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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사설]국가에 의한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청년들의 함성
[대한기자신문 사설] 민주주의의 본질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는 데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참정권이 존재한다. 참정권은 단순히 투표를 하는 권리가 아니라 국민이 국가 운영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사를 정치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헌법상 기본권이다. 특히 청년 세대에게 참정권은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오늘의 정책은 내일의 삶을 결정하고, 오늘의 선거는 미래 세대의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국가 권력이나 제도가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는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참정권 침해는 단순한 행정상의 실수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다.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정치 참여 기회의 평등성에 대한 다양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 더욱 민감하게 이러한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청년들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미래가 공정한 절차와 민주적 원칙 위에서 결정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청년들이 거리에서 외치는 함성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이며 헌법이 보장한 권리에 대한 호소이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면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존중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민주화 운동과 시민들의 희생 위에서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룩했다. 선거권 확대와 표현의 자유, 정치 참여의 보장은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 선배 세대가 피와 땀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어떠한 시도도 정당화될 수 없다. 국가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경청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비판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더욱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청년들의 문제 제기가 사실과 다르다면 투명하게 설명하면 될 일이고, 제도적 미비점이 있다면 개선하면 된다. 그러나 국민의 의문과 비판을 외면하거나 억압하려 한다면 더 큰 불신과 갈등을 초래할 뿐이다. 오늘날 세계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도전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대한민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국민의 정치 참여, 투명한 국가 운영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더욱 굳건히 지켜야 한다. 청년들의 함성은 분노의 외침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향한 기대의 목소리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권이 아니다. 헌법이 보장한 권리이며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다. 국가는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정치 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투표함에서 시작되고 국민의 신뢰 속에서 완성된다. 청년들의 함성에 귀 기울이는 국가만이 진정한 민주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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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나무 한 그루에 담긴 북중 혈맹의 미래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최근 북한이 “북중 우의는 영원히 푸르다”는 의미를 담아 기념식수를 진행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방문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외교에서 나무 한 그루는 단순한 식재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이며 국가 간 관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정치적 언어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에서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평양 곳곳을 둘러보며 북중 관계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협력 방향을 재확인했다. 특히 중국 신화통신이 집중 조명한 장면은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방문이었다. 현지시간 6월 9일 오전,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평양에 위치한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참관했다. 신화통신은 이를 단순한 교육기관 시찰이 아닌 깊은 의미를 담은 상징적 일정으로 소개했다.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는 북한의 핵심 당 간부를 양성하는 최고 수준의 정치교육기관이다. 중국의 중앙당교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이곳은 북한의 미래 지도자와 정책 결정자를 길러내는 정치적 산실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학교 강의를 참관하고 교정을 둘러보며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과 인재 양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북중 양국이 혁명 전통을 계승하고 당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 지도자 양성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된다. 또 신화통신은 이번 방문을 소개하며 “우정은 나무와 같다”고 표현했다. 뿌리가 깊은 나무가 오랜 세월을 견디며 성장하듯 북중 관계 역시 수십 년간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신뢰와 협력의 결과물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오랜 세월 단련된 황금 같은 우정”이라고 평가했다. 또 “세월을 함께 견디며 더욱 단단해졌고, 시련 속에서 진정한 우정이 증명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시 주석은 방북 기간 중 중조우의탑(中朝友谊塔)을 참배하며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추모했다. 모란봉에 위치한 우의탑은 북중 관계의 역사적 상징물로, 양국이 함께 흘린 피와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는 장소다. 중국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북중 관계가 단순한 국가 간 협력을 넘어 공동의 역사와 가치,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 주석이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언급한 “당과 국가 운영 경험 교류 심화”와 “각 계층 간 왕래 확대”가 이번 방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경제협력이나 외교 협력을 넘어 정치 교육, 지도자 양성, 정책 경험 공유 등 보다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으로 관계가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늘날 국제사회는 미중 전략 경쟁,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갈등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 이러한 시기에 북중 양국은 혁명 전통과 사회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신화통신은 기사 말미에서 “우정은 나무와 같으며 평화와 발전, 협력과 상생의 길 위에서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중 관계가 단순히 과거의 혈맹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공동 발전의 관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결국 이번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은 정상회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중조우의탑 참배는 역사를 기억하는 행보였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방문은 미래를 준비하는 행보였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 두 일정은 북중 관계의 현재 위치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나무는 하루아침에 거목이 되지 않는다. 깊은 뿌리와 긴 시간이 필요하다. 북중 우호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평양 방문은 양국이 과거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협력의 나무를 함께 키워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외교적 메시지로 기록될 것이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저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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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대체불가 대한민국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발행인] 세계 지도를 펼쳐보면 국토는 결코 넓지 않다. 석유와 천연가스 같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문화·기술 강국으로 우뚝 섰다. 많은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바라보며 묻는다. “대한민국은 어떻게 이 같은 기적을 이룰 수 있었는가?” 그 답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지난 1년간의 회복과 성장, 그리고 앞으로의 국가 비전을 설명했다.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섰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실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전의 역사였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작한 대한민국은 불과 수십 년 만에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를 갖춘 국가로 성장했다. 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냈고, 산업화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켰으며, 민주주의를 통해 국가 시스템을 성숙시켜 왔다. 그 과정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세계 경제 침체, 팬데믹과 공급망 위기 등 수많은 시련이 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 강해졌다. 세계가 놀랄 정도의 회복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힘은 국민에게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서로를 돕는 공동체 의식, 그리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창의성과 학습 능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다. 지금 세계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첨단기술 경쟁, 공급망 재편,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은 국가 경쟁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배터리와 바이오 산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산업은 새로운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K-팝, K-드라마, K-영화, K-푸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제품만 수출하는 나라가 아니라 기술과 문화, 가치와 경험을 함께 수출하는 국가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 일자리, 지역 균형 발전, 사회적 갈등은 우리 앞에 놓인 중요한 숙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늘 그래왔듯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해결책을 찾아왔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우리는 이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성장한 역사 자체가 대한민국의 저력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국내 성장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국가로 발전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세계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때 우리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다.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라는 점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와 용기를 가진 국민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대체불가다. 자원 때문도 아니고 영토 때문도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국민의 열정과 창의성, 그리고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온 역사에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가 서로를 믿고 함께 나아간다면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나는 나라,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의 국가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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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갖는 의미와 동북아 질서의 변화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국제정치에서 정상외교는 국가 간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전략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외교적 행위이다. 특히 중국 최고지도자의 북한 방문은 단순한 양국 간 우호 교류를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외교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일 북한을 방문한다는 소식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방문은 북·중 관계의 전통적 우호를 재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와 경제 협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외교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북한은 오랜 역사적 유대와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 양국은 국경을 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도 긴밀한 연계성을 유지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중국 지도자의 방북은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날 동북아는 미·중 전략 경쟁의 심화,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의 장기화, 북한 핵 문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세계 질서가 다극화 체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각국은 새로운 전략적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자국의 핵심 이익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거나 충돌 가능성이 확대될 경우 중국 역시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북은 단순한 우호 방문이 아니라 역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안정 관리 외교’의 성격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북·중 관계의 강화와 함께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외교 행위라기보다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균형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의미는 적지 않다. 북한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적 기반 확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중국은 동북지역 진흥 전략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향후 접경지역 개발, 물류 인프라 구축, 경제 협력 확대 등은 동북아 경제 네트워크 형성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국 역시 이러한 변화를 냉정하고 전략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북·중 관계의 진전을 단순한 밀착 구도로 해석하기보다는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중 관계의 전략적 가치와 외교적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이며 문화와 인적 교류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중국과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다층적인 외교 채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동북아 질서는 더 이상 냉전 시대의 이분법적 대립 구도로 설명하기 어렵다.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한국, 북한 등 주요 행위자들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현실에서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 지역 질서를 주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앞으로의 동북아는 경쟁과 갈등을 관리하면서도 협력의 공간을 확대하는 새로운 다자주의 질서를 요구받게 될 것이다. 상호 존중과 공동 번영의 원칙 위에서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미래 동북아 질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니다. 이는 동북아 미래 질서의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외교적 신호'이며, 한반도를 둘러싼 '전략 환경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상징적 장면이 될 가능성이 크다. 동북아의 평화는 어느 한 국가의 승리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공동의 자산이다. 이번 방북이 지역의 안정과 상호 신뢰 증진, 그리고 공동 번영을 향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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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4주년 기념포럼, 7월 10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한중 우호협력 증진과 동북아 평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한중수교 34주년 기념포럼」이 오는 7월 10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서영교 국회의원실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또한 주한중국대사관, 한중연합일보, 대한기자신문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동북아 평화질서와 한중 협력의 전략적 역할’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정치·외교·경제·학계·언론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중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과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한중수교 34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포럼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더욱 증진시키고, 동북아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될 예정이며, 한중 관계 발전에 관심 있는 각계 인사들의 폭넓은 참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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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누적 접속자 150만 명 돌파… 신뢰받는 인터넷 언론으로 성장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대한기자신문이 누적 접속자150만 명(2026년 06월04일 오후 2시 06분)을 돌파하며 국내 인터넷 언론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기자신문은 창간 이후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국제교류,교육 분야의 다양한 뉴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해 왔다. 특히 현장 중심의 취재와 전문가 칼럼,심층 분석 기사 등을 통해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한·중 교류와 국제협력 분야의 특화된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교육·문화 분야의 심층 보도를 확대하면서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뉴스 서비스와 다양한SNS플랫폼 연계를 통해 접근성을 높인 점도 방문자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대한기자신문 발행인인 이창호 대표는“150만 명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방문자 기록이 아니라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신뢰가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앞으로도 사실에 기반한 공정한 보도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기자신문은 언론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건전한 여론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누적 접속자150만 명 돌파를 계기로 대한기자신문은 더욱 품격 있는 저널리즘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언론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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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사설]국가에 의한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청년들의 함성
- [대한기자신문 사설] 민주주의의 본질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는 데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참정권이 존재한다. 참정권은 단순히 투표를 하는 권리가 아니라 국민이 국가 운영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사를 정치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헌법상 기본권이다. 특히 청년 세대에게 참정권은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오늘의 정책은 내일의 삶을 결정하고, 오늘의 선거는 미래 세대의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국가 권력이나 제도가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는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참정권 침해는 단순한 행정상의 실수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다.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정치 참여 기회의 평등성에 대한 다양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 더욱 민감하게 이러한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청년들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미래가 공정한 절차와 민주적 원칙 위에서 결정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청년들이 거리에서 외치는 함성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이며 헌법이 보장한 권리에 대한 호소이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면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존중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민주화 운동과 시민들의 희생 위에서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룩했다. 선거권 확대와 표현의 자유, 정치 참여의 보장은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 선배 세대가 피와 땀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어떠한 시도도 정당화될 수 없다. 국가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경청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비판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더욱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청년들의 문제 제기가 사실과 다르다면 투명하게 설명하면 될 일이고, 제도적 미비점이 있다면 개선하면 된다. 그러나 국민의 의문과 비판을 외면하거나 억압하려 한다면 더 큰 불신과 갈등을 초래할 뿐이다. 오늘날 세계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도전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대한민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국민의 정치 참여, 투명한 국가 운영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더욱 굳건히 지켜야 한다. 청년들의 함성은 분노의 외침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향한 기대의 목소리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권이 아니다. 헌법이 보장한 권리이며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다. 국가는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정치 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투표함에서 시작되고 국민의 신뢰 속에서 완성된다. 청년들의 함성에 귀 기울이는 국가만이 진정한 민주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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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사설]국가에 의한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청년들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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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나무 한 그루에 담긴 북중 혈맹의 미래
-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최근 북한이 “북중 우의는 영원히 푸르다”는 의미를 담아 기념식수를 진행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방문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외교에서 나무 한 그루는 단순한 식재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이며 국가 간 관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정치적 언어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에서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평양 곳곳을 둘러보며 북중 관계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협력 방향을 재확인했다. 특히 중국 신화통신이 집중 조명한 장면은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방문이었다. 현지시간 6월 9일 오전,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평양에 위치한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참관했다. 신화통신은 이를 단순한 교육기관 시찰이 아닌 깊은 의미를 담은 상징적 일정으로 소개했다.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는 북한의 핵심 당 간부를 양성하는 최고 수준의 정치교육기관이다. 중국의 중앙당교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이곳은 북한의 미래 지도자와 정책 결정자를 길러내는 정치적 산실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학교 강의를 참관하고 교정을 둘러보며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과 인재 양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북중 양국이 혁명 전통을 계승하고 당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 지도자 양성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된다. 또 신화통신은 이번 방문을 소개하며 “우정은 나무와 같다”고 표현했다. 뿌리가 깊은 나무가 오랜 세월을 견디며 성장하듯 북중 관계 역시 수십 년간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신뢰와 협력의 결과물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오랜 세월 단련된 황금 같은 우정”이라고 평가했다. 또 “세월을 함께 견디며 더욱 단단해졌고, 시련 속에서 진정한 우정이 증명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시 주석은 방북 기간 중 중조우의탑(中朝友谊塔)을 참배하며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추모했다. 모란봉에 위치한 우의탑은 북중 관계의 역사적 상징물로, 양국이 함께 흘린 피와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는 장소다. 중국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북중 관계가 단순한 국가 간 협력을 넘어 공동의 역사와 가치,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 주석이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언급한 “당과 국가 운영 경험 교류 심화”와 “각 계층 간 왕래 확대”가 이번 방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경제협력이나 외교 협력을 넘어 정치 교육, 지도자 양성, 정책 경험 공유 등 보다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으로 관계가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늘날 국제사회는 미중 전략 경쟁,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갈등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 이러한 시기에 북중 양국은 혁명 전통과 사회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신화통신은 기사 말미에서 “우정은 나무와 같으며 평화와 발전, 협력과 상생의 길 위에서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중 관계가 단순히 과거의 혈맹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공동 발전의 관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결국 이번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은 정상회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중조우의탑 참배는 역사를 기억하는 행보였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방문은 미래를 준비하는 행보였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 두 일정은 북중 관계의 현재 위치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나무는 하루아침에 거목이 되지 않는다. 깊은 뿌리와 긴 시간이 필요하다. 북중 우호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평양 방문은 양국이 과거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협력의 나무를 함께 키워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외교적 메시지로 기록될 것이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저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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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나무 한 그루에 담긴 북중 혈맹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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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대체불가 대한민국
-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발행인] 세계 지도를 펼쳐보면 국토는 결코 넓지 않다. 석유와 천연가스 같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문화·기술 강국으로 우뚝 섰다. 많은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바라보며 묻는다. “대한민국은 어떻게 이 같은 기적을 이룰 수 있었는가?” 그 답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지난 1년간의 회복과 성장, 그리고 앞으로의 국가 비전을 설명했다.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섰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실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전의 역사였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작한 대한민국은 불과 수십 년 만에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를 갖춘 국가로 성장했다. 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냈고, 산업화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켰으며, 민주주의를 통해 국가 시스템을 성숙시켜 왔다. 그 과정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세계 경제 침체, 팬데믹과 공급망 위기 등 수많은 시련이 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 강해졌다. 세계가 놀랄 정도의 회복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힘은 국민에게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서로를 돕는 공동체 의식, 그리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창의성과 학습 능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다. 지금 세계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첨단기술 경쟁, 공급망 재편,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은 국가 경쟁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배터리와 바이오 산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산업은 새로운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K-팝, K-드라마, K-영화, K-푸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제품만 수출하는 나라가 아니라 기술과 문화, 가치와 경험을 함께 수출하는 국가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 일자리, 지역 균형 발전, 사회적 갈등은 우리 앞에 놓인 중요한 숙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늘 그래왔듯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해결책을 찾아왔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우리는 이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성장한 역사 자체가 대한민국의 저력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국내 성장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국가로 발전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세계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때 우리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다.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라는 점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와 용기를 가진 국민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대체불가다. 자원 때문도 아니고 영토 때문도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국민의 열정과 창의성, 그리고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온 역사에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가 서로를 믿고 함께 나아간다면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나는 나라,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의 국가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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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대체불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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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평양 방문…김정은 위원장, 대규모 환영 행사 주관
-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평양을 방문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 중심부인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한 공식 환영행사를 마련해 중국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날 광장에는 중국과 북한의 국기가 대형으로 게양됐으며, 양국 관계를 상징하는 각종 장식과 환영 문구가 설치됐다. 수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행사장 주변을 가득 메우며 양국 정상의 만남을 지켜봤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도착하자 의장대와 군악대가 예를 갖춰 영접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직접 나와 환영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수행단과도 악수를 교환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어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함께 사열대에 올라 양국 국가 연주를 들었으며, 예포 발사와 의장대 사열이 진행됐다. 양국 정상은 나란히 의장대를 점검한 뒤 군중의 환호 속에 광장을 둘러보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행사장에는 북한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꽃다발과 깃발을 들고 참석해 양국 우호와 협력을 상징하는 구호를 외쳤으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환영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광장 상공에는 양국 친선을 기념하는 풍선들이 띄워져 평양의 하늘을 수놓았다.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시 주석 일행은 숙소인 금수산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영빈관까지 동행하며 중국 대표단에 대한 예우를 표시했다. 공항에서 시내, 그리고 영빈관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 구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나와 중국 대표단을 환영했으며, 도심 곳곳에는 양국 우호를 강조하는 현수막과 장식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문은 북중 양국이 전통적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동북아 정세 변화 속에서 양국 최고지도자의 만남이 향후 지역 외교와 안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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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평양 방문…김정은 위원장, 대규모 환영 행사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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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속보] 이언주 "최고위원 사퇴…선거 결과 책임 통감"
- 이언주 "최고위원 사퇴…선거 결과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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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속보] 이언주 "최고위원 사퇴…선거 결과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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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갖는 의미와 동북아 질서의 변화
-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국제정치에서 정상외교는 국가 간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전략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외교적 행위이다. 특히 중국 최고지도자의 북한 방문은 단순한 양국 간 우호 교류를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외교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일 북한을 방문한다는 소식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방문은 북·중 관계의 전통적 우호를 재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와 경제 협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외교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북한은 오랜 역사적 유대와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 양국은 국경을 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도 긴밀한 연계성을 유지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중국 지도자의 방북은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날 동북아는 미·중 전략 경쟁의 심화,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의 장기화, 북한 핵 문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세계 질서가 다극화 체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각국은 새로운 전략적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자국의 핵심 이익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거나 충돌 가능성이 확대될 경우 중국 역시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북은 단순한 우호 방문이 아니라 역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안정 관리 외교’의 성격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북·중 관계의 강화와 함께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외교 행위라기보다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균형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의미는 적지 않다. 북한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적 기반 확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중국은 동북지역 진흥 전략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향후 접경지역 개발, 물류 인프라 구축, 경제 협력 확대 등은 동북아 경제 네트워크 형성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국 역시 이러한 변화를 냉정하고 전략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북·중 관계의 진전을 단순한 밀착 구도로 해석하기보다는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중 관계의 전략적 가치와 외교적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이며 문화와 인적 교류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중국과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다층적인 외교 채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동북아 질서는 더 이상 냉전 시대의 이분법적 대립 구도로 설명하기 어렵다.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한국, 북한 등 주요 행위자들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현실에서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 지역 질서를 주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앞으로의 동북아는 경쟁과 갈등을 관리하면서도 협력의 공간을 확대하는 새로운 다자주의 질서를 요구받게 될 것이다. 상호 존중과 공동 번영의 원칙 위에서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미래 동북아 질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니다. 이는 동북아 미래 질서의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외교적 신호'이며, 한반도를 둘러싼 '전략 환경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상징적 장면이 될 가능성이 크다. 동북아의 평화는 어느 한 국가의 승리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공동의 자산이다. 이번 방북이 지역의 안정과 상호 신뢰 증진, 그리고 공동 번영을 향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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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갖는 의미와 동북아 질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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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중립적인 평론, 할 수 없는 걸까
- [대한기자신문 송면규 논설위원(박사)]TV를 켜면 수많은 평론가들이 등장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은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현상을 해석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정치 평론은 대중의 관심이 높고 사회적 영향력 또한 크다. 그런데 정치 관련 방송을 보다 보면 한 가지 의문이 떠오른다. 과연 중립적인 정치 평론은 가능한 것일까? 물론 현실적인 한계는 존재한다. 방송사들은 정치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여야 성향의 인사를 함께 출연시키기도 하고, 정당에서 추천한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방송사 입장에서도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선명한 입장을 가진 평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평론가들이 완벽한 중립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사실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가치관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같은 사건을 바라보더라도 해석이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절대적 의미의 중립은 존재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론이 특정 진영의 대변이나 정치적 응원전으로 변질되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평론이라는 말의 본래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평론은 단순히 자신의 편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과 논리를 바탕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행위다. 따라서 평론가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색무취의 태도가 아니라 공정한 시각이다. 자신이 가진 정치적 성향이 있더라도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 역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상대 진영의 주장에도 타당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오늘날 일부 정치 평론이 분석보다 진영 논리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어떤 평론가는 무조건 비판하고, 다른 평론가는 무조건 옹호한다. 시청자들은 평론을 듣기 위해 방송을 시청하지만, 때로는 정치적 대리전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평론에 대한 신뢰는 점점 낮아질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편향적 평론이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국민들은 다양한 정보를 통해 판단할 기회를 얻어야 하지만, 특정 시각만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면 상대를 이해하기보다 적대시하게 된다. 결국 평론이 사회적 이해를 넓히는 역할이 아니라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립적인 평론은 불가능한 것일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완벽한 중립은 어려울지 몰라도 균형 잡힌 평론은 충분히 가능하다. 평론가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보다 사실에 대한 책임을 우선해야 하며, 방송사는 자극적인 대립 구도보다 품격 있는 토론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시청자 역시 특정 진영의 입맛에 맞는 이야기만 찾기보다 다양한 의견을 비교하며 스스로 판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평론은 단순한 의견 제시를 넘어 공론장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렇기에 평론가에게 필요한 것은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균형감각이며, 진영을 향한 충성심이 아니라 사실을 향한 책임감이다. 우리는 완벽한 중립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어느 한쪽에 서서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한 걸음 물러나 사회 전체를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는 평론가를 보고 싶을 뿐이다. 중립적인 평론은 어쩌면 완전히 도달할 수 없는 이상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 이상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만큼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평론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건강한 민주사회를 지탱하는 최소한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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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중립적인 평론, 할 수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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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사설]국가에 의한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청년들의 함성
- [대한기자신문 사설] 민주주의의 본질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는 데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참정권이 존재한다. 참정권은 단순히 투표를 하는 권리가 아니라 국민이 국가 운영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사를 정치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헌법상 기본권이다. 특히 청년 세대에게 참정권은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오늘의 정책은 내일의 삶을 결정하고, 오늘의 선거는 미래 세대의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국가 권력이나 제도가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는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참정권 침해는 단순한 행정상의 실수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다.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정치 참여 기회의 평등성에 대한 다양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 더욱 민감하게 이러한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청년들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미래가 공정한 절차와 민주적 원칙 위에서 결정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청년들이 거리에서 외치는 함성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이며 헌법이 보장한 권리에 대한 호소이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면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존중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민주화 운동과 시민들의 희생 위에서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룩했다. 선거권 확대와 표현의 자유, 정치 참여의 보장은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 선배 세대가 피와 땀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어떠한 시도도 정당화될 수 없다. 국가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경청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비판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더욱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청년들의 문제 제기가 사실과 다르다면 투명하게 설명하면 될 일이고, 제도적 미비점이 있다면 개선하면 된다. 그러나 국민의 의문과 비판을 외면하거나 억압하려 한다면 더 큰 불신과 갈등을 초래할 뿐이다. 오늘날 세계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도전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대한민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국민의 정치 참여, 투명한 국가 운영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더욱 굳건히 지켜야 한다. 청년들의 함성은 분노의 외침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향한 기대의 목소리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권이 아니다. 헌법이 보장한 권리이며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다. 국가는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정치 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투표함에서 시작되고 국민의 신뢰 속에서 완성된다. 청년들의 함성에 귀 기울이는 국가만이 진정한 민주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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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사설]국가에 의한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청년들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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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우째, 이런 일이
- [대한기자신문 송면규 논설위원(박사)] 지난 6월 3일 실시된 지방자치 선거를 지켜보며 많은 국민들이 허탈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국민이 주권자로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절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신성한 과정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하다"는 믿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 더 나아가 미개봉된 투표함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당선자를 발표했다가 뒤늦게 번복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솔직히 말해 국민 입장에서는 "우째, 이런 일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선거는 국가 운영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선거관리의 핵심은 화려한 기술도, 복잡한 제도도 아니다. 정확성과 신뢰성이다. 국민들은 자신이 행사한 한 표가 제대로 보관되고 정확하게 집계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투표장에 간다. 그런데 투표용지가 부족하고, 개표 과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당선자 발표마저 번복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국민들은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논란이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선거관리의 부실함에 대한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사전투표 관리 문제, 개표 과정의 투명성 논란, 관리 인력의 전문성 부족 등 여러 문제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그때마다 개선을 약속했지만, 국민이 체감할 만큼 달라진 것은 많지 않아 보인다. 민주주의는 결국 신뢰의 시스템이다.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이유도 절차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지지한 후보가 낙선하더라도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었다고 믿을 수 있다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절차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민주주의의 근간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 이제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그중 하나가 대만의 선거 방식을 참고하는 것이다. 대만은 사전투표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선거 당일에만 투표를 실시한다. 또한 투표 종료 후 해당 투표소에서 즉시 공개 수개표를 진행한다. 참관인과 시민들이 개표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개표 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집계된다. 투표함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의혹과 논란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식이다. 물론 어느 제도든 장단점은 존재한다.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고, 본투표만으로 운영할 경우 투표율 저하 우려도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국민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이라면 편의성보다 투명성과 신뢰 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 기술은 발전했지만 신뢰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첨단 장비와 전산 시스템이 아무리 발달해도 국민이 믿지 못한다면 그 제도는 성공했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다소 불편하더라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누구나 검증할 수 있는 방식이 민주주의에는 더 적합할 수 있다. 선거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 된다. 국민들은 완벽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최소한의 상식과 책임감을 요구할 뿐이다. 투표용지가 부족하고, 개표 절차가 논란이 되고, 당선자 발표가 번복되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이번 사태를 단순한 실수로 넘길 것이 아니라 선거제도 전반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국민의 한 표를 끝까지 정확하게 지켜내는 것, 바로 그것이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다. 그리고 국민들은 지금 묻고 있다. "우째,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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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우째,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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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나무 한 그루에 담긴 북중 혈맹의 미래
-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최근 북한이 “북중 우의는 영원히 푸르다”는 의미를 담아 기념식수를 진행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방문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외교에서 나무 한 그루는 단순한 식재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이며 국가 간 관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정치적 언어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에서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평양 곳곳을 둘러보며 북중 관계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협력 방향을 재확인했다. 특히 중국 신화통신이 집중 조명한 장면은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방문이었다. 현지시간 6월 9일 오전,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평양에 위치한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참관했다. 신화통신은 이를 단순한 교육기관 시찰이 아닌 깊은 의미를 담은 상징적 일정으로 소개했다.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는 북한의 핵심 당 간부를 양성하는 최고 수준의 정치교육기관이다. 중국의 중앙당교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이곳은 북한의 미래 지도자와 정책 결정자를 길러내는 정치적 산실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학교 강의를 참관하고 교정을 둘러보며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과 인재 양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북중 양국이 혁명 전통을 계승하고 당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 지도자 양성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된다. 또 신화통신은 이번 방문을 소개하며 “우정은 나무와 같다”고 표현했다. 뿌리가 깊은 나무가 오랜 세월을 견디며 성장하듯 북중 관계 역시 수십 년간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신뢰와 협력의 결과물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오랜 세월 단련된 황금 같은 우정”이라고 평가했다. 또 “세월을 함께 견디며 더욱 단단해졌고, 시련 속에서 진정한 우정이 증명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시 주석은 방북 기간 중 중조우의탑(中朝友谊塔)을 참배하며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추모했다. 모란봉에 위치한 우의탑은 북중 관계의 역사적 상징물로, 양국이 함께 흘린 피와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는 장소다. 중국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북중 관계가 단순한 국가 간 협력을 넘어 공동의 역사와 가치,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 주석이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언급한 “당과 국가 운영 경험 교류 심화”와 “각 계층 간 왕래 확대”가 이번 방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경제협력이나 외교 협력을 넘어 정치 교육, 지도자 양성, 정책 경험 공유 등 보다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으로 관계가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늘날 국제사회는 미중 전략 경쟁,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갈등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 이러한 시기에 북중 양국은 혁명 전통과 사회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신화통신은 기사 말미에서 “우정은 나무와 같으며 평화와 발전, 협력과 상생의 길 위에서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중 관계가 단순히 과거의 혈맹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공동 발전의 관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결국 이번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은 정상회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중조우의탑 참배는 역사를 기억하는 행보였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방문은 미래를 준비하는 행보였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 두 일정은 북중 관계의 현재 위치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나무는 하루아침에 거목이 되지 않는다. 깊은 뿌리와 긴 시간이 필요하다. 북중 우호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평양 방문은 양국이 과거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협력의 나무를 함께 키워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외교적 메시지로 기록될 것이다. ▲ 글/사진: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다자외교평의회 대표(의장), 한중기자연맹 회장,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 위해직업대학 객좌교수, 허베이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 Marquis Who’s Who 등재 저자,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저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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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나무 한 그루에 담긴 북중 혈맹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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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대체불가 대한민국
-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발행인] 세계 지도를 펼쳐보면 국토는 결코 넓지 않다. 석유와 천연가스 같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문화·기술 강국으로 우뚝 섰다. 많은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바라보며 묻는다. “대한민국은 어떻게 이 같은 기적을 이룰 수 있었는가?” 그 답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지난 1년간의 회복과 성장, 그리고 앞으로의 국가 비전을 설명했다.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섰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실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전의 역사였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작한 대한민국은 불과 수십 년 만에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를 갖춘 국가로 성장했다. 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냈고, 산업화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켰으며, 민주주의를 통해 국가 시스템을 성숙시켜 왔다. 그 과정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세계 경제 침체, 팬데믹과 공급망 위기 등 수많은 시련이 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 강해졌다. 세계가 놀랄 정도의 회복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힘은 국민에게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서로를 돕는 공동체 의식, 그리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창의성과 학습 능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다. 지금 세계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첨단기술 경쟁, 공급망 재편,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은 국가 경쟁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배터리와 바이오 산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산업은 새로운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K-팝, K-드라마, K-영화, K-푸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제품만 수출하는 나라가 아니라 기술과 문화, 가치와 경험을 함께 수출하는 국가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 일자리, 지역 균형 발전, 사회적 갈등은 우리 앞에 놓인 중요한 숙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늘 그래왔듯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해결책을 찾아왔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우리는 이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성장한 역사 자체가 대한민국의 저력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국내 성장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국가로 발전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세계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때 우리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다.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라는 점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와 용기를 가진 국민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대체불가다. 자원 때문도 아니고 영토 때문도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국민의 열정과 창의성, 그리고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온 역사에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가 서로를 믿고 함께 나아간다면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나는 나라,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의 국가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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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대체불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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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평양 방문…김정은 위원장, 대규모 환영 행사 주관
-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평양을 방문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 중심부인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한 공식 환영행사를 마련해 중국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날 광장에는 중국과 북한의 국기가 대형으로 게양됐으며, 양국 관계를 상징하는 각종 장식과 환영 문구가 설치됐다. 수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행사장 주변을 가득 메우며 양국 정상의 만남을 지켜봤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도착하자 의장대와 군악대가 예를 갖춰 영접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직접 나와 환영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수행단과도 악수를 교환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어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함께 사열대에 올라 양국 국가 연주를 들었으며, 예포 발사와 의장대 사열이 진행됐다. 양국 정상은 나란히 의장대를 점검한 뒤 군중의 환호 속에 광장을 둘러보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행사장에는 북한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꽃다발과 깃발을 들고 참석해 양국 우호와 협력을 상징하는 구호를 외쳤으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환영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광장 상공에는 양국 친선을 기념하는 풍선들이 띄워져 평양의 하늘을 수놓았다.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시 주석 일행은 숙소인 금수산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영빈관까지 동행하며 중국 대표단에 대한 예우를 표시했다. 공항에서 시내, 그리고 영빈관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 구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나와 중국 대표단을 환영했으며, 도심 곳곳에는 양국 우호를 강조하는 현수막과 장식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문은 북중 양국이 전통적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동북아 정세 변화 속에서 양국 최고지도자의 만남이 향후 지역 외교와 안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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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평양 방문…김정은 위원장, 대규모 환영 행사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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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속보] 이언주 "최고위원 사퇴…선거 결과 책임 통감"
- 이언주 "최고위원 사퇴…선거 결과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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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자신문=속보] 이언주 "최고위원 사퇴…선거 결과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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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거관리위원회, 시대 변화에 맞는 개혁이 필요하다
- [대한기자신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핵심은 공정한 선거에 있다. 그 중심에는 선거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존재한다. \ 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독립 헌법기관이다. 따라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신뢰는 곧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와 직결된다. 최근 다년간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비판은 국민들에게 적지 않은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 채용 문제, 조직 운영의 투명성, 선거 관리 과정에 대한 의혹 제기 등은 사실 여부를 떠나 국민 신뢰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민주주의는 결과보다 과정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현상은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은 특정 진영의 요구가 아니라 시대적 과제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무엇보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첫째,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인사와 채용, 예산 집행 과정은 국민에게 더욱 공개되어야 한다. 헌법기관이라고 해서 국민적 감시와 평가의 대상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 공정성을 관리하는 기관일수록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아야 한다. 둘째, 디지털 선거 환경에 맞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오늘날 선거는 오프라인 투표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SNS와 유튜브, 인공지능 기술이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허위 정보와 조작된 영상, AI를 활용한 가짜 콘텐츠가 확산되는 시대에 기존 방식의 선거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첨단 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국민 참여형 감시 시스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선거의 공정성은 특정 기관이 독점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확인할 때 더욱 강해진다. 참관인 제도와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선거 검증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넷째,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여야 한다. 법적으로 독립 기관이라 하더라도 국민이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객관성과 중립성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개혁은 불신을 키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과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를 약화시키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강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만들자는 데 목적이 있다. 민주주의의 수준은 선거의 수준에 의해 결정되며, 선거의 수준은 선거를 관리하는 기관의 신뢰도에 의해 평가된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성숙하기 위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변화하는 시대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스스로를 혁신해야 한다. 공정성과 투명성,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개혁만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며, 그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가장 합목적인 방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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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거관리위원회, 시대 변화에 맞는 개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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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갖는 의미와 동북아 질서의 변화
- [대한기자신문 이창호 칼럼니스트] 국제정치에서 정상외교는 국가 간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전략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외교적 행위이다. 특히 중국 최고지도자의 북한 방문은 단순한 양국 간 우호 교류를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외교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일 북한을 방문한다는 소식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방문은 북·중 관계의 전통적 우호를 재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와 경제 협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외교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북한은 오랜 역사적 유대와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 양국은 국경을 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도 긴밀한 연계성을 유지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중국 지도자의 방북은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날 동북아는 미·중 전략 경쟁의 심화,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의 장기화, 북한 핵 문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세계 질서가 다극화 체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각국은 새로운 전략적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자국의 핵심 이익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거나 충돌 가능성이 확대될 경우 중국 역시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북은 단순한 우호 방문이 아니라 역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안정 관리 외교’의 성격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북·중 관계의 강화와 함께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외교 행위라기보다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균형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의미는 적지 않다. 북한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적 기반 확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중국은 동북지역 진흥 전략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향후 접경지역 개발, 물류 인프라 구축, 경제 협력 확대 등은 동북아 경제 네트워크 형성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국 역시 이러한 변화를 냉정하고 전략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북·중 관계의 진전을 단순한 밀착 구도로 해석하기보다는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중 관계의 전략적 가치와 외교적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이며 문화와 인적 교류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중국과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다층적인 외교 채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동북아 질서는 더 이상 냉전 시대의 이분법적 대립 구도로 설명하기 어렵다.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한국, 북한 등 주요 행위자들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현실에서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 지역 질서를 주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앞으로의 동북아는 경쟁과 갈등을 관리하면서도 협력의 공간을 확대하는 새로운 다자주의 질서를 요구받게 될 것이다. 상호 존중과 공동 번영의 원칙 위에서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미래 동북아 질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니다. 이는 동북아 미래 질서의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외교적 신호'이며, 한반도를 둘러싼 '전략 환경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상징적 장면이 될 가능성이 크다. 동북아의 평화는 어느 한 국가의 승리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공동의 자산이다. 이번 방북이 지역의 안정과 상호 신뢰 증진, 그리고 공동 번영을 향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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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4주년 기념포럼, 7월 10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한중 우호협력 증진과 동북아 평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한중수교 34주년 기념포럼」이 오는 7월 10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서영교 국회의원실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또한 주한중국대사관, 한중연합일보, 대한기자신문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동북아 평화질서와 한중 협력의 전략적 역할’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정치·외교·경제·학계·언론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중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과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한중수교 34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포럼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더욱 증진시키고, 동북아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될 예정이며, 한중 관계 발전에 관심 있는 각계 인사들의 폭넓은 참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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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4주년 기념포럼, 7월 10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