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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기자신문] 보이싱 피해, 가족과 사회 전체의 문제
    사진: 보이스피싱AI/대한기자신문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보이스피싱, 일명 ‘보이싱’ 범죄가 점점 더 교묘하고 잔혹해지고 있다. 단순한 개인 금융 사고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을 파괴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한 노부부에게 “자녀가 사고를 냈다”는 한 통의 전화에 속아 평생 모은 수억 원을 송금한 사건은 단순한 착오 이상의 충격을 남겼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분노, 상실감에 시달리며 일상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이 범죄는 이제 ‘가족 파괴형 범죄’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피해는 단지 피해자의 판단 착오 때문이 아니다. 보이싱 범죄자들은 고도로 설계된 대본과 사회적 불안을 교묘히 이용해, 피해자들의 관계와 감정, 특히 가족 간의 신뢰를 무기로 삼는다. 자녀의 안전, 가족의 명예, 갑작스러운 사고나 법적 문제 등은 누구나 쉽게 동요할 수밖에 없는 요소다. 특히 고령층에게는 더 치명적이다. 범죄자들은 기술적 장벽과 정보 격차를 틈타, 정교한 심리전으로 피해자들을 사지로 몰아넣는다. 보이싱의 피해 규모는 이제 단순히 가정의 손실을 넘어선다. 정신적 충격은 물론이고, 생계 기반 자체가 붕괴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곧 가족 전체의 붕괴로 이어지는 이 범죄는, 우리 사회가 디지털 환경에 대한 안전망을 충분히 구축하지 못했다는 구조적 실패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적 인식과 상시적인 감시 체계다. 우선 가정 내에서부터 “모르는 번호의 긴급 요구는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인식을 가족 구성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사고가 났다’, ‘대출을 막아야 한다’, ‘검찰 조사 중’이라는 식의 전형적인 시나리오에 대해 사전에 교육받고 대처법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고령층에게는 실제 사례 중심의 구체적인 교육이 더욱 효과적이다. 기술적 대응도 시급하다. 통신사와 금융기관은 AI 기반의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강화해야 하며, 보이싱 차단 앱과 통합 신고 기능을 더 많은 고령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해야 한다. 현행 시스템은 아직도 너무 많은 부분에서 사용자 시스템이 떨어지고, 실제 피해가 발생한 뒤에야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사전 차단과 조기 경보 체계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법적·제도적 기반도 절실히 필요하다. 보이싱 범죄의 주범 상당수는 해외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사와 처벌이 어려운 현실이다. 단속이 단편적인 ‘현금 수거책’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국제 공조 체계 속에서 범죄 조직 전체를 추적·해체하는 구조적 대응이 강력히 요구된다. 아울러 피해자들이 겪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심리 상담과 법률 지원, 임시 금융 보호 조치 등이 촘촘히 마련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이싱을 더 이상 ‘개인의 실수’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인식 전환이다. 이 범죄는 디지털 정보 격차, 금융 불평등, 가족 간 의사소통 단절 등 우리 사회의 허점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주의만으로 예방할 수 없는 이 복합적 범죄를 막기 위해선 가정, 사회, 국가 모두의 대동연대가 필요하다. 보이싱은 이제 단순한 범죄가 아니다. 그것은 사회적 재난이다. 피해는 더 이상 누구의 일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또 다른 누군가가 전화를 받고 있다. “보이싱은 한 개인의 실수가 아닌, 전체의 책임이다. 먼저 가족이 지키고, 국가가 함께 막아야 한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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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3
  • [속보] 이재명 대통령 “G7 참석은 외교 신뢰 회복의 출발점”
    【서울=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이틀간의 캐나다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과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재명FB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가지며,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위상 강화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이라는 공동 가치를 공유하며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 등 분야의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이 남아공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이재명FB 이어진 앨버니지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방위산업과 핵심광물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호주와의 우정은 평화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현안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국제사회와 함께할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국격 회복과 외교 신뢰 복원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외교적 중심축으로서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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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9
  • [대한기자신문] 시진핑과 이재명, 다자주의 복원과 자유무역 질서 재건의 접점
    사진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중국 여행 중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께서 쓰신 글 곁에서/대한기자신문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대표 칼럼니스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과 10일(한국시간) 통화하고 "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함을 보장해야 한다"며 한중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 따라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의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한중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고 전했다. 21세기 국제질서는 미·중 간 패권경쟁의 심화, 유럽 내 지정학적 갈등,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삼중 충격에 직면해 있다. 이 과정에서 다자주의(multilateralism)는 약화되었고, 자유무역 체제는 정치적 수단화에 따라 점차 후퇴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대한민국의 이재명대통령이 각자의 노선과 국가 이익을 초월해 다자주의 및 자유무역 질서 재건을 위한 전략적 공감대를 구축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체제를 바탕으로 국제질서의 ‘재균형’을 꾀하고 있다. 일대일로(BRI),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디지털 실크로드 등을 통해 기존 서구 주도 질서의 대안을 모색하며, ‘개방과 포용의 세계’를 주장하고 있다. 이는 다자주의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 중심의 질서 재편이라는 전략적 함의를 내포한다. 특히 최근 시진핑 정부는 ‘글로벌 발전 구상(GDI)’ 및 ‘글로벌 안보 구상(GSI)’ 등 새로운 개념의 다자협력 플랫폼을 제안하며 중국의 제도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에서는 진보적 경제정책과 강력한 사회안전망을 중시하면서도, 대외적으로는 국익 우선의 실용외교를 강조해 왔다. 그는 한중 관계를 ‘지정학적 경쟁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실질적 경제협력과 기술 협업의 플랫폼으로 진화시켜야 한다고 제언해 왔다. 특히 산업 공급망 다변화, 디지털 무역, 탈탄소 경제 등 글로벌 의제에 대해 개방적 자세를 보이며 자유무역에 대한 원칙적 지지를 견지하고 있다. 양국 지도자의 담론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한 무역확대보다는 ‘규범 기반의 경제협력’에 대한 의식이다. 이는 과거 양자무역 중심의 관계에서 벗어나, 공동의 가치와 원칙을 바탕으로 다자체제 내 책임 있는 행위자로서의 역할을 공유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좌측), 시진핑 주석 [자료사진] 사진: 한국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2025.6.10 [사진=대한기자신문DB}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실용적 성장’과 시진핑 주석이 말하는 ‘공동 부유’는 맥락은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개념적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실적인 제약도 무시할 수 없다. 한국은 미국과의 안보 동맹 및 기술 동맹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대중국 전략에서 ‘디리스킹(de-risking)’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한국의 반도체·방위·AI 기술에 높은 전략적 관심을 보이며, 한미일 안보 협력에 대해 지속적인 경계를 표하고 있다. 이러한 이질적 구조는 양국 정치 지도자 간의 전략적 합의를 제도화하는 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다자주의 복원이라는 보다 큰 틀에서 접근할 경우, 양국은 충분히 상호보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의 RCEP 체제 내에서 한국은 규범 정립 및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투명성 제고를, 중국은 시장 확장과 생산기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세 도입, ESG 글로벌 규범 형성과 같은 분야에서 양국은 G20 등 다자무대에서 공동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여지가 크다. 결론적으로, 시진핑과 이재명은 각각의 국내 정치적 제약과 외교적 환경 속에서도 다자주의적 연대와 자유무역의 재구축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공동으로 풀어갈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양자관계 개선을 넘어, 탈미국 중심 질서 속에서 중견국-대국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실험이기도 하다. 불확실성의 시대, 원칙 기반의 외교와 실용주의적 협력 모델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다. 글: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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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0
  • [대한기자신문] 국제화의 시대, 이재명 대통령 실용주의 정책의 필요성을 말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5.6.4(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이념보다 현실, 국민의 삶을 위한 정책 전환이 절실하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칼럼니스트] 21세기 들어 글로벌 정세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팬데믹, 기술 혁신, 그리고 국제 질서의 재편까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불확실한 시대를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전통적인 이념 중심 정책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으며, 이제는 실용적이고 유연한 정책 대응이 ‘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좌우하는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실용주의 노선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 이념이 아닌 문제 해결 중심의 경제 정책 실용주의는 정치적 진영 논리를 넘어서, 현실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접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대표적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는 공급망 위기,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단기적 재정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와 취약 계층을 보호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AI, 바이오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기 부양책이 아닌, 구조적 변화에 대비한 실용적 조치입니다. 아울러 산업 전환기에 접어든 지금, 실용주의는 기존 산업 보호와 신성장 동력 육성 사이에서 균형을 꾀하는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들은 그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사회 정책 실용주의는 국민 삶의 질을 구체적으로 개선하는 데도 초점을 맞춥니다. 이재명 정부는 사회적 갈등 해소와 통합, 교육 개혁, 주택 안정이라는 핵심 과제에 실용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 정책에 있어선 유연성과 안정성의 조화를 추구하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일자리 분산 정책 역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교육 정책에서도 실용주의는 빛을 발합니다.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업 교육 강화와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청년층의 미래 불안을 해소하고 노동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주택 정책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실용주의는 공급 확대와 투기 억제를 병행하며,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중시합니다. 단기적 처방과 중장기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접근이 돋보입니다. ◈ 복잡한 국제 정세 속 실용주의 외교와 안보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실용주의는 절실합니다. 미·중 전략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도발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이재명 정부는 원칙과 유연성을 함께 갖춘 실용적 외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맹을 강화하면서도 다변적 외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핵심 산업의 공급망을 국제적으로 안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 문제 역시 강경 일변도나 유화 정책만으로는 해법이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확고한 억제력 확보와 조건부 대화 병행이라는 현실적인 전략으로 안보와 평화를 동시에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기술 외교와 자원 외교 확대도 실용주의 외교의 일환입니다. ◈ 실용주의는 정치가 아닌 삶의 문제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정책은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닙니다. 이는 국민 개개인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접근입니다.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은,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국이 살아남고 도약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길입니다. 기후 위기, 인구 구조 변화, 기술 혁명이라는 거대한 도전 앞에서, 실용주의는 유연성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법을 시도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실용주의를 국정 전반에 체계적으로 반영한다면, 한국은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중심의 정치, 실용적 해결 중심의 정책. 이것이 이재명 대통령 실용주의의 본질입니다. 실용주의는 곧 우리 모두의 삶을 바꾸는 구체적인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변화의 시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가 그 해답이 될 것입니다. ▼자발적,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대한기자신문 *계좌:우체국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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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8
  • [대한기자신문] 민간외교의 자산으로서의 이창호 위원장, 한중관계 발전의 주체적 실천자
    [대한기자신문 심문성 기자] 냉전 종식 이후 다극화된 국제질서에서 비정부행위자(Non-state Actors)의 외교적 역할은 점차 확대되어 왔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복합적 상호의존은 국가 간 공식 채널 외에도 민간 수준에서의 외교적 작용이 중요한 변수를 형성한다. 사진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과 진원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과 발언 후 악수하는 모습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러한 시대적 전환기에 부응하며 한중 민간외교의 실질적 교두보를 구축해온 대표적 인물로 평가된다. 1992년 수교 이후 한중 관계는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정치·안보 영역의 구조적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뢰 형성과 상호 이미지 개선은 전략적 과제가 되었으며, 이창호 위원장의 활동은 이 과제에 대한 하나의 실천적 해답이었다. 사진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과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과 북경에서 2023 중국경제사회포럼 발언 후 인증샷 그는 한중 양국의 역사·문화·가치 체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공식 채널을 통해 상호 인식 개선과 연대 기반을 확장해왔다. 이 위원장의 접근은 고전적 외교와는 구별된다. 그의 전략은 '문화외교(Cultural Diplomacy)'와 '트랙 2 외교(Track II Diplomacy)'의 결합 구조로 볼 수 있으며, 이는 민간 교류의 심화와 정책 제언의 매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층적 외교 모델에 해당한다. 사진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과 리명성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16.17.18대 대표 2024 중국경제사회포럼에서 인증샷 특히 그는 공식 외교가 닿기 어려운 사회문화 접면에서 ‘정서적 신뢰의 축적’이라는 중요한 외교 자산을 만들어냈다. 그의 외교적 스타일은 일관된 '자존 기반형 외교'로 특징지어진다. 자국의 정체성과 가치를 우선시하면서도 상대국에 대한 문화적 공감과 이해를 수반하는 그의 방식은 탈이념적, 탈정파적 실용주의에 기반한 것이었다. 사진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과 2023 중국경제사회포럼에서 장칭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에서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 자신의 저서를 증정 후 인증 샷 이는 ‘관계의 외교’가 아닌 ‘신뢰의 외교’를 지향하는 구조이며, 국제관계론의 '구성주의적 시각'에서 보았을 때, 상호 정체성 인식 형성에 기여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사진: 왕이 중국외교부장께 이창호의 저서를 증정하면서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를 설명하는 모습/아주경제 또한 이창호 위원장은 단순한 외교 실무자가 아닌, 민간외교의 ‘기획자(planner)’이자 ‘메신저(messenger)’로 기능했다. 다수의 한중 포럼, 공동 문화행사, 정책 제안 프로젝트를 통해 그는 외교적 실천을 제도화하고 확장해왔다. 이는 민간외교가 비제도적 차원에서 제도적 안정성(institutional stability)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간적 사례로서 학술적으로도 주목할 가치가 있다. 사진: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2025년은 한중 수교 33주년이라는 상징적 시점으로, 이 위원장의 역할과 기여는 단순한 과거의 성과로 귀결되지 않는다. 그는 지속가능한 협력의 생태계를 설계해 온 이행자이자, 양국 관계의 비공식적 안정장치로 작동해 온 존재다. 그의 행보는 외교가 단지 국가 간의 협상 테이블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매개로 한 장기적 신뢰구축 과정’임을 잘 보여준다. 사진: 지난 5월12일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견충의 허베이미술대학 총장으로부터 종신교수로 임명 이 위원장은 동아시아 민간외교의 이론적·실천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그의 활동은 국제관계에서 비정부 주체가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의 실제적 증거이며, 향후 한중관계의 지속가능성과 질적 도약을 위한 자산으로 기능할 것이다. 사진: 이창호 위원장이 허베이성, 인류운명공동체심포지엄,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중문화 교류와 상호 감상 측면으로' 발언하는 모습 그의 자존감은 개인의 품격이자, 곧 국가의 문화와 민간외교력을 대변하는 상징으로 읽힌다. ▼자발적,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대한기자신문 *계좌:우체국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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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7
  • 대한기자신문=[속보] 2025년 제21대 대선 출구조사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이재명(민주당) 51.7% vs 김문수(국민의힘) 39.3% *출처: KBS/MBC/SBS 공동 출구조사(2025.6.3.) *사진: sb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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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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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기자신문=김한준 박사의 시선】『죽음의 책임, 구조를 묻다』 칼럼 시리즈 ⑤편《감독관은 어디에 있었는가 – 공공기관의 ‘책임 외주화’》
    ▲김한준 박사 【평생교육·Life-Plan 전문가】 “책임은 묻지 않으면서, 계약은 외운다.” 2024년 하반기, 경기 안산의 한 공공하수처리장 보수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질식사고 현장을 조사하던 감사관이 남긴 말이다. 사망한 노동자는 3단계 하도급을 거쳐 작업에 투입되었고, 발주처 공공기관은 ‘하도급 금지 조항’이 계약서에 있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나 사고 직전까지 현장에 있었던 감리자나 감독관의 존재는 불분명했고, 하도급 실체를 몰랐다는 해명은 공허하게 들렸다. 공공기관이 ‘형식적 계약서’만으로 면책을 주장하는 현실(감사원, 2024.11),이 구조적 무책임이 또 하나의 목숨을 앗아갔다. 사망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하청, 재하청, 그리고 삼중 하청 구조가 도마에 오르지만, 그 이면에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이 있다. 바로 “감독자는 어디 있었는가”다. 실제로 많은 사고에서 발주기관은 계약서상 하도급 금지 조항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책임을 부인한다. 그러나 문제는 서류가 아니라 현실이다. 수의계약, 위임계약, 분리발주 등 다양한 계약 방식 속에서 감리자의 실질 권한은 제한되고, 현장 감독은 무력화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환경공단,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등은 반복적으로 ‘책임 외주화’ 문제로 지적받아 왔다. 예컨대 2023년 감사원은 전국 14개 공공기관의 42개 공사 현장을 감사한 결과, 무려 70%가 감독 권한의 외주 위탁 또는 부실 감독으로 인해안전관리 공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도급 금지”를 명시하고도 실제로는 제3의 업체가 작업을 수행한 사례가 다수였고, 이때 책임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계약서와 다르게 움직이는 현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을 아무도 지지 않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감독 부재의 본질은 ‘실명 없는 책임구조’에 있다. 현재 다수 공공기관은 발주 후 계약관리 업무를 외부 전문기관 또는 감리업체에 위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실제 감독자 이름은 계약서나 현장 게시판에서도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장 사고 발생 시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파악하는 데만 수일이 걸리는 일도 흔하다. 이런 시스템은 결과적으로 ‘책임의 해체’를 야기하며, 그 피해는 일선 노동자에게 전가된다. 결국, 문서에는 조항이 있지만, 현실에는 사람이 없다. 해외 선진국들은 이와 다른 길을 선택했다. 독일의 경우‘Bauleiter’라 불리는 현장 건설책임자는 공사 승인 시 법적으로 실명 등록되며, 시공 중 발생하는 사고나 위법에 대해 직접적인 법적 책임을 진다. 또한 공공조달사업의 경우, 하도급 계약은 전자조달시스템(e-Vergabe)을 통해 등록·감시되며, 발주처는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르웨이도 공공공사의 경우, 발주기관 소속의 현장감독 책임자가 실명으로 지정되고, 공사 단계별 안전 및 품질 감독 책임을 법적으로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공공기관이 사고 발생 시 ‘계약상 직접 감독 권한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감리업체 역시 ‘지시권이 계약상 부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임에서 빠지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첫째, 모든 공공 발주공사에 ‘계약감독자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 계약서에는 반드시 실명과 직책이 명시되어야 하며, 책임 범위 역시 법적 근거에 따라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 둘째, ‘하도급 금지’ 조항이 무력화되지 않도록하도급 실태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위반 시 기관 자체에 과징금 또는 입찰제한 등의 실질적 페널티를 부과해야 한다. 셋째, 공공기관의 계약관리 업무는 외주화가 아니라 내부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계약담당과 현장감독 기능을 명확히 분리하되, 의사결정의 연결 고리는 유지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통합 ‘공공감독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공공기관이 스스로를 계약의 당사자가 아닌 ‘중간 관리자’로 인식하는 순간, 책임은 증발한다. 발주기관은 비용의 계산자일 뿐 아니라 생명에 대한 최종 책임자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구조적 안전은 조항이 아니라 ‘사람의 책임’에서 비롯된다. “공사의 실명은 있지만, 감독의 이름은 없다.” 이 비극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제 계약서가 아닌 현장에 책임자를 세워야 할 때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전문가, 칼럼니스트】는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공공기관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보 charlykim@hanmail.net)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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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3
  • [대한기자신문] 대우여객자동차(주)우수리봉사단 북구 지역아동센터 여름맞이특별 간식후원
    [대한기자신문 이은습 기자] 대우여객자동차(주)전, 임직원 400여명은 매달 급여의 끝다리를 모아서 울산관내 크고작은 수많은 봉사활동 및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칠월의 뜨거운 태양아래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 8일(화)농소차고지 2층 대우여객자동차(주)본사 교육장에서 울산 북구관내 지역아동센터 10곳에 400명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빵, 우유, 피자, 통닭, 과자, 과일, 음료 등 200만원 상당의 간식을 후원 전달했다고 밝혀왔다. 특히 이번 간식에는 대우여객자동차(주) 승무원들이 틈틈히 농사를 지은 가지, 감자, 호박, 방울토마토와 오이, 고추, 옥수수등을 특별 간식으로 지원했다. 북구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이정아협회장은 평소에도 대우여객자동차(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있는데 이번에는 직접 농사지은 농작물과 함께 간식을 특별히 후원해주신 대우여객자동차(주)전, 임직원께 깊은 감사와 고마움으로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그 뜻을 전해왔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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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대한기자신문] 말이 씨가 된다 – 말의 힘을 다시 생각할 때...,
    유튜브설명: 이창호 대기자가 산둥성 위해 유공도를 향하는 선상에서 갈매기에게 소시지를 나누며 자연에 대한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말이 씨가 된다.” 오랜 시간 구전되어 온 이 속담은 단순한 교훈이 아니다. 오늘날 심리학과 뇌과학,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도 그 영향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말하느냐에 따라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감정, 인식, 행동이 바뀌고 심지어 삶의 방향까지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말 한마디가 뇌를 바꾼다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루카스의 실험은 그 단적인 예다. 그는 85%의 싱싱한 딸기와 15%의 상한 딸기를 섞어놓고, 아이들에게 두 가지 지시를 내렸다. 한 그룹에는 “신선한 딸기를 골라보렴”, 다른 그룹에는 “상한 딸기를 피해 골라보렴”이라고 말했다. 놀랍게도, 긍정적인 지시를 받은 아이들은 실제로 싱싱한 딸기를 많이 골랐고, 부정적인 지시를 받은 아이들은 상한 딸기를 골랐다. 이 실험은 인간이 언어의 방향에 따라 사고와 행동 양식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부정성 편향(Negativity Bias)’의 사례다. 인간의 뇌는 생존 본능상 위험 요소(부정적 정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긍정적인 정보보다 오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누군가의 칭찬보다는 비판에 더 상처받고, 기쁜 일보다 서운했던 일을 더 오래 마음에 담아둔다. 그리고 그 말은 때로 '자기 암시'가 되어 현실의 행동과 결과를 바꾸기도 한다. “넌 안 돼”라는 말이 진짜 안 되게 만든다 우리 주변에도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 사례는 적지 않다. 국내 한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는 학창 시절 교사의 “너는 수학은 못하니 그냥 포기해라”는 말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회고했다. 그후 숫자에 대한 공포가 생겼고, 사업 초기 손익 계산조차 제대로 못 했다고 한다. 그러나 후에 자신을 긍정적으로 북돋아준 은사를 만나 “네 안에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고 용기를 냈고, 결국 지금의 성공을 이루었다. 반대로, “넌 해낼 수 있어”라는 말 한마디가 무너진 자존감과 행복을 되살리는 사례도 많다. 심리상담 현장에서는 우울증 환자에게, 단 한 줄의 긍정적 언어가 회복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말의 힘이다. 사진 : 이창호 지음,긍정의 온도 표지/북그루 부정적 언어, 우리 몸에도 해롭다 과학은 이를 생리학적으로도 설명한다. 부정적인 말을 자주 듣거나 내뱉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어, 불안과 우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반대로, 긍정적인 언어는 도파민, 세로토닌 같은 ‘행복 호르몬’을 유도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말은 단순한 발현의 도구가 아니라 ‘내면의 삶’을 가꾸는 수단이자, 관계를 맺는 결정적 매개체가 되었다. 말의 책임,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이제 우리는 ‘말의 책임’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SNS와 댓글이 일상화된 지금, 누군가의 말 한 줄이 개인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다. 학교폭력에서 비롯된 청소년 자살, 익명성 뒤에 숨은 악플로 인한 연예인의 극단적 선택 등은 그 심각성을 보여주늕 단면적인 사례다. 언어폭력은 그 자체로 폭력이다. 말은 칼보다 날카로울 수 있고, 상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더 깊게 남는다. 한 사회의 성숙도는 말의 품격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은 말의 선택이 만드는 큰 변화 속담에 “한 마디 말로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고맙습니다”, “수고했어요”, “당신 덕분이에요” 같은 짧은 말도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진심 어린 말은 마음을 움직이고, 결국 행동과 사회까지 변화시킨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하루의 희망이 될 수도 있다. 말은 물처럼 흐르되, 그 말의 자취는 마음에 강처럼 새겨진다. 언어의 품격이 사회의 품격이다 국가나 조직의 품격은 리더의 언어에서 시작된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리더는 언제나 품격 있는 언어로 설득하고, 갈등을 낮춘다. 반면에,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언어는 사회 전체를 분열시키고 공동체를 약화시킨다. 이제 우리는 말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 곧 공동체의 품격을 높이는 일임을 자각해야 한다. 당신의 한 마디가 거룩한 씨앗이 된다 ‘말이 씨가 된다’는 것은 단지 미신이 아니다. 그것은 말이 현실을 움직이는 씨앗이 된다는 삶의 현장이다. 오늘 당신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희망을 바꾸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온도'로 바꿀 수 있다. 그러니 오늘 하루는, 비판보다는 칭찬을, 원망보다는 감사를, 독설보다는 격려를 선택해 보자. 당신의 말이 누군가의 기쁨이 되고, 세상을 바꾸는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 사진: 이창호 대기자가 산둥성 위해 유공도를 향하는 선상에서 갈매기에게 소시지를 나누며 자연에 대한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글 | 이창호 대한기자신문 대기자 도움 | 1%의 변화를 꿈꾸는 긍정의 온도/북그루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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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대한기자신문] 보이싱 피해, 가족과 사회 전체의 문제
    사진: 보이스피싱AI/대한기자신문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보이스피싱, 일명 ‘보이싱’ 범죄가 점점 더 교묘하고 잔혹해지고 있다. 단순한 개인 금융 사고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을 파괴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한 노부부에게 “자녀가 사고를 냈다”는 한 통의 전화에 속아 평생 모은 수억 원을 송금한 사건은 단순한 착오 이상의 충격을 남겼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분노, 상실감에 시달리며 일상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이 범죄는 이제 ‘가족 파괴형 범죄’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피해는 단지 피해자의 판단 착오 때문이 아니다. 보이싱 범죄자들은 고도로 설계된 대본과 사회적 불안을 교묘히 이용해, 피해자들의 관계와 감정, 특히 가족 간의 신뢰를 무기로 삼는다. 자녀의 안전, 가족의 명예, 갑작스러운 사고나 법적 문제 등은 누구나 쉽게 동요할 수밖에 없는 요소다. 특히 고령층에게는 더 치명적이다. 범죄자들은 기술적 장벽과 정보 격차를 틈타, 정교한 심리전으로 피해자들을 사지로 몰아넣는다. 보이싱의 피해 규모는 이제 단순히 가정의 손실을 넘어선다. 정신적 충격은 물론이고, 생계 기반 자체가 붕괴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곧 가족 전체의 붕괴로 이어지는 이 범죄는, 우리 사회가 디지털 환경에 대한 안전망을 충분히 구축하지 못했다는 구조적 실패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적 인식과 상시적인 감시 체계다. 우선 가정 내에서부터 “모르는 번호의 긴급 요구는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인식을 가족 구성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사고가 났다’, ‘대출을 막아야 한다’, ‘검찰 조사 중’이라는 식의 전형적인 시나리오에 대해 사전에 교육받고 대처법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고령층에게는 실제 사례 중심의 구체적인 교육이 더욱 효과적이다. 기술적 대응도 시급하다. 통신사와 금융기관은 AI 기반의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강화해야 하며, 보이싱 차단 앱과 통합 신고 기능을 더 많은 고령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해야 한다. 현행 시스템은 아직도 너무 많은 부분에서 사용자 시스템이 떨어지고, 실제 피해가 발생한 뒤에야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사전 차단과 조기 경보 체계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법적·제도적 기반도 절실히 필요하다. 보이싱 범죄의 주범 상당수는 해외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사와 처벌이 어려운 현실이다. 단속이 단편적인 ‘현금 수거책’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국제 공조 체계 속에서 범죄 조직 전체를 추적·해체하는 구조적 대응이 강력히 요구된다. 아울러 피해자들이 겪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심리 상담과 법률 지원, 임시 금융 보호 조치 등이 촘촘히 마련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이싱을 더 이상 ‘개인의 실수’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인식 전환이다. 이 범죄는 디지털 정보 격차, 금융 불평등, 가족 간 의사소통 단절 등 우리 사회의 허점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주의만으로 예방할 수 없는 이 복합적 범죄를 막기 위해선 가정, 사회, 국가 모두의 대동연대가 필요하다. 보이싱은 이제 단순한 범죄가 아니다. 그것은 사회적 재난이다. 피해는 더 이상 누구의 일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또 다른 누군가가 전화를 받고 있다. “보이싱은 한 개인의 실수가 아닌, 전체의 책임이다. 먼저 가족이 지키고, 국가가 함께 막아야 한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 대한기자신문 *계좌 :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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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3
  • [대한기자신문] 이재명 대통령,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 FB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원이 된 지금, 울산이 디지털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제 고도성장기의 궤도를 지나 복합 위기의 문턱에 서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기술 패권 경쟁, 인구 구조 변화, 기후 위기 등 거대한 도전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지역 제조업의 기반 위에 첨단 데이터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산업 구조의 혁신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시찰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 FB 이러한 변화가 중요한 것은 위기 앞에서의 선택과 실행이다. 과감한 변화와 혁신만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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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1
  • [속보] 이재명 대통령 “G7 참석은 외교 신뢰 회복의 출발점”
    【서울=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이틀간의 캐나다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과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재명FB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가지며,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위상 강화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이라는 공동 가치를 공유하며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 등 분야의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이 남아공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이재명FB 이어진 앨버니지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방위산업과 핵심광물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호주와의 우정은 평화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현안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국제사회와 함께할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국격 회복과 외교 신뢰 복원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외교적 중심축으로서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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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9
  • [대한기자신문] 서울상공회의소 도봉구상공회, 이창호 연설학 명인 초청 조찬특강 성료
    [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서울상공회의소 도봉구상공회(회장 김만복)는 지난 17일 오전 8시,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그린컨벤션에서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대한민국 연설학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창호 명인을 초청해 ‘CEO를 위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도봉구상공회 임원 및 지역 기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리더에게 요구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감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조망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강연자로 나선 이창호 연설학 명인은 강연을 통해 “오늘날의 성공한 리더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올바른 자기표현을 통해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통해 조직의 신뢰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러한 전략적 소통이 글로벌 리더십으로 가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무한경쟁과 갈등 속에서 끊임없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최고경영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리더의 집정력’이라고 역설했다. 이 명인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말하기는 단순한 화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힘”이라며, “CEO의 언어는 조직의 에너지와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창호 명인은 연간 300회 이상 강의와 강연을 소화하며, ‘이창호스피치’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구축해온 국내 대표 스피치 전문가다. 그는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이자, 신지식인(교육 부문)으로, 초등학교 6학년 국정교과서 읽기 과목에도 그의 글이 수록되는 등 교육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명인 저서로는 『스피치 마스터의 생산적 말하기』, 『긍정의 온도』 등 50여권이 있으며, 현재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서울상공회의소 도봉구상공회 김만복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기업 환경에서는 단순한 전문성을 넘어,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감성적 스피치가 무엇보다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창호 명인은 대한민국 스피치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실천적 교육자이며, 이번 특강은 상공회 임원들에게 매우 유익한 학습의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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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대한기자신문=시평]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주최, 한중수교 33주년 기념 포럼 성료
    사진: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2일 개최된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 포럼에서 기조발언을 했다.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포럼은 '인류운명 공동체와 새로운 한중관계'라는 주제로 열렸다. ◆ 33년의 발자취, 새로운 30년을 향해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는 동북아 정세에 새로운 장을 연 역사적 사건이었다. 어느덧 33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과 서영교 국회의원실이 공동주최한 '한중수교 33주년 기념포럼'은 양국 관계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포럼에서는 양국 관계가 경제적 호혜를 넘어 문화적 공감대로 발전해온 과정을 되짚었다. 특히 한국의 한류 콘텐츠가 중국 젊은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문화적 다리' 역할을 해온 점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고조된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 관계에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한중 협력의 새로운 축 이창호 위원장은 기조발제에서 "디지털 경제와 그린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이 새로운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서의 공동 연구 개발과 인재 교류 확대를 제안하며, "기술 패권 시대에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한류 3.0' 전략이 논의됐다.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양국 청년들이 함께 창작하고 소통하는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 위원장은 "문화 교류가 양국 국민의 마음을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통로"라고 말하며 한중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약속했다. ◆ 도전과 기회, 현명한 균형 감각이 필요 물론 난관도 존재한다. 미중 간의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의 외교적 고도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또한 중국 내 경제 불확실성과 각종 규제 장벽은 현실적인 과제로 남아있다. 이창호 위원장은 "변화는 위기가 아닌 기회"라며 "과거의 성공 공식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협력 방식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 상생의 미래를 향해 33년 전 한중 수교가 가져온 경제적·문화적 성과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제는 더 성숙한 협력 관계로 도약해야 할 때다. 기술 협력에서 문화 교류까지, 양국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이창호 위원장의 이번 포럼이 “한중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협력이 지속된다면, 한중 수교 33주년은 더 큰 30년을 향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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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7
  • [대한기자신문] “내가 태어난 역량대로 살아가자” 이순을 넘어 진짜 나를 만나다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대표칼럼니스트] 현대인의 삶은 끝없는 기대와 기준 사이를 오간다. 타인의 시선, 현대 사회의 프레임, 그리고 스스로 설정한 완벽주의. 그 속에서 진짜 ‘나’는 점점 희미해진다. 마치 내가 아닌 삶을 살아가고 있는 듯한 감각. 그러나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순간, 나를 스스로 깨닫게 된다. 삶이 가벼워지는 지점은, 결국 내가 타고난 핵심 역량과 조화를 이루는 데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안다.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 우리는 자주, 자신이 미흡하다고 느낀다. 남들과의 비교는 당연한 듯 여겨지고, 결핍의 감각은 삶을 지배한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내 안에 이미 존재하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나는 숫자보다 '말과 이야기'에 이끌렸다. '수학보다는 글쓰기'가 편했고, 사람과의 소통에서 힘을 얻었다. 그럼에도 ‘명문 대학’, ‘안정된 직장’이라는 사회적 성공의 공식을 바랬다. 하지만 그 길은 나를 점점 무디게 만들었다. 결국 나는 방향을 틀었다. 쓰고, 강연하고, 나누는 삶. 그것이 내 안에 본래부터 있던 핵심임을 받아들였을 때, 비로소 일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억지로 끌고 가던 삶이, 스스로 굴러가기 시작했다.그리고 나는 배웠다. 비교는 무의미하다는 것. 누군가는 더 빠르게, 더 멀리 갈 수 있다. 하지만 내게 필요한 건, 나의 속도로 가는 것이다. 필자는 “다람쥐는 나무를 타고, 거북이는 자신의 걸음으로 결승선에 천천히 도착한다.” 그 진실이 내게 커다란 위안이 되었다. ◇두 개의 순리, 그리고 삶의 전환점 사람은 누구나 두 개의 순리를 따라 살아간다. 하나는 세상에서 정해놓은 순리다. 안정된 직장, 적당한 시기, 남들과 비슷한 성공. 이 길은 익숙하고 안전해 보이지만, 때로는 나를 잃는 길이기도 하다. 다른 하나는 내면에서 들려오는 알아차림의 순리다. 무엇을 좋아하는가, 어떤 일에 생기가 도는가, 나는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연결되는가. 이 순리는 불확실하고 외롭지만, ‘진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나는 오랜 시간, 첫 번째 순리에 맞춰 살아왔다. 하지만 마흔을 넘기고, 다섯 번째 십년을 지나며 두 번째 길은 대륙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야 비로소 ‘나 자신’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귀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 역량대로 살 때, 삶은 더 유연해진다 내가 본래 가진 역량을 중심에 두기 시작하자, 삶은 놀랍도록 달라졌다. 불안이 줄어들었다. 타인의 기준에서 벗어나니, 비교와 초조함에서 자연스레 멀어졌다. 삶이 가벼워졌다. 내가 아닌 타인의 기대에 맞추기보다, 내 결에 맞는 일상을 살기 시작했다. 일에 의미가 생겼다. 생계를 위한 일이 아닌, 나다움을 실현하는 일이 되었다. ◇ 진짜 나를 따를 때, 삶의 우연은 필연이 된다. 타인의 기준은 결국 타인의 삶이다.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힘은, 내가 본래 지닌 결을 이해하고 그 결을 따라 사는 데서 나온다. ◇ 지금, 당신도 시작할 수 있다 ▪︎글을 읽는 당신은 어떠한가. ▪︎나는 지금, 나답게 살고 있는가. ▪︎아직도 타인의 기대 속에서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가. ◇ 삶을 바꾸는 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 요컨대, 하루 단 10분만이라도 조용히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지금 나는 어디에 서 있고, 무엇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는가.” 그리고 아주 작은 것부터 시도해보자. 걷는 방식, 말하는 방식, 오늘 하루의 계획. 그 작은 실천이 어느 순간, 삶의 방향을 바꾸는 나침반이 된다. ◇ 이순, 그리고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동서고금 누구나 막론하고 완벽한 삶은 없다. 그러나 나의 결대로 사는 삶은, 불완전함조차 품격으로 승화시킨다.이순(耳順). 사회의 순리를 지나, 내면의 순리로 접어드는 시기. 그 길목에서 우리는 비로소 진짜 ‘나’와 마주하게 된다. “이미 당신은 충분하다. 다만, 그것을 깨닫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뿐이다.” 당신 안에 잠들어 있던 목소리를 깨우는 작은 바람이 되기를 바란다. ▼자발적,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예금주: 대한기자신문 ▪︎계좌: 우체국 110-005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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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7
  • [대한기자신문] 경제 6단체·5대 그룹 총수, 대통령과 첫 회동…“글로벌 통상위기, 민관 협력으로 대응”
    [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 6단체 회장들과 5대 그룹 총수들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회동은 오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 속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관세 전쟁이 심화되면서 우리 산업과 수출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며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분절되고 있으며, 세계 통상 질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합리적인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제단체와 기업들도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정부는 향후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외교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교 무대에서 국익을 굳건히 지키며, 유연하고 실용적인 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동은 글로벌 통상 질서 재편에 대응하는 데 있어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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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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