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정애 시인은 부산 출생, 부산교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수료, 계간 에세이문예 편집차장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다스림 동인 사무국장,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이사, 에세이문예작가상을 수상하였다
마지막 지게꾼
장정애/ 시인
한 걸음에 청춘이 간다
또 한 걸음에 아내와 아들을 업고
설악의 무게를 느낀다
차고 미어지는 영혼일랑
바람결에 띄우고
흔들흔들 냉장고가 대청봉을 오르는 몸짓
인간이 아니라고 웃는다
인이 배어서 리듬을 탄다는
괜찮다는 말이
어찌 저리 쉬운가
날마다 울산바위에서 땀을 씻고
반야의 세계를
품은 사내,
검푸른 지도로 새긴 어깨엔
말 못하는 생래의
아들이 웃고 있다
산에 묻어버린 늙은 세월
마음 한 곳에 관음의 미소가 꽃이
필 때면
설악의 꿈은 내일도 달리고 싶다.
▼약력
부산 출생
부산교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수료
계간 에세이문예 편집차장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다스림 동인 사무국장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이사
에세이문예작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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