翻译出版的《儒家文化大众读本》韩文版全系列正式与韩国读者见面。本套丛书原版由中国孔子基金会策划组织、梁国典先生主编,山东教育出版社出版,是中文世界首套系统阐述儒家文化的普及性读本。如今以韩文形式呈现,旨在为韩国广大读者提供一个亲切而深刻的窗口,以认识和理解儒家文化的博大精深。 丛书共分九册,涵盖教育、法文化、生态、伦理、政治、商业、国际传播、孝悌、礼乐等多元主题,全面展现了儒家思想在历史长河中的丰富脉络与现代意义。作者们不仅运用生动的事例与材料,对儒家文化中历久弥新的价值进行通俗阐释,更着力于揭示其内在精神、核心意蕴与民族品格,引导读者感受中华文化所蕴含的生命力、创造力和凝聚力。 本套丛书的出版,不仅是一次高质量的学术普及,更是一座促进中韩文化交流与文明互鉴的桥梁。通过浅显平易的语言、清晰通透的逻辑与自然流畅的叙述,韩国读者得以系统而深入地走近儒家思想,进一步理解其与现代生活的联系,启迪思考如何在当代社会传承与发展这份共同的人文财富。 大舶出版传媒以严谨的译介态度与文化传播的使命感,将此套精品读物带给韩国学界与大众。我们期待《儒家文化大众读本》(9册)韩文版能够激发更多读者对儒家文化与东方哲学的兴趣,推动两国在人文领域的深度对话,共同弘扬跨越国界的智慧之光。  

[토요칼럼] 실용외교의 귀환, 한중정상회담 성과를 한일관계의 미래로 이어가야...(동영상)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대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2026년 신년에 한중정상회담은 지난 몇 년간 얼어붙었던 동북아 외교 지형에 중대한 변곡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다.   ‘가치 외교’라는 명분 아래 한쪽으로 쏠렸던 외교의 무게중심을 다시 ‘국익’과 ‘실용’이라는 균형점으로 옮겨 놓은 결과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대한민국 안중근 평전 ‘영웅’》 저자.  사드(THAAD) 사태 이후, 장기간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경제 협력의 재가동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며 복원 궤도에 오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제 시선은 자연스럽게 일본으로 향한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한중 관계의 해법이 ‘경제 실용주의’였다면, 한일 관계의 열쇠는 ‘과거사의 직시’와 ‘미래지향적 협력’의 정교한 병행에 있다.   ◈ 굴종적 관계 넘어선 ‘대등한 파트너십’의 구축   이전 정부의 한일 관계가 과거사 문제 해결을 도외시한 채 서두른 ‘양보 외교’였다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면, 이재명 정부의 대일 외교는 보다 단단하고 주권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눈물을 외면하거나, 역사 왜곡에 침묵하는 대가여서는 안 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일본 총리에게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을 요구하는 동시에, 첨단 산업 공급망 구축과 기후 위기 대응 등 미래 전략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본을 단순히 ‘과거의 가해자’로만 묶어두지 않고,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책임 있는 파트너’로 견인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 안보와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다변화 외교   한중 관계의 회복은 한일 관계에서도 우리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는 지렛대가 될 것이다. 미·중 갈등의 틈바구니에서 한국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주변국 모두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전략적 자율성’이 필수적이다.   특히 한일 간에는 수출 규제 조치의 완전한 철폐와 지소미아(GSOMIA)를 넘어서는 실질적 안보 협력의 진전이 과제로 남아 있다.   북핵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한 축인 일본과의 소통은 필수적이지만, 이것이 자칫 동북아의 진영 대립을 격화시키는 방향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 경직된 이념 아닌 ‘국민 삶’을 위한 외교   외교의 궁극적 목적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 이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실용의 미학’이 한일 관계에서도 발휘되길 기대한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단순히 외교적 수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기업들의 일본 진출 확대, 청년들의 교류 활성화, 그리고 수산업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 도출로 이어져야 한다.   한일 관계의 미래는 과거를 잊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다. 이 대통령은 일본 총리와의 만남에서 당당한 주권 국가로서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동북아의 평화적 공존을 위한 담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념에 매몰된 외교가 아니라 철저히 국익에 기반한 ‘유연한 외교’다.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일 관계의 훈풍으로, 나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길 바란다.   정부는 이번 외교적 성과가 국내 정치적 선전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익으로 치환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이창호 지음, 『대한민국 안중근 평전‘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사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평전이다. 의거의 순간을 넘어 인간 안중근의 고뇌와 신념, 동양 평화에 대한 비전을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다시 읽어야 할 영웅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한다./ 북그루 제공

[대한기자신문] 中 흑룡강신문. 이 대통령 방중 관련, '화이부동'의 지혜로 여는 중한 관계의 새로운 100년, 칼럼기고

中 흑룡강신문 원문바로가기 https://mp.weixin.qq.com/s/ibOoa9QP1vy91UKTmgdgcw     이 대통령 방중 칼럼을 파격적으로 게재한 中 흑룡강신문./흑룡강신문 캡처.   중국 흑룡강성의 대표 매체인 관영 흑룡강신문이 8일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및 한중 관계와 관련해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의 칼럼이 보도했다.   이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과 관련, “필자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중한교류의 부침을 지켜보며 량국 관계가 결코 '호불호'나 '감정'의 대상이 되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다.”며 “중한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운명적으로 얽힌 산업·공급망의 파트너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이번 회담에서 습 주석이 언급한 '화이부동(和而不同·조화를 중시하되 획일성을 초월함)'의 원칙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리정표를 정확히 짚어주었다.”고 전했다.   

[단독=현장돋보기] 간송의 ‘문화보국’, 한중 우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다

[대한기자신문|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80여 년간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의 입구를 묵묵히 지켜온 청나라 석사자상 한 쌍이 마침내 고국인 중국으로 돌아간다.   사진:간송미술관 전경/대한기자신문 문화재의 이동이라는 표면적 사건을 넘어, 이번 귀환은 한중 양국이 문화적 신뢰를 어떻게 회복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할 만하다.   지난 5일,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로 체결된 국립중앙박물관과 중국 국가문물국 간의 기증 협약은 단순한 반환 합의가 아니다. 이는 문화재를 매개로 한 신뢰 외교의 복원, 그리고 동아시아 문화 협력 질서의 성숙을 알리는 사건이다.   사진: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간송미술관을 직접 방문해 오랜 세월 전시돼 온 청나라 석사자상을 현장에서 촬영했다. 이번 방문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한중 문화 교류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문화로 신뢰를 쌓아가는 민간 외교의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 간송 전형필의 혜안, 소유를 넘어선 ‘문화적 도의(道義)’   간송 전형필 선생은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기, 사재를 털어 우리 문화재를 지켜낸 대표적 문화 수호자였다.그가 1933년 일본 경매에서 낙찰받은 이 청나라 석사자상은, 1938년 보화각(간송미술관 전신) 건립 이후 정문을 지키며 상징적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간송의 시선은 소유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이 사자상을 ‘잠시 맡아둔 문화적 손님’으로 인식했고, “중국의 소중한 유물인 만큼 언젠가는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인식은 단순한 개인적 미덕이 아니라, 문화재를 국가의 전유물이 아닌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바라보는 선구적 관점이었다.   이 유지는 세대를 넘어 이어졌고, 2016년 수장고 신축 당시의 기증 시도가 이번 정상외교의 흐름과 맞물리며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이는 ‘문화로 나라를 지킨다’는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이, 오늘날에는 국경을 초월한 문화 윤리로 확장되었음을 보여준다.   사진: 청나라 황실 문화의 상징인 석사자상. 좌측 암사자상의 측면 모습은 한중 문화미학의 공통된 조형 언어를 보여준다. ⓒ간송미술관/대한기자신문   ■ 황실의 품격, ‘택문 석사자상’의 학술적·상징적 가치   이번 기증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해당 유물의 예술사적 위상에 있다. 높이 1.9m, 무게 1.25t에 달하는 이 석사자상은 중국 전문가 그룹의 실사 결과, 제작 기법과 조형의 정교함으로 미루어 청나라 황족의 저택인 왕부(王府) 입구를 지키던 택문 석사자상으로 판명되었다.   이는 단순한 장식 조형물이 아니라, 당시 황실 문화와 권위, 미학이 집약된 상징물이다. 역사적·과학적 가치가 공인된 이 유물의 귀환은 중국 사회에서도 문화적 자긍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동시에 한국이 보여준 문화적 성숙도 역시 국제적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 ‘자발적 기증’이 만든 한중 문화외교의 새 모델   이번 사자상 기증은 한중 관계에서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남긴다.   첫째, 민간 주도의 문화외교 모델이다. 간송미술관이라는 민간의 뜻을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국가 기관이 제도적으로 완성시킨 이번 사례는, 정치·외교적 긴장 국면에서도 작동 가능한 ‘민관 협력의 정석’을 보여준다.   둘째, 문화재 환수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약탈과 강제 반환이라는 과거의 갈등 서사를 넘어, 자발적 기증과 상호 존중을 통해 신뢰를 구축한 사례라는 점에서 동북아 문화재 교류의 새로운 규범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셋째, 정상외교의 실질적 성과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임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은, 선언적 합의를 넘어 양국 국민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강력한 소프트 파워 자산으로 기능할 것이다.   사진: 청나라 황실 문화의 상징인 석사자상.우측 숫사자상의 측면 모습은 한중 문화미학의 공통된 조형 언어를 보여준다. ⓒ간송미술관/대한기자신문   ■ 문화로 여는 공존의 길, 비어 있지 않은 ‘사자상의 자리’   간송미술관에서 사자상이 떠난 자리는 공백이 아니다. 그 자리는 이제 한중 양국이 함께 써 내려갈 상호 존중과 우정의 공간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번 사례를 기점으로 박물관·미술관 간 공동 연구, 교류 전시, 학술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80년의 기다림 끝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 석사자상이, 앞으로는 한중 양국 관계를 굳건히 지키는 ‘평화의 파수꾼’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문화는 갈등을 넘어 신뢰로 가는 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오래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다녀왔다.

[대한기자신문]=『이순신 리더십』의 저자인 이창호는 이 전시를 단순한 역사 관람이 아니라, 오늘의 사회가 다시 묻고 답해야 할 리더십의 본질을 성찰하는 자리로 받아들였다.     이창호 이순신리더십 저자   박물관의 정제된 공간 속에서 이순신은 위대한 영웅의 초상으로만 서 있지 않았다.   그는 불확실성과 분열의 시대를 건너온 한 인간이자, 공동체의 생존을 위해 자신을 낮추고 원칙을 지켜낸 지도자로 호흡하고 있었다.   전시는 익숙한 전공(戰功)의 서사보다, 기록과 생활의 결을 통해 이순신을 다시 불러낸다.   난중일기의 문장들은 과장 없는 언어로 고통과 책임의 무게를 전하고, 전술과 장비의 디테일은 승리의 조건이 기적이 아니라 준비와 절제였음을 증명한다.   이창호저자는 이 지점에서 리더십의 핵심을 읽는다. 위기는 우연히 극복되지 않으며, 신뢰는 말이 아니라 일상의 축적에서 형성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우리들의’라는 복수형이 던지는 질문이다.   이순신은 과거의 인물이지만, 오늘의 시민과 조직, 국가가 함께 소환해야 할 가치의 총합으로 제시된다.     이순신의 교지   권한이 아니라 책임으로, 성과가 아니라 과정으로 리더를 평가하라는 메시지는 전시 전반에 잔잔히 흐른다.   이창호저자가 오래 천착해 온 ‘원칙의 리더십’은 이 전시에서 생생한 역사적 근거를 얻는다.   흔들리는 정국 속에서도 법과 질서를 버리지 않았던 선택, 공을 독점하지 않고 실패를 홀로 감내했던 태도는 지금도 유효하다.   전시는 또한 이순신을 신화화하지 않는다. 좌절과 오판의 흔적을 숨기지 않음으로써, 리더의 인간적 한계를 인정하는 성숙한 시선을 제시한다.     임란의 포   그 한계 위에서 더 단단해진 절제와 배려가 공동체를 지켜냈다는 서사는, 경쟁과 속도가 미덕이 된 오늘에 묵직한 반문을 던진다.   빠른 결정이 아닌 올바른 판단, 강한 통제가 아닌 공정한 신뢰가 위기의 파고를 넘는 힘이라는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이 전시는 과거를 기념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오늘의 언어로 번역된 이순신은 우리에게 선택을 요구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 것인가, 누구를 위해 책임질 것인가. 이창호의 발걸음이 오래 머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순신은 박물관 유리 진열장 속에 있지 않았다. 우리의 일상과 제도, 그리고 리더의 태도 속에서 다시 살아나야 할 현재진행형의 이름이었다.   이순신리더십 표지/해피앤북스 제공   ‘우리들의 이순신’은 그래서 조용하지만 강하다. 영웅의 찬가가 아니라 시민의 교과서로서, 이 전시는 오늘의 한국 사회가 되새겨야 할 리더십의 좌표를 또렷이 찍는다.   역사는 기억될 때 힘을 얻고, 리더십은 실천될 때 증명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난 이순신은 그 오래된 진실을 변함없이 말하고 있었다.  

[단독]대한기자신문=흑룡강일보, 흑룡강 양력설기간 관광객 860만명 맞이

[대한기자신문 편역 라춘봉, 이강문 기자] 양력설 연휴기간, 흑룡강성은 '빙설세계'를 무대로 문화·여행의 성찬을 정성껏 준비, 연휴시장은 인기로 북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였다. 4일, 룡강성문화관광청에 따르면 모바일빅데이터 추산과 중국 관광연구원의 연구 분석을 통해 2026년 양력설 연휴 기간 전성 누적 관광객수는 863만 7천명, 관광객 총 지출액은 91억 6천만 원으로 집계, 빙설관광의 영향력과 매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명절을 맞은 흑룡강은 곳곳에 환희와 열정이 넘쳤다. 할빈에서는 제27회빙설대세계가 새해맞이 인기명소로 자리잡았으며 드림대무대에서는 감동적인 멜로디가 연주되였다. 얼음조각판 황학루 관광지는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역대 새해맞이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중앙대가, 홍수기념탑 등 인파가 모인 곳에서는 경찰이 구성한 '가장 아름다운 인벽'이 효과적으로 사람들을 안내했으며 따뜻한 지킴이 특별한 풍경을 연출했다. 또한 치치할 수사삼림온천의 중·러 새해맞이 만찬, 흑하시의 '강·나라·새해맞이' 행사, 계서시의 동북 지역특색이 담긴 '2025-2026 어량구 새해맞이 축제', 이춘시의 '제2회 이춘 빙설의 날 및 제15회이춘삼림빙설환락시즌' 행사 등 독특한 새해맞이 활동들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눈과 문화가 어우러진 성찬을 선사했다.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성내 각 지역은 휴일기간 자연생태, 빙설스포츠, 온천건강, 고급연수 등 다양한 요소를 아우르는 여행 코스를 선보였다. 가목사 무원의 '2026동극 새해 마라톤'은 참가자들이 달리면서 민족문화와 미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이춘시가 정성껏 설계한 6개의 빙설테마 코스와 15개의 왕훙 명소는 '숲속 도시'의 겨울 운치를 보여주었다. 대경시가 추진한 연수활동은 호주, 뉴질랜드 등 여러 국가의 연수팀을 유치, 빙하기 맘모스랜드의 몰입형 체험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놀면서 현지의 문화 정서와 력사문화를 느끼도록 했다. 학강시는 스키, 과학체험, 농촌설맞이물품 구매 등 테마를 연결하여 관광객의 선택을 풍부하게 했다. 또한 전성 문예공연 및 각종 테마 전시회도 함께 진행, '병오년 준마의 울림에 새해 맞이' 할빈음악원·볼리소년예술단 2026 새해 음악회, '빙설상봉경축만마비등새해맞이' 테마의 새해 빙설 유원활동, '룡강의 보물- 벌리 흑도기(검은 도자기) 무형문화유산 예술전' 등 고급 예술과 민속행사가 번갈아 펼쳐졌다. 각지 박물관의 테마 활동은 많은 가정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마을 '춘완', 공공예술교육 등 대중 문화 활동은 기층사회에 깊이 침투하여 풍부한 명절 문화분위기를 조성했다.     휴일기간, 성 내 각 지역은 빙설 소비 쿠폰 배포, 관광지 입장권 할인 제공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민중에게 혜택을 주었고 시장 활력을 효과적으로 자극했다. 목단강에서는 설향관광지가 민속체험, 과학기술영상, 몰입형공연 등 30여가지 특색활동을 혁신적으로 선보였고 경박호관광지의 '발해설국겨울어획시즌' IP 구축은 소비를 확장했다. 대경맘모스랜드의 불꽃놀이, 학강 등지의 소·중학생 무료 입장 정책, 계서와 흑하 등지의 특별 소비 보조금, 수화 조동의 감동적인 겨울어획현장 첫번째 물고기 경매 등이 식음료, 숙박,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소비를 현저히 추진시켰다.     연휴시장이 안정적이고 질서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후에는 치밀한 보장과 따뜻한 서비스가 있었다. 전성 문화관광, 공안, 교통 등 다부처가 연동하여 사전에 안전예방을 배치하고 시장순찰을 강화했다. 문화관광 부문은 엄격히 당직 근무를 실행하여 불만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전성 문화관광 업계는 관광객 친화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 관광지의 스마트 가이드, 무료 온수, 수하물 택배 서비스, 따뜻한 생강차, 임시휴게소 등 세심한 서비스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으며 이러한 따뜻함이 담긴 세부 사항들은 관광객들이 빙설 속 룡강의 열정과 배려를 느끼게 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 원문/黑龙江新闻网

[대한기자신문] ‘병오년 새해의 베이징 결단’, 한·중 관계 ‘정상화’를 넘어 ‘구조적 공존’으로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2026년 1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의 공기는 9년 전과는 사뭇 달랐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두 번째 정상회담, 그리고 이어지는 리창 총리·자오러지 상무위원장과의 연쇄 회담은 단순한 ‘관계 복원’의 선언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몇 년간 한반도를 짓눌렀던 가치 외교의 피로감을 털어내고, 지정학적 현실에 기반한 ‘전천후(全天候) 파트너십’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선명한 지표다.     ▲ 사진: 1월 5일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은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신화통신)/바이두   경색된 한·중 관계의 해빙을 넘어, 이번 연쇄 회담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한국 외교가 미국 중심의 단선적 궤도에서 벗어나, 중국이라는 거대한 상수를 전략적으로 재해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2026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그것은 미·중 갈등의 틈바구니에서 한국이 취할 수 있는 ‘전략적 자율성’의 복원 선언이다.   특히 경제 사령탑 리창과 의회 수장인 자오러지, ‘다층적 신뢰’ 구축와 함께 이번 방중의 백미는 시진핑 주석과의 담판뿐만 아니라, 중국의 실질적 통치 메커니즘을 관장하는 영도자들을 잇달아 만나 ‘계층적 설득’에 이었다.   게다가 경제 사령탑인 리창 총리와의 회담에서 논의된 공급망 안정화와 서비스·디지털 무역 중심의 FTA 2단계 협상은 ‘포스트 차이나’를 외치던 일각의 우려를 실용주의적 상호의존으로 되돌려 놓았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공정 기술과 중국의 시장·자원이 결합하는 ‘수평적 호혜 모델’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또, 자오러지 상무위원장과의 회담을 통해 의회 차원의 소통 채널을 복원한 것은 한·중 관계를 정권의 향배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제도화된 관계’로 격상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국의 전략적 미래를 위한 세 가지 제언   ■ ‘한미일’과 ‘한중’의 이분법적 사고는 이제 탈피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과거의 '안미경중' 프레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이제는 '안보의 경제화'와 '경제의 안보화'가 교차하는 시대다.   이재명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유지하면서도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이, 동맹의 약화가 아닌 오히려 동맹의 가치를 높이는 ‘중재자적 지렛대’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중국 역할론’ 재점화   북한의 핵잠수함 및 미사일 도발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은 필수적이다.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합의된 고위급 전략 대화 채널 가동은 북한의 오판을 막는 강력한 억제력이 될 것이다.   중국을 압박의 대상이 아닌, 한반도 현상 유지와 비핵화를 위한 ‘공동 관리자’로 끌어들인 것은 대단히 실용적인 선택이다.   ■ ‘민생 외교’를 통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한·중 관계의 아킬레스건은 ‘혐중’과 ‘반한’으로 대변되는 국민 정서의 괴리였다.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문화 콘텐츠 교환 확대와 미세먼지 등 환경 협력은 외교가 구름 위의 논쟁이 아니라 국민의 삶에 닿아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넷플릭스에 한국 드라마가 올라오는 것만큼이나, 중국의 OTT에 한국 콘텐츠가 다시 흐르게 하는 ‘소프트 파워의 복원’이 시급하다.   한편 주권적 실용주의의 시험대 오른,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한국 외교가 ‘가치’라는 명분에 갇혀 ‘국익’이라는 실리를 놓쳤던 과거에 관한 반성이자, 새로운 이정표다.   중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야심은 분명 한국에 도전이다.   그 도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대국의 심장부에서 당당히 한국의 적정성을 요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주권적 실용주의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 저자.   이제 공은 서울로 넘어왔다. 이번 회담의 성과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으려면, 후속 조치를 담보할 범정부 차원의'한중촉진미래기획위원회’의 상설화가 필요하다.   2026년, 한반도는 거대 문명의 충돌 지점이 아니라,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를 설계하는 ‘전략적 교차로’가 한국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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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칼럼] 맥락의 장벽을 넘어, 중국이라는 거대한 다면체를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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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칼럼] 맥락의 장벽을 넘어, 중국이라는 거대한 다면체를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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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칼럼] 실용외교의 귀환, 한중정상회담 성과를 한일관계의 미래로 이어가야...(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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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正論]이재명 정부의 한일 셔틀 외교... '실용적 동반자'를 향한 전략적 대전환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발행인] 2026년 벽두, 한일 관계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윤석열 전 정부의 대일 정책을 '제로 셔틀 외교'라 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보여주고 있는 행보는 가히 파격적입니다. 그는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를 향해 손을 잡아야 한다"는 원칙 아래, 한일 셔틀 외교의 복원을 넘어 이를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한일 셔틀 외교의 다층적 의미와 그것이 그려낼 동북아의 미래를 새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 셔틀 외교의 재해석, '굴욕'에서 '실용'으로의 이동 이재명 대통령의 대일 외교 기조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전략적 유연성'입니다. 과거 야당 시절의 강경했던 목소리는 집권 후 국정 운영의 책임감과 맞물려 정교한 실용주의로 진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일셔틀 외교는 단순한 회담의 복원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한미일 삼각 공조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한 지렛대이자,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철저한 포석입니다. 이 대통령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인공지능(AI)시대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한 '영리한 공동선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사 문제로 인한 감정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반도체·배터리·AI 등 첨단 산업에서의 공급망 협력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과 같은 경제 실익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입니다. ● 과거사와 미래 가치의 병행, '투트랙(Two-Track)'의 정착 이재명표 한일셔틀 외교의 또 다른 특징은 과거사 문제를 회피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미래의 발목을 잡지 않게 관리하는 '분리 대응'에 있습니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피해자 신원 확인을 위한 실무 협의에 합의한 것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이는 강경 일변도의 민족주의적 접근에서 벗어나, 인도주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성의 있는 조치를 이끌어내려는 세련된 외교술의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가 국내 보수층과 진보층 모두를 설득할 수 있는 '중도적 합리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역사를 잊지 않되, 그 아픔을 미래지향적인 에너지로 치환하려는 시도는 한일 관계의 고질적인 '냉온탕' 악순환을 끊어낼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 동북아 질서의 설계자, 한·중·일 협력의 교량 역할 이재명 정부의 한일셔틀 외교는 단지 일본만을 향해 있지 않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일 직전,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주석과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한일 셔틀 외교를 통해 다져진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일 3각 협력' 체제를 주도하겠다는 거대한 구상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에 편중된 외교가 아닌,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자율성' 확보야말로 이재명 실용외교의 진면목입니다. 향후 일본과의 긴밀한 소통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한국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 설정에서도 안정적인 핵심을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 지속 가능한 신뢰의 시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그리는 한일 관계의 미래는 '앞마당을 공유하는 이웃'과 같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지방 소멸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적 난제에 공동 대응하고, 미래 세대가 편견 없이 교류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한일 셔틀 외교의 궁극적인 지향점입니다. 물론 일본 정계의 우경화와 여전한 역사 인식 차이는 여전히 불안 요소입니다.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국익'이라는 냉철한 잣대로 일본을 상대하는 이재명 정부의 행보는 과거 어느 정부보다 견고하고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일 셔틀 외교의 미래는 단순히 정상들이 오가는 횟수에 있지 않습니다. 그 여정 속에 얼마나 많은 실질적 협력의 결실을 채워넣느냐가 향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향배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대한시평] 헌법 위에 군림한 권력, 그 책임을 묻다

[대한기자신문 이정대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국가 헌정질서를 중대하게 훼손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재판부에 최고 수준의 엄벌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은 단순한 형벌 논쟁을 넘어, 헌법 질서 수호라는 근본적 질문을 우리 사회에 던진다. 헌법은 국가 권력의 한계를 규정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최상위 규범이다. 그 헌법을 수호해야 할 위치에 있던 대통령이 오히려 이를 훼손하거나 무력화했다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그 책임은 일반 범죄와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 헌법 파괴 행위는 단기간의 정책 실패나 정치적 실책과 구별된다. 이는 권력 분립, 법치주의, 민주적 정당성이라는 국가 운영의 토대를 흔드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의 최고 권력자가 헌법 정신을 무시하거나 권한을 남용했다면, 그 파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신뢰 붕괴로 이어진다. 법이 권력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민주주의는 형식만 남은 껍데기로 전락한다. 사형 구형이라는 선택이 거론되는 배경에는 바로 이러한 헌법적 위기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개인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헌법 질서에 대한 중대한 침해는 어떤 경우에도 용인될 수 없다는 의미를 지닌다. 다만 동시에 우리는 형벌의 목적, 사법 정의의 한계, 인권의 보편성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성찰해야 한다. 결국 이 사안의 본질은 특정 인물의 생사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헌법 위에 누구도 군림할 수 없다는 원칙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는가에 있다. 헌법 파괴자에 대한 엄정한 책임 추궁은 민주공화국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며, 이는 미래 세대를 위한 최소한의 책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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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김한준의 시론] 초고령사회, 노동을 다시 설계하다 (2편) 청년과 중장년은 왜 동시에 불안해졌는가

[대한기자신문 김한준 논설위원장] 청년과 중장년이 동시에 불안해진 사회는 정상이라 보기 어렵다. 한쪽에서는 취업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른 쪽에서는 더 일하지 않으면 생계가 흔들린다고 호소한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한국의 노동시장은 이제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 전체의 불안이 한꺼번에 표출되는 국면에 들어섰다. 겉으로는 세대 간 이해가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두가 같은 구조 안에서 출구를 찾지 못한 채 머물러 있다. 청년에게 노동시장은 진입 자체가 불확실한 공간이 되었다. 학력과 스펙은 상향 평준화되었지만 안정적인 첫 일자리에 도달할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졌다. 취업 준비 기간은 길어졌고, 첫 직장의 임금과 고용 안정성은 과거보다 떨어졌다. 반면 중장년에게 노동시장은 퇴로가 없는 공간이 되고 있다. 연금 수급 이전의 소득 공백은 여전히 크고, 조기 퇴직 이후 선택지는 제한적이다. 두 세대의 불안은 서로 다른 언어로 표현되지만, 그 뿌리는 같다. 이 불안이 세대 갈등으로 전환되는 지점에는 정책의 공백이 자리한다. 국가는 오랫동안 청년 고용과 중장년 고용을 분리된 문제로 다뤄 왔다. 청년에게는 채용 확대를 약속하고, 중장년에게는 정년 연장을 논의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노동시장은 그렇게 나뉘어 작동하지 않는다. 한쪽을 건드리면 다른 쪽이 흔들리는 구조에서 부분적 처방은 갈등만 키웠다. 세대 갈등은 정책 실패가 외부로 드러난 결과에 가깝다. 특히 연공형 임금체계와 평생직장을 전제로 한 정책 틀은 현실과 점점 더 어긋나고 있다.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신규 채용을 주저하고, 그 결과 청년의 진입은 늦어진다. 동시에 중장년은 숙련을 활용할 경로를 찾지 못한 채 불안정한 일자리로 밀려난다. 청년과 중장년이 동시에 패자가 되는 구조가 반복되는 이유다. 갈등의 원인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설계의 부재에 있다. 문제의 핵심은 세대 간 양보가 아니라 이동 경로의 부재다. 노동시장이 한 번 들어오면 오래 버티는 구조로 설계된 한, 어느 세대도 안전하지 않다. 지금 필요한 것은 누가 더 오래 일할 것인가를 두고 다투는 논쟁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이동하고 전환할 수 있는지를 제도로 만드는 일이다. 청년과 중장년의 불안은 경쟁의 결과가 아니라, 설계되지 않은 노동시장이 보내는 공통의 경고다. 이러한 구조적 불안은 이미 여러 지표에서 확인된다. 청년층의 체감 실업과 고용 불안은 단순한 경기 변동의 문제가 아니라, 첫 진입 단계에서 안정적인 경로가 사라졌다는 신호에 가깝다. 단기 계약과 반복적인 이직, 낮은 임금의 일자리가 초기 경력으로 고착되면서 노동시장의 출발선은 점점 뒤로 밀리고 있다. 반대로 중장년층은 숙련과 경험을 축적하고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환 통로를 찾지 못한다. 조직 내부에서는 연령이 비용으로 인식되고, 조직 밖에서는 나이가 진입 장벽이 된다. 이로 인해 중장년의 노동은 조기 배제와 저평가의 위험에 노출된다. 국가 정책 역시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했다. 청년 고용 대책은 일시적 채용 확대나 보조금 중심으로 반복되었고, 중장년 정책은 정년 연장이나 재취업 권고 수준에 머물렀다. 노동시장의 생애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하기보다, 문제를 세대별로 쪼개 대응해 온 셈이다. 그 결과 한쪽의 정책은 다른 쪽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역설이 반복되었다. 지금의 세대 갈등은 서로의 몫을 빼앗으려는 경쟁이 아니라, 이동과 전환을 설계하지 못한 정책이 만들어낸 구조적 마찰이다. 이 불안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갈등은 더 날카로운 형태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 이 흐름을 방치할 경우 노동시장의 불안은 세대 내부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비용으로 전가된다. 청년의 지연된 진입은 생산성과 소비를 약화시키고, 중장년의 불안정한 퇴출은 숙련의 단절로 이어진다. 이는 특정 세대의 손해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약화라는 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구조적 과제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인생3모작 전문가】는 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LH인재개발원 미래설계지원센터장,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보 charlykim@hanmail.net). ※ 이 글은 앞선 논의를 바탕으로 세대 불안이 구조적으로 겹쳐진 이유를 분석한다. [대한기자신문] 초고령사회, 노동을 다시 설계하다 (1편) 초고령사회 노동 갈등, 해법은 정년이 아니라 ‘이동 설계’이다

[대한기자신문]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한중 정상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1월 5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회담에서 한국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두 차례 상호 방문이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이 우방이자 이웃 국가로서 보다 빈번한 교류와 방문,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한중 관계를 주변국 외교의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정책에서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우호 협력의 방향을 확고히 하고 상호 이익과 윈윈 원칙을 수호함으로써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건전한 궤도 위에 올려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 주석은 중국과 한국이 오랫동안 ‘조화를 중시하고 획일성을 초월한 조화’라는 원칙을 견지해 왔으며, 사회 체제와 이념의 차이를 넘어 상호 성공과 공동 발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전통을 계승해 상호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서로의 발전 경로를 존중하며,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배려하는 가운데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이견을 적절히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제20차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향후 5개년 발전 계획이 심의·승인됐으며, 이는 세계 각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이 긴밀한 경제 관계와 깊이 얽힌 산업·공급망을 바탕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발전 전략 조율과 정책 공조를 강화해 공동 이익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 녹색 산업, 실버 경제 등 신흥 분야에서 협력 성과를 창출하고, 청년·언론·스포츠·싱크탱크·지방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 교류를 확대해 긍정적인 담론이 여론의 주류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 정세와 관련해 시 주석은 세계가 급변하는 가운데 국제 질서가 더욱 복잡하고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이 지역 평화 유지와 세계 발전 촉진에 중요한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며,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80여 년 전 중국과 한국이 일본 군국주의에 맞서 싸우며 막대한 희생을 치렀던 역사를 언급하며, 오늘날 양국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의 결실을 지키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제 세계화의 수혜국으로서 보호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 세계와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한중 양국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공유한 가까운 이웃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일본 군국주의 침략에 공동으로 저항했으며, 한국은 중국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호해 준 데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교 이후 한중 양국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한국은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새해 첫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관계의 전면적인 회복과 발전을 공고히 하고, 차이를 존중하면서 공통점을 모색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중국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고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경제·무역 협력이 양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이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해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적 교류를 증진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강화하고, 다자간 협력을 통해 세계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할 의지를 표명했으며,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 혁신, 생태환경, 교통, 경제무역 협력 등 총 15개 분야에 걸친 협력 문서 서명식을 공동으로 참관했다. 한편 회담에 앞서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인민대회당 북홀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이 대통령이 도착하자 중국 인민해방군 의장대의 사열이 진행됐으며, 양국 정상은 사열대에 올라 양국 국가 연주와 함께 톈안먼 광장에서 21발의 예포를 받았다. 이후 양국 정상은 열병식을 함께 관람했다. 이날 저녁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인민대회당 금각전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위한 환영 만찬을 주최했으며, 왕이 외교부장이 관련 일정에 함께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미래 협력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는 한중 관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상호 존중과 실용 협력을 강조한 점은 동북아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단, 본 기사에 사용된 원문과 사진은 신화통신의 보도 내용을 토대로 「대한기자신문」에서 후편집 및 각색한 것임을 밝힙니다./바이두

[대한기자신문] 한중 외교의 기준선, ‘전략적 자율성’이라는 선택

[이창호|대한기자신문 대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진행한 국영 중국중앙방송(CCTV)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그는 “대만 문제에 있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한중 수교 이후 유지돼 온 외교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2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나 역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고 밝히며,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수교 당시 이미 합의된 원칙 위에 서 있다. 이는 매우 기본적이고 원론적인 입장으로, 한국 정부는 그 기준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 국면 속에서도, 한중 관계의 출발점이자 신뢰의 토대가 되는 외교적 합의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외교에서 원칙은 선택이 아니라 신뢰의 조건이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1992년 8월24일 한중 수교의 출발점이었고, 그 합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 대통령은 이를 명확히 하면서도, 한국 외교가 어느 한쪽에 종속되는 방식이 아니라 국익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과거 ‘안미경중’이라는 다소 단순한 공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대한민국 스스로의 ‘전략적 자율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의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이번 인터뷰에서 주목할 대목은 중국에 대한 평가 방식이다. 이 대통령은 중국을 과거의 추격자가 아닌, 이미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앞서가는 국가로 인식하고 있었다. 게다가 인공지능과 첨단 산업,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중국의 역량을 냉정하게 평가하면서, 경쟁과 협력이 동시에 가능한 현실을 직시했다. 이는 감정이나 이념이 아닌, 구조와 흐름을 읽는 실용 외교의 시선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한 언급 역시 외교적 수사에 그치지 않았다. ‘시야가 넓은 지도자’,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국가를 이끄는 인물’이라는 평가는 개인적 호감의 표현이라기보다, 중국 정치 시스템과 지도력에 대한 경험적 평가에 가깝다. 특히 농담을 주고받은 일화를 언급한 대목은 정상 외교에서 신뢰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 외교는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이 대통령이 강조한 “한중 관계가 대립이나 충돌로 가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발언은 매우 현실적이다. 미중 전략 경쟁이 구조화된 상황에서, 한국이 선택해야 할 길은 어느 한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충돌을 관리하고 협력의 공간을 확장하는 것이다. 그 핵심에 ‘전략적 자율성’이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정상 간 소통의 정례화 제안이다. 최소 연 1회 정상회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화하자는 제안은, 관계를 사건 중심이 아닌 구조적 관리의 대상으로 보겠다는 뜻이다. 이는 단기적 성과보다 중장기 안정성을 중시하는 접근이다. 청와대 복귀 이후 첫 외신 인터뷰를 중국 언론에 준 선택 역시 상징적이다. 이는 특정 국가를 편든다는 신호가 아니라, 한중 관계를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의 영역이 아닌 관리와 협력의 대상으로 다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방중이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방향이다. 이재명 정부 외교의 출발점은 이념이 아니라 국익이며, 감정이 아니라 구조다. 한중 관계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의 문제다. 그 관리의 핵심 언어가 바로 ‘전략적 자율성’이다. 이 기준선이 흔들리지 않는 한, 한중 관계는 다시 깊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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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박윤수 등 ‘2025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1차 수상자 선정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오는 11월 24일(월) 오후 5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되는 시인이자 법조인 박철언 전 장관의 ‘2025 세계인류평화명사초청세미나’ 및 ‘2025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시상식’에 탤런트 정혜선 씨 등 1차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국민배우로 사랑 받아오고 있는 탤런트 정혜선 씨를 비롯해 사극의 충신 등 굵직한 연기로 잘 알려진 인기 탤런트 겸 배우 임혁, 한국의 패션을 전 세계에 알린 1세대 패션디자이너인 박윤수 중앙패션디자인협회 회장/동양대학교 석좌교수, 30년 남짓 사회복지활동과 2002년 개국한 트로트 전문 채널 방송을 최고의 반석 위로 올려놓은 ㈜아이넷방송 박준희 회장이 수상한다. 특히, ‘서편제’ ‘명성황후’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모차르트’ ‘웃는남자’ ‘데스노트’ 등 수십 편의 주연배우로 활약해 온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 서범석, 2번의 암투병으로 인간 승리로 KBS1 아침마당과 MBN 언포게터블 듀엣 등 방송에서 화제가 된 인기가수 이사벨라, 미국에서 전문간호사로 간호실무학박사(DNP) 및 정신건강전문간호사(PMHNP-BC)로 성공을 거둔 고 세라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회장, LA 통합 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또한, 국내외에서 색채디자인작품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색채작가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김민경 대표, 30년간 두피․탈모 및 스파헤드 화장품산업 분야의 선구자적 행보를 해온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 구태규 의장, 50년간 토속음식 및 향토전통음식, 100여 가지 김치개발, ‘나여임 건강식단’ 개발과 보급에 힘써 온 향토전통음식명인 송화 나여임 원장, 파월 백마부대 장교출신으로 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회장, 무공수훈자회 회장, 강서구 공항동 동장, 공항시장 정비사업 조합장 등 강서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온 나명순 전 조합장 등 10여 명이 1차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세계인류평화봉사상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우덕수·김태후) 주최, 국제인류평화봉사조직위원회·뉴스문화·뷰티엔패션·WGS미디어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며, (사)한국신문방송인협회·대한기자산문·(재)유엔평화국제교류기구·미디어피아·코리아아트뉴스·한중교류협력센터·한중(홍콩)경제문화교류협회·한국아트네트워크협회·(사)국제문화예술협회·국제뷰티전문가총연합회 후원으로 열린다. 1부 순서인 ‘세계인류평화명사초청세미나’에서는 제10대 정무제1장관 및 제9대 체육청소년부장관을 지낸 법조인(변호사)이자 시인 박철언 (재)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을 특별초청하여 ‘미래의 인류평화를 위한 전쟁없는 행복한 지구촌 염원!’이란 슬로건 아래 ‘자유평화와 문학’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이 약 30분간 진행된다. 2부 순서로 열리는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시상식’은 박철언 전 장관이 최고급 상패로 시상을 수여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은 최근 국내외 정치 경제 대외무역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산업분야가 AI(인공지능) 등으로 인해 경제생활의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다변화되고 불경기 속에 날로 늘어나는 빈익빈 부익부 격차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나아가서는 전쟁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에서 인류 평화와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으로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수상자들의 공로를 각 언론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 귀감이 되고자 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날 3부 순서에는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대한기자신문 대표)의 ‘인류평화공동체 속 한국의 역할’ - 한반도의 평화, 세계적 공영(共榮)의 초석 중심으로-라는 10분 미니강연에 이어진다. 4부 연예인 축하공연에는 국내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 바리톤 석상근의 ‘축제의 노래’ 축하무대와 2번의 암투병으로 KBS1 아침마당, MBN 언포게터블 듀엣 등 방송가에서 이슈가 되어 스타로 떠오른 인기가수 이사벨라의 신곡 ‘어쩜 좋아’, ‘사랑의 주문’ 축하공연에 이어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연기의 베테랑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 서범석의 노트르담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 등의 축가로 수상자와 참석자들에게 만추의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기자신문] 가수 고나은, KBS ‘가요무대’ 전격 출연… 세대를 아우른 감동의 무대

(서울=대한기자신문 이지훈 기자) 감미로운 음색과 깊은 감성을 지닌 가수 고나은이 KBS의 대표 장수 음악 프로그램인 ‘가요무대’에 지난 29일 전격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고나은은 이날 무대에서 “노란셔츠 사나이”를 불러 시대를 초월한 명곡을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불러내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나은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KBS ‘가요무대’에 서게 돼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전통 가요의 멋과 진솔한 감성을 담아 대중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고나은은 최근 다양한 방송과 공연 활동을 통해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공감을 얻고 있으며, 특히 진정성 있는 무대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폭넓은 팬층을 형성해왔다. 그녀가 공연마다 들려준 깊이 있는 가창력과 따스한 무대 매너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음악적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번 ‘가요무대’ 출연은 전통 가요의 정서를 현대적 감각과 어우러지게 표현하며, 세대 간 음악의 다리를 놓은 무대로 평가된다. 프로그램 제작진도 “고나은의 무대는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고 전했다. 고나은은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전국 각지의 콘서트 준비에 본격 돌입했으며, 음악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그녀는 이미 부산 자갈치 축제, 남원 월광 포차 축제, 이천 도자기 축제 등 각 지역 대표 축제의 무대에서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팬들은 “내년에는 더 많은 무대에서 고나은을 만나고 싶다”는 기대감을 전하고 있다. 이번 ‘가요무대’ 출연은 고나은의 음악적 여정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으며, 그녀의 노래가 전하는 진솔한 감동이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한중연합일보'에도 실립니다.

대한기자신문,"오늘, 우리는 13만 번의 연결을 기억합니다"

사진: 대한기자신문 13명 총접촉자 기념QR, [AI그림] 대한기자신문이 오늘, 총접촉자 13만 명이 2025년 6월 23일(월)오후 8시35분에 넘어섰습니다. 단순한 수치를 넘어선 이 숫자에는 ‘사람’이 있고 ‘진심’이 있고 ‘시간’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조용히 기사를 읽고, 누군가는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또 누군가는 기자에게 제보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렇게 쌓인 13만 번의 연결, 그 자체가 우리에게는 감동이고 기적입니다. 기억합니다. 처음 웹사이트에 기사 한 줄을 올리던 날의 떨림을. 조용히 시작했지만, 그 안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저널리즘을 하자”는 작은 다짐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창한 기획보다도, 현장의 온기와 한 사람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기사를 우선시해 왔습니다. 정치든, 외교든, 복지든. 그 이면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 애써왔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을 독자들은 알아주셨습니다. 클릭 하나, 댓글 하나, 조용한 구독이 쌓여 13만이라는 응답이 돌아왔습니다. 그것은 "계속해달라"는 작지만 확실한 신호였습니다. 이제 대한기자신문은 단순한 ‘매체’를 넘어, 독자와 함께 세상을 바라보는 플랫폼으로 나아갑니다. 기사로만 말하지 않겠습니다. 구독자의 시선, 국민의 경험, 전문가의 통찰이 함께 어우러진 ‘공론장’을 만들겠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진실은 더 이상 기자 혼자 쓰는 글이 아니라, 당신과 함께 쓰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여정을 더욱 따뜻하고, 더 똑똑하게 이어가려 합니다. 뉴스 AI 시대는 데이터와 영상으로 살아나고, 정책은 설명되고, 세상은 관찰될 뿐 아니라 해석되어야 합니다. AI 기술과 참여 저널리즘, 카드뉴스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그 수단일 뿐, 목적은 단 하나. “당신이 믿을 수 있는 한 줄의 진실.” 그러기에 우리는 질문합니다. ‘이 기사가 사람을 살릴 수 있을까?’ ‘이 보도가 누군가의 편이 되어줄 수 있을까?’ 그리고 끝끝내, ‘이 신문사의 존재할 가치가 있는가?’ 오늘 13만 명의 접촉은 우리에게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이 되어주었습니다. “네, 신문사로서 그 가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의 걸음은 더 단단히 내디디겠습니다. 광고보다 정의가, 속보보다 신뢰가, 트렌드보다 진실이 앞서는 저널리즘을 향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대한기자신문. 당신이 있어, 이 길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당신과 함께라면, 이 길은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이창호 두 손 모음 newskorea.cn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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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롯데장학재단,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 개최, 수필 부문 대상에 송명화 교수

[대한기자신문=이산 대기자] 롯데장학재단(장혜선 이사장)이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롯데장학재단은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문학상은 시 소설 수필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도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수필 부문 대상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전남일보 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 계간 에세이문예 평론으로 등단하고 20여 년 간 에세이문예 주간을 맡고 열심히 수필과 평론을 쓰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송명화 교수(부산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론 담당교수)의 수필집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이 선정됐다. 수필 부문 대상작 송명화의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은 자연과 생명, 환경 문제에 천착하여 힐링의 주제를 생태적 상상력으로 형상화하며, 독자를 치유의 세계로 이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송명화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나는 왜 수필을 쓰는가, 문학이라는 것은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많이 모자라는데,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스승이신 권대근 교수님께서 늘 강조하신 대로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바라보고, 또 인간만이 아니고 비인간까지 다 합쳐서 아픔을 살피는 글을 쓰겠다. 나는 인간이 인류세라는 이름을 얻은 것을 부끄러운 일로 생각하는데, 수상을 계기로 해서 소외된 세상을 저의 작은 수필이 바꿔나가는 데 기여하도록 정진하겠다. 수필가다운 삶을 살고 작가다운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 그런 의식 있는 작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 교수의 남편과 고향친구인 홍선생미술 여미옥 대표, 그리고 스승인 권대근 교수가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해주었다. 한편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엮어 비매품으로 출간된다. 12월 15~31일까지 약 2주간 롯데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작품집 증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송명화 에세이문예 창간 시부터 지금까지 20년간 주간을 맡아오면서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오래 강의했고, 평생교육원에서 수필창작론을 가르치고 있는 송명화 수필가는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에세이문예에 평론가로 등단하여 수필과 평론을 쓰면서 인지도를 넓혀왔다. 《순장소녀》가 세종도서에,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가 문학나눔에 선정되는 등 모두 6권의 수필집을 내었으며 창작이론서로 《본격수필 창작이론과 실제》 를 상재하였다. 제1회 김만중문학상(수필), 평사리문학대상(수필), 우하박문하문학상(평론), 연암박지원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기자신문에 본격수필을 연재하고 있으며, 24년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르코 창작지원금(발간지원) 수혜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기자신문] 제8회 화인회 展 Group Exhibition, 이미애 작가 '기억의 바다'

제8회 화인회 展이 2025년 11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부산시 구영구 연수로 335번길 22 이젤갤러리에서 열렸다. 배정란, 이미애, 하순옥, 권양숙, 김형선, 손윤순, 안병희 등 작가 7인의 작품이 미술애호가의 눈길을 끌었다. 이미애 작가는 개인전 5회, 그룹전 70회, 25년 국제아트센타 우수작가전, 24년 BAMA국제화랑페어, 23년 BFAA아트페어, 국제종합예술대전 초대작가전, 프랑스아트페스티벌 등 다수, 대한미국미술대전 특선, 부산미술대전 우수상, 세계평화미술대전 우수상 등 다수, 현 한국미협, 부산미협, 화인회, 31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가 화인회전을 찾았다. 그는 그림을 관람하고, <기억의 파동, 색채의 지층>이란 제목의 이미애 작가 작품론을 다음과 같이 썼다. "기억의 바다라는 제목은 한 개인이 생의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정서적 항해의 은유처럼 보인다. 작가가 그려낸 바다는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사랑과 상실을 품은 기억의 심층이다. 가스통 바슐라르의 말처럼, “물은 기억을 가장 오래 품는 물질이며 우리의 감정은 그 표면에 반사된다.” 작가에게 바다는 바로 그 반사면이며, 아버지에게 받았던 따뜻한 사랑의 잔광이 고래 두 마리의 형상으로 부상한다. 초록빛에 가까운 바다 속에서 하트의 곡선을 이루며 유영하는 고래는 아버지와 화가 자신이며, 이는 서사적 기억과 정서적 기억이 한 장면 안에서 조응하는 상징적 구상이다. 비구상 작품들에서 작가는 바다를 더 깊은 언어로 번역한다. 윤슬을 노랑과 주홍의 결로 그린 화면은 태양빛의 반짝임을 넘어, 마음속에 남아 있는 사랑의 흔적을 색채로 응축해낸 것이다. 바실리 칸딘스키가 “색채는 영혼에 직접 작용하는 열쇠”라고 했듯, 작가는 색을 외부 세계의 묘사가 아니라 정서의 진동을 여는 문으로 사용한다. 코발트로 물들인 또 다른 바다는 아버지를 가덕도의 바다에 모셔야 했던 순간의 슬픔을 푸른 농도로 압축해낸 장면처럼 보인다. 여기서 바다는 현실의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작가가 감정과 기억을 보관하고 재현하는 내면의 지리학적 장소가 된다. 특히 파도가 폭발하듯 솟구치며 포말을 토해내는 작품은 연작 가운데 가장 강렬하다. 격렬한 붓질과 파편화된 선의 에너지는 클레멘트 그린버그가 말한 “형태가 완성되는 순간이 아니라, 생성되는 순간의 격렬한 움직임이 회화의 진정한 힘”을 떠올리게 한다. 이 파도는 자연의 묘사가 아니라 감정의 움직임이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던 그날의 현실적 충격, 슬픔이 안쪽에서 ‘폭발’하듯 치밀어 오르는 내적 파동이 화면의 제스처로 구체화된다. 작가는 감정의 속도와 질량을 색과 움직임으로 변환하며, 현대 회화가 지향하는 ‘정서의 운동성’을 정직하게 구현한다. 전체 연작을 관통하는 가장 큰 미덕은 색채의 독창적 사유화이다. 색은 단지 아름다움의 요소가 아니라, 감정의 구조를 드러내는 의미의 기호가 된다. 수잔 랭어의 말을 떠올려 보자. “예술은 감정의 모사가 아니라, 감정의 구조를 새로운 형식으로 창조하는 행위”라고 했듯, 작가는 기억을 다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기억의 구조를 색채라는 형식으로 재창조한다. 초록의 고래는 생명과 사랑의 지속성을, 주홍의 윤슬은 따뜻한 기억의 잔광을, 코발트의 바다는 상실의 깊이를 품는다. 이러한 색채의 철학적 구성력은 작가가 이미 독자적 시각언어를 구축할 잠재성을 지닌 화가임을 보여준다. 이미애 작가 ‘기억의 바다’는 결국 한 예술가가 사랑을 예술로 되돌려놓는 과정의 기록이다. 작가는 아버지의 고향 가덕도에서 경험한 상실의 순간을, 비탄이 아니라 사유의 색들로 환원하고, 희노애락의 정서를 빛과 파도, 고래의 곡선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바슐라르가 말했듯 물은 기억을 품는다. 작가의 바다 또한 그렇게 기억을 품고, 빛나고, 다시 움직이며 살아난다. 이 연작은 단순한 추억의 회상이 아니라, 기억을 미학적 구조로 재탄생시키는 하나의 철학적 장치이며, 앞으로의 작품 세계를 더욱 확장할 단단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대한기자신문] 이 한 편의 수필, 김봉구 교수의 '말 못 하는 자신'

말 못 하는 자신 김봉구/수필가, 고려대 명예교수 나는 유년기 시절 스스로를 드러내놓고 이야기하지 못한 것으로 기억한다. 아버지 어머니에게도 자신을 위해서 무엇을 요구하거나 심지어 나를 위해서 졸라본 경험이 없다. 그런데 어머니가 전해준 이야기에 따르면 내가 세 살 적에 아주 발랄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지폐 한 장을 들고 마루에 다니면서 ‘돈 보래! 여기 문 있고 달 있고 꽃도 있다’면서 발랄하게 어른들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이 모습을 보면 아주 쾌활했거나 발랄했음이 틀림없어 보인다. 중학생이 되었을 때 학교에 납입하는 공납금을 내지 않아서 반 학생의 삼분지 이가 4월 어느 날 일제히 집으로 돌려보낸 적이 있다. 그 당시 아버지는 부면장으로 재직 중이어서 면사무소에 가서 납입금을 받아온 적이 있다. 아버지는 왜 제 때에 납입금을 주지 않아서 그랬을가를 생각해보니 아마도 대부분 사람이 늦게 납부하는 사정을 고려해서 의도적으로 늦춘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 후 내가 학부모가 되었을 때는 이와 유사한 학교 납부금은 모두 일찍 납부하도록 했다. 그때까지도 잡비문제나 심지어 공책을 구입하는 문제도 아버지에게는 직접 말하지 못하고 형이 대신해 주었다. 자기 말 못 하는 나의 버릇은 중고 시절까지 이어졌다. 심지어 고교 때도 희망을 얘기한 적이 없다. 대학 다닐 때 어느 날 사귀고 있던 여인이 우리 집에 와서 일박하고 나와 함께 부산으로 간 적이 있다. 그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금물이라 생각하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에 아버지는 나를 이해하는 편이었고 어머니는 가볍게 부정하는 의견을 피력했을 뿐 여성을 사귀는 문제는 언급한 적 없이 넘어갔다. 대학 시절에도 나는 친구나 지인 등 어느 누구에게도 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노출시킨 경우가 거의 없었다. 교수에게 개인적인 질문이나 교수 연구실을 찾아간 적도 없었다. 다만 대학 2학년 때부터 아버지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자신을 노출시킨 첫 사례이다.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면서 편지로 아버지에게 알려 드리는 단계에서 전달된 나의 공부 의지가 아버지의 반응으로 나타나면서부터이다. 다음 달의 하숙비를 보내줄 때는 내가 받은 장학금 액수만큼을 추가해 주시면서 공부하는 데 쓰라는 격려를 해 주셨다. 나는 국어작문 2학점을 D등급을 받고도 담당 교수에게 문의조차 하지 않았던 것을 지금도 후회한다. 나의 소극적인 성격 탓인지 소신 없는 데서 비롯된 결과인지는 몰라도 미국 유학갔을 때 내 누적 평균성적 GPA가 3.89였던 것을 알았을 때 이를 크게 후회한 적이 있다. ‘자기 말 못 하는’ 근거를 그동안 꿈이 없었거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닌지를 생각해 본다.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기의 파일로트가 되었으면 하는 꿈을 마음속으로 가진 적이 있다. 대학 2학년 때는 미국유학의 꿈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3학년 때 처음으로 연인을 사귀면서 주말이면 경기도 청평을 향해 기차에 올랐던 때가 있었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해어지면서 문득 10년 후에 교수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자 계획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이 꿈은 정확하게 이루어졌다. 정말 신기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재학 2년 군 복무 2년 유학준비 1년에 추가하여 미국유학 5년이 지난 후에 비로소 교수가 되었다. 이 꿈의 실현은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안겨 주었고 ‘스스로 말 못하는’ 나의 속성을 깊이 깨닫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대학원 때 지도교수는 내가 과목선택에 의욕을 보이면 격려를 잊지 않으셨다. 어쩌면 아버지의 생각과 똑같았다. 지도교수 덕분에 대학원 조교의 월급을 받으면서 두 개의 석사학위를 이수할 수 있었다. 이에 용기를 얻어 대학원장을 찾아가서 두 개의 석사학위 이수가 가능하게끔 졸라서 실현 가능케 했다. 대학원에 발송한 경제학 석사학위과정 입학신청 서신에는 경제학과 지도교수와 임학과 지도교수 두 분의 서명을 받았던 것이 입학허가서를 받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하게 되었음을 알아냈다. 처음 석사학위 논문작성 과정에서 논문 초안을 모두 쓰레기통에 버리고 새롭게 한 문장 한 문장 만들기 위해 생각과 상상의 시간을 보냈던 결과가 올바른 글쓰기를 익히게 되었고, 최종논문을 읽은 지도교수가 연구학점 A를 주려고 말을 했을 때도 나는 겸연쩍게 ‘패스면 충분하다’고 했다. ‘말 못 하는 자신’을 노출 시키고 말았다. 아내는 일생 동안 함께하는 동반자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기 때문에 항상 어렵다. 그러면서도 둘 사이에는 믿음과 신뢰가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자녀를 셋이나 교육시키고 성인으로 키웠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인생 역정은 거의 다 경험했다. 결혼 초부터 맛벌이 부부로 출발했지만 부부 사이의 크고 작은 의견 다툼은 40대 중반까지도 이어졌다. 비장한 각오로 종전협상을 제안했으나 별로 진척이 없었다. 휴전 제안으로 나는 ‘어떤 경우에도 돈 문제로 다투지는 말자’고 했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 지면서 놀라운 현상이 일어났다. 부부싸움의 70%가 돈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나중에 알게 됐다. 그 후 우리 부부 사이에는 오랫동안 평화가 유지돼왔다. 그런데 아내가 아쉬운 소리를 하는 빈도가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빈말이라도 좋으니’ 하고 말끝을 흐리는 경우도 있었다. 기다리다 지쳤는지 어느 때는 빈말이라도 좋으니 ‘사랑한다고 하면 안 되느냐’고 호소한 적이 있다. 정말 이런 질문을 받으면서도 나 자신을 모르겠다. 자신이 없는가. 소신이 없는가. 왜 나는 빈말도 못하는가를 생각해 본다. 진정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을 알아보고 싶다. 바로 그 속에는 ‘자기 말 못 하는 사람’ ‘빈말 못 하는 사람’ 나는 왜 그럴가 라는 숱한 이유가 숨어 있을 듯하다. 지금은 ‘속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자신’을 다시 생각해 본다. 나는 마음 속으로 장래 약속을 한다. 한번 약속한 일은 반드시 지키려고 끝까지 노력하는 근성이 있다. 꾸준히 노력하고 집중하면서 몰두하는 일에는 이력이나 있다. 자기 말 못 하고 빈말 못 하는 사람은 어디에 원인이 숨어 있을까. 자신감이 부족해서, 겸연쩍해서, 부끄러워서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일까. ▼ 김봉구 교수는 고려대 졸업, 미국 미주리대학교 자원경제학 박사, 계간 에세이문예 신인상 수필로 등단,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고려대 학생처장,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 역임, 수필집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발간,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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